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이해

본문내용

미디어 이론가이자 문화비평가로 유명한 마샬 맥루한 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말로써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미디어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확장’ 이라 할만한 모든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같은 경우 다리의 연장이므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디어가 메시지, 즉 인간의 뜻을 전달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으로, 미디어의 변화는 곧 인간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1세기의 대표적인 미디어, 21세기를 지배하는 미디어는 무엇일까? 바로 정보통신과학분야의 발달로 인하여 발생한 모바일 과 인터넷이다. 이들은 정보통신과학분야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진보하고 있고 인간 삶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하여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의 대표적인 예인 핸드폰의 경우, 이제는 누구나 핸드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터넷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사회에서 원시인으로 취급받고, 인터넷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21세기의 대표적인 미디어인 모바일과 인터넷은 우리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의 생활방식, 사고, 가치관, 제도 등을 모두 뒤흔들어놓고 있다. 이들은 단순하게 미디어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저장, 공유의 역할(Data Base),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Network)로써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무한한 정보가 공유되어있고, 누구나 쉽게 정보의 생산자, 또는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즉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정보의 흐름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각 개인의 PC에서부터 인터넷을 통해 그 사람의 감정, 의견, 가치관, 사상까지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다. 이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연결고리(Network)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모바일, 인터넷 세계를 사이버공간 (Cyber-space)라고 한다.

키워드

현대사회,   인터넷,   마샬 맥루한,   네트워크,   모바일,   정보화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