국내 투자은행업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변하는 금융구조와 은행의 대응방안
2. 투자은행의 정의 및 업무범위
3.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투자 은행
4. 우리나라 투자은행업의 문제점
1)자기자본의 영세함과 노하우의 부족
2) 취약한 수익구조
3) 리스크관리의 취약
4) 상품개발에 있어서 부족한 창의력
5. 대응방안
6. 정부 입장에서 본 투자은행업 필요 육성정책 사항
1) 금융규제의 네거티브시스템으로의 전환
2) 세계적 투자은행 육성
3) 은행 소유한도 완화
4) 금융회사 자산운용 규제 완화
5) 업무영역 철폐 및 금융지주회사 설립
6) 산업·금융자본 분리
7) 금융구조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

Ⅲ. 결론

본문내용

초 세계 금융가는 파리에서 날아온 소식에 크게 술렁였다. BNP가 진취적인 모험심을 또다시 발동, 세계 최대은행으로 부상하기 위해 파리바(Paribas)은행과 소시에테 제네랄(SG)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겠다 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기 때문. 파리바(Paribas)은행과 소시에테 제네랄(SG)은행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BNP는 세개 은행의 첫 알파벳 글자를 따서 'SBP'라고 합병은행 명칭까지 지어놓았다. SBP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프랑스에는 자산 1조 달러, 시가총액 500억달러, 자본금 290억달러의 초대형 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BNP 페베르 행장은 "프랑스에서 세계 최대 은행이 태어나기를 기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한 모험적 합병"이라고 말한다.
( 파리=김재호기자 : [e-mail], 조선일보 99/5/26일)
[이래서 세계최고 은행] 네덜란드ING그룹
유럽 북서부 북해 연안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한반도의 5분의 1크기. 이 조그만 국가에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둘이나 있다. 하나는 ABN 암로이고, 다른 하나는 ING그룹이다. 이들 금융기관이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네덜란드의 자유분방함이 숨어 있다. ING그룹이 추구하는 방카슈랑스(Bancassurance·은행과 보험의 합성어)도 바로 네덜란드식 자유문화의 산물이다. 방카슈랑스란 한 점포에서 예금과 대출(은행업무), 보험가입(생명보험), 뮤추얼펀드(투자 신탁)등 복합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과 보험이 합쳐진 금융기관 중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NG그룹 법률담당 행크 코기어 이사는 "소규모 유럽국가인 네덜란드 금융기관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새로운 금융 스타일을 파고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자유분방함은 ING그룹의 인사원칙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나이, 국적, 성별을 따지지 않는 '3무 원칙'이 바로 그것. 예를 들어 ING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선발한 400명의 대학원출신 신입사원 가운 데 40%를 여성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앞으로 여성 채용비율을 50%선 까지 높이겠다는 것이 ING의 목표다. 세계 각국에 설립한 ING 현지법인의 최고경영자(사장)를 그 나라 출신으로 앉히는 인사방식도 마찬가지.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ING 현지법인에 전부 현지인을 사장으로 발탁했으며, 특히 한국 ING생명 보험을 이끌어나가는 윤인섭 사장은 30대에 사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탄력적인 경영변신도 ING그룹의 강점이다. ING그룹은 9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투자를 크게 늘려왔다가, 지난해 러시아 외환위기로 큰 손실을 보게되자 즉각 경영전략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비용통제를 통한 조직축소이며, 네트워크 재구성과 신상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예를 들어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브랜드 이름은 ING 베어링) 사업 분야의 네트워크를 상당 부분 유럽쪽으로 옮겼으며, 컨설팅과 증권분 야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ING그룹은 방카슈랑스의 리더답게 금융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 보험, 자산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내놓고 있는 것. 지난해 대형 건설업체들과 협력계약을 맺고 시작한 '재건축 및 수리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 이 프로젝트에 따라 부엌 또는 목욕탕 개조를 원하는 고객들은 ING그룹 점포를 방문하면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업체 선정부터 디자인 설계까지 ING그룹에서 모든 것을 도맡아서 처리해 주기 때문이다. ING그룹 국제 소매금융담당 한스 페르코렌 부행장은 "ING의 최대 강점은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전국에 위치한 우체국 입구에는 '우체국(ptt post)'과 '포스트방크(POSTBANK)'라는 푯말이 위 아래로 나란히 붙어 있다. 우체국 안으로 들어가면 카드, 편지지 판매 진열대가 놓여 있고, 각종 금융상품 안내 팜플렛이 여기저기 눈에 띄어 우체국인지 은행 점포인 지 헷갈린다. 네덜란드의 우체국은 ING그룹 자회사인 포스트뱅크와, 민간기업인 TPG가 공동 출자해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미 민영화가 이뤄진 네덜란드우체국(포스트방크)영에 ING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네덜란드우체국 직원들은 우편업무를 취급하다가 은행 고객이 찾아오면 예금 입출금과 계좌개설, 주택대출 등 웬만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우체국이 이처럼 편리하기 때문에 네덜란드 국민의 50%가 각종 공과금을 납부할 때 우체국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자료도 나 와있다. 또 우체국(포스트방크)은 금융상품 판매 이외에도 여러 공공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낚시 면허증 발급, 자동 차 매매 확인 등. 비자 발급 서비스만 하고 있지 않다는 것.
포스트 방크는 이러한 다기능 서비스에 힘입어 인구 1500만 네덜란드에서 650만개의 예금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ING그룹이 네덜란드 사람들의 생활 밑바닥까지 침투해 있다는 의미다. ING는 네덜란드 최대보험사(나치오날레 네덜란데·1845년 설립)가 지난 91년 네덜란드 3위은행(NMB 포스트방크·1883년 설립)을 합병하여 탄생한 유럽 굴지의 금융그룹이다. 95년에는 파생금융상품 투자실 패로 파산한 영국의 베어링그룹을 단돈 1파운드에 인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ING는 최근 미국 생명보험사와 칠레 생명보험사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왕성한 영업확대 전략을 펴고 있다.
(암스테르담=김재호기자 : [e-mail], 조선일보 99/5/16)
·참고문헌
(1) 윤봉환, 「재무관리원론」, 문영사, 1998년 2월 10일.
(2) 조선일보 - www.chosun.com
(3) 매일경제 - www.
(4) 엠파스 - www.empas.com (5) 야후코리아 - www.yahoo.co.kr
(6) 포넷 - www.fonet.co.kr
(7) 구글 -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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