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척수반사

목차

1. Introduction

2. Materials & Method

3. Data & Result

4. Discussion

5. Reference

본문내용

의 자극이 다른 다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알수 있다. 이렇게 한 다리의 반응이 다른 다리로 전달되지 않는 것은 뇌가 잘렸기 때문에 반응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뇌가 있다면 반응이 척수신경을 거쳐 연합신경원을 지나 다른 쪽 다리로 전달될 것이지만 뇌가 잘려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아세트산 용액의 농도를 달리하며 개구리의 발에 자극을 준 실험결과는 사실 우리의 예상 결과와는 조금 다르게 나왔다. 예상대로라면 농도가 높아질수록 반응시간이 짧아져야 하는데 우리 조의 실험 결과는 0.4M과 0.6M, 0.8M에서 반응시간이 모두 같았다. 이러한 실험결과가 나온 이유는 우선적으로 실험을 하면서 0.2M에 담근 후 0.4M에 담굴 때 깜빡 잊고 증류수에 담그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증류수에 담근 후 실험을 하였다면 반응 시간이 이보다 약간 더 많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우리가 사용한 타이머는 초 단위였는데 소수점자리 초까지 잴 수 있었다면 반응성이 더 빨리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개구리가 뇌가 잘린 후 반응성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자극과 자극 사이에 충분한 시간간격을 두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개구리의 신경세포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실험으로 개구리의 척수를 자른 다음 개구리의 발과 척수가 잘라진 부위에 아세트산 용액을 담구어 보았는데 모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러한 이유는 위에서 제시한 척수의 구조에서도 보면 알수 있듯이 척수의 뒤쪽에 있는 뒤뿌리는 감각신경과 연결되어 있고 등쪽뿔은 체표에 있는 피부 감각 등의 수용기로부터 오는 충격을 받아들이는데 척수가 잘려나갔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이 운동뉴런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척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척수는 중추신경계의 구성요소로 중추신경의 나머지 구성요소는 뇌이다. 뇌는 두개골 안에 있으며 경질막, 거미막, 연질막에 의해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다. 뇌는 척수와 뇌신경으로부터 오는 흥분을 받아 자극을 정리, 판단하고 기억과 적절한 반응에 필요한 통합 조절된 행동을 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중추로서 연수, 교뇌와 중뇌를 포함한 뇌줄기와 시상하부와 시상을 포함한 간뇌, 그리고 소뇌, 대뇌로 구분된다.
좀더 큰 범위로 나가보면 이러한 중추신경계는 말초신경계와 자율신경계와 함께 신경계를 이룬다.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과 몸의 각 부분들을 연락하는 신경을 말하며 말초신경계가 자극을 중추로 전달하는 구심적 작용을 하는 경우 이 말초신경을 구심신경 또는 감각기관과 연락되는 신경이라 하여 감각신경이라고도 한다. 또 중추에서 운동기관, 분비샘과 같은 기관으로 흥분을 전달하므로 이를 원심신경 또는 운동신경이라 한다. 그리고 이 두 신경을 체성신경이라 하며 뇌에서 나오는 1쌍의 뇌신경과 척수에서 나오는 31쌍의 척수신경이 포함된다. 자율신경계는 내장혈관, 샘조직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중추에서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흥분을 중추에서 반응기관으로 전달하는 말초신경을 일컫는다.
척수반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무릎반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해머라 살짝 칠 경우 우리는 감각을 느끼기도 전에 무릎이 살짝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감각신경이 뇌로 전달되기도 전에 운동뉴런으로 전달되어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5. Refernence
1) 일반 동물학 / 영설 출판사 / 장지익 / 1995年 / pp.375-391
2) 동물 비교 해부학 / 법문사 / 배효선 / 1994年 / pp.249-28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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