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 및 문화재 정책

소개글

프랑스 문화 및 문화재 정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화재 전반적 고찰..

2. 문화재에 관한 프랑스의 정책
문화성(문화부)
문화성의 예산과 사업
문화 예술 교육의 원칙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목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정책의 방향
프랑스의 문화행정 기능과 조직체계

3. 우리가 나아갈 방향

4. 마치면서...

본문내용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해나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그것도 나는 솔직히 매우 놀라웠다.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이루어내려고 하는 것인지 문화의 차이인건지 신기하기만 했다.
하나 더 신기했던 것은 문화정책의 토대를 마련해놓은 사람이 앙드레 말로라는 사실이다. 앙드레 말로는 프랑스 작가로 알고 있다. 물론 그가 예술에 대해 남다른 관심도 가지고 있고 조예도 깊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리고 드골 장군을 만나면서 함께 정치를 해나간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거기까지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지 그가 이루어낸 것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알지 못했었다. 놀랍게도 문화정책의 초석을 닦아놓았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웠을 뿐이었다.
프랑스가 문화계의 선두 주자가 된 데에는 그만한 노력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어느 것도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문화 정책 행정상이나 그 조직 체계나 정책 내용을 보나 그리 만만한 것은 없었다. 솔직히 나는 정책이 잘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 못하다를 판가름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그 목표가 뚜렷하고 나아갈 방향도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문화계 단독이 아닌 다른 부서와의 협력을 꾀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내가 또 한번 놀랐던 것은, 문화재 복원을 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는 나로서는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고 놀라운 일이었다. 이 것만 보아도 프랑스 사람들의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가 있다.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는가도 알아볼 수가 있었다. 그런 학교에 대해서는 솔직히 들어본 적이 없어서 더욱 놀랬는지도 모른다.
한국은 전통의 몇몇 측면에 아주 강한 집착을 하면서도 미래와 현대성을 표방하는 전망이 밝은 예술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으로써 자국 예술의 본질을 보존하고 세계에서 독특한 정체성을 간직하라는 기원을 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보호하자는 목표추구라는 동일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정책은 이런 면에서 볼 때 문화적인 위협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강화해 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문화정책을 살펴보았는데 절실하게 드는 생각은 그저 이러한 정책이 있구나 하고만 치부해버리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이 것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배워야할 것은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상황은 어느 정도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잘 진행되고 있는 점은 잘 받아들이고 잘못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수정을 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모든 것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는 법이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추진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도 정말 많은 우수한 문화재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채 다 알지도 못하는 것들도 아주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그러한 우수한 문화재들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에 그만한 총력을 기울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포트를 쓰면서 조사하다 우리나라 문화재 약탈에 관한 자료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는 이해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없어야 할 터이다. 분명히 우수한 많은 문화재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묻혀서 채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한다며 그또한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우리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운영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중앙정부와 문예진흥기금 등 공공분야 문화예산은 다행히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비록 절대적으로는 부족하겠지만). 하지만 미국의 NEA예산 지원 축소, 영국의 Arts Council 예산 전년도 수준 동결 등의 예에서 보듯, 언젠가 미래에는 우리도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리라 예상된다. 또한 공공재원만으로는 급증하는 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와 기대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계속해서 공공 문화예술 재원을 확충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주어진 재원으로 문화예술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노력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대부분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운영에는 생소한 '경영'개념과 '예술마케팅 접근'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운영재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문화예술기관도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 문예진흥과 예술가들을 위한 프랑스 문화성의 정책
-1987년의 예산규모와 통계를 중심으로- 유선태 / 재불화가, 조형미술학박사
. 프랑스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 = 고봉만
. “문화재 보존 최소한 간섭해야” 프랑스박물관협회 연구복원센터 미쉘 므뉘 실장
http://www.ibulgyo.com/news/1_152/200210271035723675.asp 불교신문
박기련 기자 [e-mail] 2002-10-27 오후 1:00:30 등록
. 신규 박물관 관련 법안(projet de loi relatif aux mus es de France)과 카지노 수익1%
(http://www.kctpi.re.kr/info_policy-read.htm?num=1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 문화재관리 - 동서양의 현황과 과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제40회 학술발표회 발표요지
. 21세기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집, 2000. 3. 15(수) 10:00∼17:00,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 주최 :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 주관 : 한국문화정책개발원, 한국관광연구원, 한국체육과학연구원, 한국방송진흥원, 한국청소년개발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문화예술논단, 말로의 후예와 프랑스 문화정책 ,원용기 / 문화체육부 서기관
. La culture, M moire et patrimoine, Conservation restauration arch ologie
. 네이버 백과사전 www.naver.com
. http://www.patrimoine-en-isere.com/pages/index/i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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