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론

목차

Ⅰ.작가에 대하여
1.작가연보
2.작가연구
3.황순원의 문체

Ⅱ.작품연구
1.장편을 통해본 황순원 작품연구
1). 별과 같이 살다.
2). 인간접목
2. 중편을 통해 본 황순원의 작품세계
1).내일
3. 단편을 통해 본 황순원의 작품세계

Ⅲ.마치며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 또 바닷가에서 숨막히는 정사를 벌이기도 한다.
「목넘이 마을의 개」목넘이 마을로 흘러들어 온 한 마리의 개가 목넘이 마을에서 미친개로 취급을 받으면서 살다가 죽지만 그 새끼들이 온 마을에 퍼져 결국 마을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고통스러운 배고픔과 인가에게 당하는 핍박을 견디며 살아가는 생명력의 끈질감과 숭고함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주제를 존재와 생명에 대한 외경으로 국한시킬 수는 없지만, 모든 인위적인 고통을 이겨내는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소나기」소나기는 비극성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한 시골 소년이 도회지의 소녀에게서 느끼는 순수한 감정은 간접적으로는 어른들의 어리석은 행위 때문에 그리고 직접적으로는 소녀의 죽음이라는 현실에 부딪쳐 금이 가는데, 소년은 그 깨어진 틈을 통하여 삶의 고통을 배워나가게 된다.
「매」한 소년이 아저씨를 다라 서커스를 구경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소년은 재주 부리는 가냘픈 소녀를 보고 마음이 설렌다. 이후 소년은 그 소녀를 보기 위해 매일같이 거짓말로 돈을 타서 몰래 서커스 구경을 간다. 나중에는 아저씨의 돈을 훔치기까지 한다. 착한 소년이 새로운 경험을 한 이후로 거짓말과 못된 짓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몸이 아파 재주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퇴장을 하는데, 소년은 그 소녀가 못내 걱정이 되어 휘장 뒤를 기웃거리다가 소녀가 재주를 잘못했다고 매를 맞는 모습을 보게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소년은 집으로 돌아와 아저씨에게 돈을 훔친 것을 고백하고 자기에게 매를 때려 달라고 간청한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소년의 순수 감정이 현실에 부딪쳐 금이가고, 그 깨어진 틈으로 세상의 어두움과 모순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랑을 통하여 삶의 어두움에 눈뜨게 되는 것이다.
Ⅲ.마치며
황순원은 현재 86세의 생존작가이다 1931년 시로 데뷔한 이래 시. 소설 영대 장르에 걸쳐서 많은 작품을 창작해 냈다.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단편에서부터 장편까지 두루두루 다루었다.
작품의 소재를 보면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인물을 선택했고 간결한 문제로서 작품의 묘미를 더하였다.
황순원은 약 50년에 걸친 문학활동을 통해 시류에 부합하지 않는 성실성으로 확고한 위치를 잡은 작가임에 틀림없다. 그의 작가의식은 근원적인 인간의 고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랑과 그 사랑으로 인한 인간 생명의 옹호였다. 따라서 황순원 문학은 사회성보다는 내면성이 짙은 휴머니즘의 문학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휴머니즘은 밑바탕에 깔린 현실의 아픔과 슬픔을 모르고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참 고 문 헌
한국현대작가연구, 권영민, 1991, 문학사상사.
현대작가론, 조양희, 1999, 대경문화사.
한국현대작가의 문제작 평설, 윤병로, 1996, 국학자료원.
한국대표명작, 이보영, 1985, 지학사.
1950년대의 소설가들, 이남호, 1994, 나남신서.

키워드

현대소설 작가,   황순원,   작가론,   작품론,   현대소설,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