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영화(공짜가 아닌 것은 인터넷 영화가 아니다)

목차

1.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2. 재미있지 않은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3. 공짜가 아닌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4. 당분간 씨네웰컴의 독주 지속 예상

5. 영화관련 사이트들의 방문자수는 지속적 증가 추세

6. 남성, 20대의 방문비중이 평균보다 높아

본문내용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하늘에서는 노오란 낙엽이 무수히 떨어져 내리고, 아스팔트위에서는 은행나무잎이 바람에 휩쓸려다니는 스산한 광경. 그 위로 Beegees의 비장한 음악 `Holiday`가 흐르는 분위기를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앞에서 언제라도 그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마음잡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시청도중 자주 끊기는 일은 네티즌에게는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영화는 흔히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라기보다는 끊기더라도 줄거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영화, 성에 관련된 영화에 국한되는 것이 현실이다.
재미있지 않은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당사가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와 함께 지난 8월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행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으로 `오락•게임`은 19%를 차지하여 `자료•정보검색`(58%)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났다. 또한 주접속사이트에서도 `컴퓨터•인터넷` 다음으로 `연예•오락`(57%)을 자주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영화사이트는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될 수 있는 사이트중에서 `음악`관련 사이트 다음으로 네티즌들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로서 네트워크의 발전에 힘입어 많은 장벽이 허물어진 상황이다.
공짜가 아닌 것은 인터넷이 아니다(?)
영화관련 사이트들은 크게 몇가지 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
먼저 간단한 회원가입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 사이트(씨네웰컴, nkino) 영화상영보다는 깊고 풍부한 영화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nkino, 씨네21), 유료회원을 기반으로 성인영화를 상영하는 사이트(yasisi, eropark), 독립영화위주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사이트 (neotiming) 등.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역시 무료영화 상영 사이트. 아무래도 무료라고 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네티즌들의 이러한 생각과 습관때문에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 투자와 컨텐츠 확장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사이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네티즌들의 외면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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