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의 작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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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몰리에르의 작품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등장인물

아르빠공 수전노 영감. 끌레앙뜨와 엘리즈의 아버지이며 마리안느의 열애자.
끌레앙뜨 아르빠공의 아들이며, 마리안느의 애인.
엘리즈 아르빠공의 딸이며, 발레르의 애인.
발레르 앙셀므의 아들이며 엘리즈의 애인.
마리안느 끌레앙뜨의 애인으로 아르빠공의 청혼을 받음.
앙셀므 엘리즈의 혼담 상대.
프로진느 중매장이.
메트르 시몽 중개인.
메트르 자끄 요리사이며 아르빠공의 마부.
라플레쉬 끌레앙뜨의 시종.
담므 끌로드 아르빠공의 하녀.
브렝다브완느 아르빠공의 몸종.
라메를리슈 아르빠공의 몸종.
경찰서장과 그의 서기

본문내용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분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그 모든 사실로서 당신이 제 오라버니라는 것이 제게 확실해졌습니다.
발레르 아니 당신이, 내 누이라구요 ?
마리안느 그래요. 오라버니께서 입을 여신 그 순간부터 제 마음은 온통 흥분해 버렸어요. 어머니께서 오라버니를 보시면 굉장히 기뻐하실 거예요. 어머니는 제게 집안의 불행을 수없이 들려 주셨어요. 그 끔찍한 재난을 당했을 때 하느님의 가호로써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숨만은 살았지만 우리들의 자유는 잃었습니다. 그 까닭은 난파선의 나뭇조각에 매달려 있는 어머니와 저를 해적들이었기 때문이지요. 10년 동안의 노예 생활을 마치고 운좋게 자유를 얻을 수가 있어서 우리들은 나폴리로 돌아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들의 재산이 몽땅 팔렸다는 것을 알았고 아버지의 소식은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우리는 제노바로 갔습니다. 거기서 어머니는 흩어져 있는 선조들의 조그마한 유산을 정리해서 약간의 돈을 마련하였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친척들을 피해서 그곳에서 이 지방으로 옮겨 왔습니다. 여기서 어머니께서는 거의 슬픔에 찬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앙셀므 오 하느님 ! 하느님의 힘이야말로 위대하십니다 ! 하느님만이 기적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하셨습니다. 자, 얘들아, 어서 와서 나를 껴안아다오. 그리고 너희들 두 사람의 기쁨을 이 아비도 함께 나누어 갖자꾸나.
발레르 당신이 우리들의 아버지란 말입니까 ?
마리안느 제 어머니를 그토록 울리신 분이 당신이시라구요 ?
앙셀므 그렇단다, 내 딸아. 그렇단다, 내 아들아 ! 내가 바로 동 또마 달뷔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내가 갖고 있던 돈을 지니고 그 무서운 파도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었단다. 그뒤 16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너희들은 모두 죽은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긴 여행을 한 뒤 새로운 가정을 꾸며 위로라도 받을 수 있는 얌전하고 참한 여자를 골라 마누라로 삼으려던 참이었다. 나폴리로 다시 돌아갔다가는 내 생명이 위태로울 것 같아서 영원히 거기에는 다시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거기에 있었던 재산은 다행히도 팔아버릴 수가 있어서 나는 아주 이곳에 정착하고 말았던 거다. 그리고 이름은 앙셀므라고 바꾸었다. 내게 너무나 많은 재난을 안겨주었던 그 예전 이름에 대한 고통에서 멀어질 심산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아르빠공 이 녀석이 당신 아들이오 !
앙셀므 그렇소.
아르빠공 그렇다면 그가 훔쳐간 1만 에뀌를 물어내도록 소송을 제기하겠소.
앙셀므 아니, 얘가 당신 돈을 훔쳤다고요 ?
아르빠공 바로 그녀석이오.
발레르 누가 그럽디까 ?
아르빠공 메트르 자끄가.
발레르 (메트르 자끄에게) 자네가 그런 말을 했나 ?
메트르 자끄 저는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아르빠공 아니, 네가 했어. 경찰서장이 너의 진술을 다 적어 놓았어.
