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에 관련된 생활 상식들

목차

1. 변비엔 당근과 우유를

2. 감기, 기침 심할 땐

3. 딸꾹질이 날 때

4. 심한 기침엔 은행을

5. 뽕나무 가지로 차끓여 마시면 비만에 특효

6. 생강 씹어 먹거나 달여 먹으면 감기에 효과

7. 위장 약해 설사자주 할때 차조기잎 복용

8. 악성변비엔 볶아 찧은 참깨 마늘뿌리 3개 함께 복용

9. 미나리-과음후 구토없애고 이뇨작용 뛰어나

10. 토마토 먹으면 전립선암 억제

본문내용

에서 나는 고기' 초여름 별미
- '오래묵은 더덕은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더덕은 값이 싸고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귀빈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일찍이 한의학에서는 더덕을 모래에서 자라는 인삼이라 극찬한 바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더덕은 폐의 기운을 북돋우는 데 좋은 음식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특히 마른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많은 사람들은 더덕을 멀리해서는 곤란하다고 했다. 그래서 예부터 민간에서는 고혈압이나 천식을 다스리기 위해 더덕 꽃이나 뿌리를 달여먹는 예가 많았다. 그밖에 오랜 기침으로 목이 쉬었을 때나 편도선염·인후염 등에도 약효를 발휘한다. 또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성질이 찬 더덕은 몸에 열이 많아 인삼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긴요한 약재로서 빛을 발한다. 체질상 몸이 찬 사람은 더덕을 많이 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약성이 뛰어난 더덕은 고급요리의 소재로도 활용가치가 놓다. 우선 섬유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물기가 적어 씹는 맛이 제대로 난다. 더덕을 흔히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향긋한 더덕의 향과, 쌉싸름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더덕은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술한잔 곁들이고픈 마음을 동하게 한다. 더덕은 주로 봄과 여름에 즐겨먹게 되는데 더덕을 불려 껍질을 벗긴뒤 잘개 쪼갠 다음 양념을 하는 누름적이나 더덕에 찹쌀을 발라 말린 뒤 이를 기름에 지져내는 더덕정,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더덕을 고추장에 박아 만드는 장아찌는 입맛 없는 초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더덕요리의 정수는 더덕구이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몸체가 곧게 뻗은 것이 약효와 맛 모두 좋다. - 한의사 안병철의 건강 요리
33.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① 오이와 무
-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 때 오이를 곁들이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맛도 있지만 영양 적인 면에서는 좋지 않다. 오이를 썰면 세포에 있던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나온다. 이 효소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여서 무의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된다. 이를 막으려면 식초를 미리 섞으면 된다. '아스코르비나제'는 산성분에 약하기 때문이다.
② 메밀과 우렁이
- 우렁이는 조직이 단단해서 소화가 잘되지 않는 식품. 여기에 소화성이 우수한 메밀을 곁들이면 소화 불량이 되기 쉽다.
③ 도토리묵 과 감
- 도토리나 감에는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닌'이 많은 식품을 곁들여 먹으면 변비가 심해질 뿐 아니라 빈혈증이 나타나기 쉽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서 소화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④ 미역과 파
- 미역 요리에 파를 넣으면 너무 미끄러워 음식맛이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미역의 유용한 성분인 '알긴산'의 흡착력이 떨어지고 많다. '알긴산'은 콜레스테롤 침착예방 효과와 농약 등 공해물질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⑤ 장어와 복숭아
- 장어를 먹고서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다.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는 유산균은 작은창자에 영향을 주어 장어에 함유된 지방분이 작게 유화되는 것을 방해 하기 때문이다.
⑥ 시금치와 근대
- 시금치와 근대에는 '옥살산'이 라는 성분이 많다. '옥살산'이 체내에서 수산석회로 되면 결석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신석증이나 담석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⑦ 치즈와 콩
- 치즈에는 단백질과 함께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콩에는 인산의 함량이 많은데, 이 둘이 서로 만나게 될 경우 인산 칼슘이 되어 빠져나가 버린다.
⑧ 게와 감
-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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