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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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머리말

Ⅱ. 본말
1. 신화(myth神話)
I.1 개관
1.2 신화의 기능
1.3 신화와 문학과의 관계
2.그리스 신화의 성격
2.1 그리스 신화의 문학적 발전
2.2 그리스 신화의 문학적 배경
2.3 그리스 신화의 문학으로 전승
2.4 그리스 신화 문학에서의 반영과 발전
2.4 그리스 신화 문학에서의 반영과 발전
2.4.1 호메로스
2.5 그리스 신화와 3대 비극 시인
3. 시인 바이런
4. 문학 작품 속의 그리스 신화

Ⅲ. 맺음말

본문내용

준다는 신화를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지금도 금빛 해수레는
그 작열하는 수레의 굴대를
드넓은 바다 빠른 물살에 담그고,
지는 태양으로 그 빛을
흐린 북극의 하늘로 쏘면서
동방에 있는 거처로
서둘러 가고 있다.
오디세이에서 인용한 다음 구절은 호메로스가 올림포스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서 파란 눈 아테나는,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갔다.
신들이 사는 저 유명한 영원의 처소로,
거기에는 바람도 불지 아니하고
비도 쏟아지지 아니하고, 눈도 내리지 아니하니,
쏟아지는 대낮이다.
신들은 거기에서 기쁨을 누리며 산다.
영원히.
밀턴은 서사시 『실낙원』에서 오피온과 에우리노메 두 신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밀턴에 따르면, 이 이교의 신 오피온과 에우리노메는 인간을 유혹하여 타락시키고는 했는데 그 엄펑소니가 여간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전설은 이렇게 전하고 있다.
오피온이라고 불리는 뱀이
에우리노메와 더불어
처음에는 저 높은 올림포스를 지배했으나
마침내 크로노스에세 쫓겨났다고.
아폴론과 휘아킨토스 이야기에서 일설에 따르면, 제퓌로스가 휘아킨토스를 좋아했는데, 청년이 아폴론 뒤만 따라다니는 것을 보고 골이 난 나머지 원반을 엉뚱한 방향으로 날개 하여 휘아킨토스에게 맞게 했다고 한다. 키츠는 『엔디미온』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키츠는 이 원반 던지기 놀이를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아니, 그들은 저 원반을 던지는 자들에게 열중했으니
양쪽을 다 볼 수 있었으리라.
제퓌로스의 잔혹한 숨결이 휘아킨토스를 죽였을 때,
청년 휘아킨토스의 죽음을 슬퍼했으리라.
그 제퓌로스도 이제는 뉘우쳤는지
포이보스 아폴론이 하늘로 오르기 전에
흐느끼는 빗속에서 이 꽃을 어루만진다.
휘아킨토스에 대한 인유는 밀턴의 『뤼키다스』에서도 나온다.
저 핏빛 꽃처럼,
슬픔의 표적이 찍힌…….
밀턴은 『코무스』에서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의 일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휘아킨토스와 장미가 피는 뜰.
젊은 아도니스가 이따금씩 와서 쉬며 그 깊은 상처를 치료하던 곳,
그 땅 위에 앗시리아 여왕이
슬픈 얼굴을 하고 앉아 있다.
아폴론과 다프네의 이야기는 많은 시인들에 의해 인용되어 왔다. 월러도 연애시 태양신 포이보스와 다프네에서 이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다. 월러는 비록 이 연애시로 자기 애인의 마음을 얻는데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인으로서의 명성은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저 불멸의 시 안에서 노래한 것은,
성공에는 이르지 못했어도 하릴없는 잠꼬대는 아니었지.
그의 허물을 바로잡아 주는 요정이란 요정은
모두 그의 열정에 귀를 기울였고 그의 노래에 고개를
끄덕였으니까.
이렇듯 바라지 않던 찬사를 받은 포이보스처럼
그 역시 연인에게 사로잡혀 월계수만 한아름 안았지.
밀턴은 실낙원 제4권에서 페르세포네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저 아름다운 엔나 들판에서
페르세포네는 꽃을 꺾고 있다가,
저 자신이 또한 꽃다운 꽃이어서,
저 음험한 하데스에게 꺾이고 만다.
밀턴은 『코무스』에서 <아가씨의 노래>(230~242행)를 빌어 에코와 나르키소스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아기씨는 숲속에서 동생들을 찾아다니다 이 둘의 주의를 끌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다정한 에코여, 더없이 다정한 요정이여,
조용히 흐르는 마이안드로스의 푸른 강변의,
그리고 연인에게 버림받은 꾀꼬리가
밤이면 슬픈 노래를 부르는
저 제비꽃 피는 골짜기의,
공기 껍데기 속에 모습을 감추고 사는 이여,
어린 형제를 보지 못하셨나요?
그대의 나르키소스와도 흡사한 그들을?
오오, 만일 그대가 그 둘을 꽃으로 지어진 어느 동굴에다 감추셨거든
그곳이 어딘지 가르쳐 주오.
다정한 말의 여왕이여, 천구의 딸이여,
아시거든 그대 하늘 높이 오르시어
하늘의 음악으로 어우러진 신묘한 메아리로 들려주오.
고대의 전설치고 나르키소스의 전설만큼 시인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경우도 잘 없을 것이다. 여기 두 편의 풍자시를 제시해 보겠다. 전설을 다루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먼저 골드스미드의 풍자시 『벼락에 눈이 멀게된 어느 미남 청년에 대해서』부터 소개한다.
분명히 하늘의 섭리일 게다.
증오 때문이었다기보다는 연민 때문이었을 게다.
그래서 에로스처럼 장님으로 만들어
나르키소스의 운명을 흉내내게 했을 게다.
) 에로스는 종종 장님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사랑의 맹목성을 의인화한 듯하다.
또 한 수는 쿠퍼의 풍자시 『추남에 대하여』다.
벗이여, 조심하게, 맑은 시내와 샘을,
무심코 지나치면 그 무서운 갈고리가 곧 그대의 코가 물에 비칠 것이다.
그러면 그대 운명은 나르키소스 꼴이 되리니,
그가 제 모습이 사랑스러워 괴로워했듯이
그대는 그대 모습이 역겨워 괴로워할 것이므로.
Ⅲ. 맺음말
그리스 신화를 오늘날의 인류에게 공동재산으로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은 첫째로 호메로스의 서사시이다. 호메로스는 신화를 체계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신들이나 영웅들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냄으로써 글 속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호메로스에 이어 그리스 신화를 문학의 형태면에서 가장 뛰어나게 전승한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이 3대 비극 시인들이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가 그리스 신화에 관한 지식은 보다 후대에 와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작품에서 얻은 것이다. 그리스 신화가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신화 자체의 재미있는 세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도 그리스 신화만이 갖고 있는,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신화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이런이나 밀턴 그 밖의 저명한 작가들의 대부분의 저서를 이해하지 못 할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영미 문학의 배경 교과를 수강하면서 신화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영미 문학의 배경을 수강하기 전에는 그리스·로마신화란 그저 재미난 이야깃거리로만 여겼는데 지금은 그때의 생각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예술 작품들 속에서 그리스 신화는 무궁무진한 창작의 제재였고 효과적이고 신랄하며 명쾌한 표현의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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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19
  • 저작시기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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