발레르 제가 그런 비겁한 짓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아르빠공 할 수 있든 할 수 없든 간에 아뭏든 나는 내 돈을 찾아야겠어.
제 6 장
(끌레앙뜨, 발레르, 마리안느, 엘리즈, 프로진느, 아르빠공, 앙셀므, 메트르
자끄, 라플레쉬, 경찰서장, 그의 서기)
끌레앙뜨 아버지, 괴로와하시지 마시고 또 누구도 비난하지 마십시오. 저는 아버지의 돈 상자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말씀드리려고 이곳에 온 것입니다. 만약 아버지께서 저와 마리안느 아가씨와의 결혼을 승낙해 주신다면 아버지의 돈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아르빠공 돈 상자가 어디 있는데 ?
끌레앙뜨 돈 상자에 대해서는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책임하에 모처에 보관 중입니다. 그곳은 저밖에 모릅니다. 자 어느 쪽이든 결정하셔서 말씀하십시오. 그건 아버지께 달려 있습니다. 자, 아버지는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제게 마리안느 아가씨를 주시든가 그 돈 상자를 잃어버리시든가.
아르빠공 일전 한 푼이라도 없어지지는 않았겠지 ?
끌레앙뜨 한푼도 없애지 않았습니다. 자, 저희들의 결혼에 찬성해 주십시오. 마리안느의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와 저, 두 사람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마리안느 아가씨에게 주셨습니다.
마리안느 (끌레앙뜨에게) 어머니의 동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걸 아셔야 해요. 하느님의 은혜로 (발레르를 가리키며) 당신도 보시다시피 이 오빠와 또 (앙셀므를 가리키며) 아버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제 당신은 아버지의 승낙을 얻어야 해요.
앙셀므 내 아들 딸아 ! 하느님께서는 너희들의 소원을 반대하기 위해 나를 너희들에게 다시 보내 주신 것이 아니란다. 아르빠공 영감, 젊은 여자가 아버지보다 아들 쪽을 좋아하여 선택하는 것쯤 당신도 잘 아시겠죠. 자, 제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쓸데없다고는 생각지 않으실 겁니다. 나와 같이 이 두 쌍의 결혼을 승낙해 줍시다.
아르빠공 난 그런 충고를 받기보단 내 돈 상자를 찾아야만 하겠소.
끌레앙뜨 돈은 께끗이 전부 그전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앙셀므 좋소. 그만한 돈은 내게도 있소. 그러니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오.
아르빠공 그렇다면 이 두 쌍의 결혼 비용을 전부 부담하시겠단 말이오 ?
앙셀므 그렇소, 내가 부담하겠소. 만족하시겠소 ?
아르빠공 좋소. 결혼식 때 입을 예복이나 한 벌 내게 맞춰 주신다면야.
앙셀므 아, 물론이죠. 자 이렇게 기쁜 날 모두 즐겁게 놀아 봅시다.
경찰서장 아 ! 아 ! 영감님네들, 저 죄송합니다만 어느 분이 제 대서료를 지불하실 겁니까 ?
아르빠공 괜히 쓸데없이 적기만 했군. 이젠 그런 건 필요없게 됐어.
경찰서장 그렇지만 저는 공짜로 그저 문서를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아르빠공 (메트르 자끄를 가리키며) 그 값을 받으려면 이 사람에게나 매달려 보시구려.
메트르 자끄 맙소사 ! 이 일을 어떡하지 ? 사실을 말하라고 아까는 몽둥이질을 하더니, 이젠 거짓말을 한다고 목을 달아매려는군.
앙셀므 아르빠공 영감, 그자가 한 거짓 행위를 용서해 주십시오.
아르빠공 그렇다면 당신이 그 값을 서장에게 지불하시겠소 ?
앙셀므 좋소. 자, 너희 어머님께 빨리 이 기쁜 소식을 알리러 가자꾸나.
아르빠공 자, 나는 내 사랑스런 돈 상자를 보아야지.
- 막 -
  • 가격3,000
  • 페이지수46페이지
  • 등록일2003.12.24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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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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