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의 유통현황

소개글

음반의 유통현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음반 유통시장의 현황

Ⅳ. 음반유통 혁신을 위한 해결방안

Ⅲ. 한국의 음반유통 구조

결론...

본문내용

류비용 감소와 가격정찰제 실시
음반표준전산화 시스템과 더불어 음반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별로, 온라인 오프라인별로 심하게 차등화되어 있는 가격에 대한 정찰제가 실시되어야 한다. 음반의 물류비용 절감은 업계의 숙원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나라의 경우는 판교에 대형물류단지를 구축하고 있고, 일찍이 ikpop의 경우는 일본의 NRC 시스템과 유사하게 음반기획사와 제작사가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유통망을 공동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물류비용의 절감은 당장 유통업체의 상대적인 이익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프라인에서의 안정적인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물류비용의 과다로 인해 서울 음반매점과 지방의 음반매점 사이에 많게는 5000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 지방으로의 물류운송 비용을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데서 비롯된 문제이다. 지방의 소매점의 경우, 서울의 대형매장에 비해 5000원 이상 비싸게 팔아도 이미 비싼 가격에 물량을 들여오기 때문에 소매점이 이익을 보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그러다 보니 지방의 도매상이나 소매상은 현상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지게 된다. 음반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음반제작사의 음반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별 종합물류기지창고를 마련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 현재 개별 음반유통사별로 운영되고 있는 물류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야 하고, 특히 지역의 물류유통의 경우에는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동합작형태의 물류유통이 마련되어야 한다.
물류비용의 절감과 함께 가격정찰제의 실시 역시 음반유통업계의 균형있는 공생을 위해서 필요한 사안이다.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 사실상 도매상에 해당되는 대형할인매장과 음반유통사가 보유한 할인매장, 그리고 소매상에 따라 2000-3000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고, 지역별로는 이보다 더 심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더욱이 온라인 음반유통의 경우는 이보다 더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이루어지고 있어 음반소매점의 대량도산을 야기시키게 되었다. 현재 음반소매점은 과거 전국적으로 7500-8000여점으로 증가되었다가 지금은 대형 할인매장의 출현과 온라인음악서비스의 증가, 온라인유통시장의 가격할인으로 인해 1500여점으로 축소되었다.
가격정찰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과의 매장의 차이, 그리고 서울과 지방도시와의 물류비용의 차이로 인해 전면적으로 실시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시장질서에 따른 가격의 자율적인 경쟁은 그 자체로도 보장받아야 하지만, 음반유통시장의 공존을 위해서는 최소할인제를 통한 가격정찰제가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출판유통시장은 도서정가제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고, 온라인 도서판매에 있어서는 10% 이하의 가격할인만을 인정하고 있지만, 음반분야는 아직 가격정찰제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다. 음반유통업계도 도매상과 소매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생을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최소할인제를 실시하여 음반 가격정찰제가 사실상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③ 음반유통과 세제혜택
현재 음반은 문화상품이 아닌 사치품으로 분류되며, 음반에 매겨지는 부가율(매입을 기준으로 매출액을 추정하는 기준)은 전국 평균 40%에 달한다. 이는 매출이나 수익에 있어서 비교도 안되는 기성 정장의류소매점의 부가율 35%보다도 높은 실정이다(도서출판 10.8%나 핸드폰 6.5%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반을 사치품이 아닌 문화상품으로 분류하여야 하며, 관행으로 되어 있는 부가세를 도서수준으로 낮추든지 폐지해야 한다. 또한, 음반판매에 대한 세금을 적정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일본의 경우는 책, 음반, 비디오를 함께 문화상품으로 인정해서 음반에 대한 특별한 부가가치세가 없음).
④ 음반유통의 관행의 개선
그밖에 음반유통 과정에서 오랫동안 관행이 되었던 몇 가지 문제들을 음반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개선해야 한다. 먼저 음반도매상이나 소매상에게 불리한 선급제에서 위탁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위탁제 실시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도소매점의 사전 과도주문량은 음반표준전산화시스템을 통해 보완할 수 있고, 이는 반품율의 조절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 현재 관행상 5%미만인 반품율도 10-20%이상으로 상향조정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각각의 도소매점에 대한 판매데이타 분석에 따른 사전주문량을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독점유통시에 발견되는 음반유통의 배타적인 관리나 음반 마진율을 깎아먹는 Back-DC제도, 잘나가는 음반에다 다른 음반은 끼워서 유통하는 식의 관행들은 이제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⑤ 온라인을 통한 음반유통 마케팅 전략
온라인을 통해 음반을 다양하게 선전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단순히 싼 가격에 음반을 파는 인터넷 상점의 수준을 넘어서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는 인터넷음악방송, 자체 온라인 유통정보망 등을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새로운 유통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Ⅴ.결론
음반은 문화상품성, 공공성, 경험성, 복제비용의 편의·저렴성 등의 특성을 지니며 일반 상품과는 달리 생산과 관리가 구분되는 이원적인 구조를 띤다. 즉, 음반산업은 일반적으로 제작업과 유통관련업으로 구분되며, 150업계가 넘는 기획사와 제작사, 50여개의 도매상 및 5700여개의 소매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문화상품과 비교했을 때 음반유통 구조상의 특징은 다단계형 판매형태, 다 빈도 소량의 물류 배송, 규모화 된 불법복제시장 등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이러한 음반 시장의 다양한 발전방안의 한 부분으로써 국내 음반유통에 대한 불합리와 부조리를 파악하고 음반 유통에 대한 발전을 모색해 보았다. 이제 우리는 음반 유통의 문제점의 해결을 통해 더욱 음반 유통의 선진화를 이루어야겠다.
참고 문헌
김철민 /2000 / 멀티미디어와 유통혁신 / 나남출판사
브라이언 롱허스트 / 1999 / 대중음악과 사회 / 예영커뮤니케이션
이동연 / 2001 / 한국가요시스템의 문제와 대안
2001 / 문화연대 공개 토론회 자료집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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