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역사와 정의 그리고 그 이해

소개글

아리랑의 역사와 정의 그리고 그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리랑의 역사

2. 아리랑의 어원

3. 아리랑 고개

4. 아리랑의 의미

5. 아리랑의 종류

6.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본문내용

유행가가 되었다. 영화 아리랑은 민요 그 자체에서 가사를 옮겨왔을망정 곡 자체는 민요로서의 곡과 엄연히 다르다. 편곡되어져 있어 종래 민요로서의 9/8박자가 아닌 3/4박자로 편곡된 아리랑이 영화 아리랑의 주제곡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민요 아리랑에 영화에 쓰이게 된 배경은 "아리랑 등 자작 전부를 말함(對談)" 에서 나운규 감독이 직접 설명하고 있다.
나는 국경 회령이 내 고향인 것만치 내가 어린 소학교 때 청진서 회형까지 철도가 노키 시작하였는데 그 때 남쪽에서 오는 노동자들이 철로길 뚝을 닥그면서 '아리랑 아리랑' 하고 구슬픈 노래를 불르드군요. 그것이 어쩐지 가슴에 충동을 주어서 길가다가도 그 노래 들리면 걸음을 멈추고 한참 들었서요. 그러고는 애연하고 아름답게 넘어가는 그 멜로디를 혼자 외어보았답니다. 그러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나는 이 '아리랑' 노래를 찾았지요. 그 떠는 민요로는 겨우 강원도 아리랑이 간혹 들릴 뿐 도무지 찾아 들을 길이 없더군요. 기생들도 별로 아는 이가 없고 명창들도 즐겨 부르지 않고 -- 그래서 내가 예전에 들은 그 멜로디를 생각해내서 가사를 짓고 곡보는 단성사 음악대에 부탁하여 만들었지요.
영화에 쓰인 신민요 '아리랑' 은 이렇듯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노래로서 살아 숨쉬고 있다. 그러한 뜻에서 아래의 박민일 선생의 평가는 온당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영화의 개척자인 나운규가 <아리랑>이란 활동사진과 그 주제가를 빌어 일제 강점하에서 신음하고 고통 당하는 한국인들의 참담한 실상을 상징적으로 투영함으로써 아리랑은 새로운 차원에서 소망의 지평을 여는 활화산이 되었다. 애국저항이라는 측면에서 투사시킴으로써 아리랑은 알게 모르게 "제2의 애국가"가 되어버렸다.
<참고> 민족의 노래, 아리랑 편곡자는 '김영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우리 가슴을 찡하게 하는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노랫말은 누가 지었고 곡조는 누가 편곡했는지 아십니까. 일반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가장 흔하게 들을 수있는 대답은 "아리랑은 구전 민요 아닌가요.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 불려 내려오면서 조금씩 발전해 오늘날의 노래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라는 것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1926년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된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친 영진이 일본 순사의 앞잡이를 낫으로 찔러 죽이고 밧줄에 묶여 끌려가는 장면에서 흘러 나와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그 아리랑이 오늘까지 이어져 남북은 물론, 세계 120여개국에 흩어져 사는 우리 동포들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는 민족의 노래가 된 것이다.
`아리랑'은 나운규가 어린 시절 고향인 회령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떠올려 가사를 붙이고 곡보는 단성사 악대에게 부탁해 만들었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정설이었다. 그렇다면 곡조는 누가 편곡했을까. 그동안 편곡을 둘러싸고 "홍난파냐, 백우용이냐, 이상준이냐"하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편곡자는 1920~30년대 영화감독 겸 대중음악 작곡자로 활동한 김영환(1898~1936)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9년 평양에서 출간된 <라운규와 수난기 영화>(최창호, 홍강성 저)는 "<신아리랑>은 그 시기 단성사의 바이올린 연주가였던 청년 김영환의 편작이다. 그는 <본조아리랑>에다 나운규의 가사를 밀착시키다보니 선률이 다듬어졌기 때문에 <신아리랑>이란 곡명을 달아놓았다. 그렇다고 하여 이 작품이 신민요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아리랑>은 어디까지나 <본조아리랑>에 기초하여 다듬어진 가락이기 때문이다."(75쪽)라고 적고 있다.
북한은 민요를 민족음악의 중심에 두고 30년 이상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연구를 해왔다. 1998년에는 창법, 가사, 근원설화, 음악적 가치에 이르기까지 아리랑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리한 시디롬을 제작했으며 99년에 나온 민족유산시리즈 시디롬에서 아리랑을 민족유산 제1호로 꼽을 만큼 아리랑을 중요시여기고 있다.
<나운규와 수난기 영화> 책을 입수한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김연갑씨는 "김영환은 24년 단성사가 제작한 <장화홍련전>의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시나리오 작가, 무성영화 변사로 활동했으며 영화 <낙화유수>의 주제가를 작사 작곡하고 최초의 본격적인 직업가수 채규엽에게 <봄노래>를 작사, 작곡해줘 히트시킨 작곡가"라며 "이로써 지금껏 공란으로 남아있던 아리랑의 작사, 편곡란에 나운규와 김영환이라는 이름을 채울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 레포트를 마치며..
한국음악사 과제물을 준비하면서, 과연 어떠한 주제로 레포트를 써야할지 처음엔 무척이나 난감했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적이며,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마침 스크랩된 글들에서 '아리랑'에 관련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순간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내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던 '아리랑'에 대한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다.
내가 주제를 '아리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작년 1년동안 학교에서 김대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아리랑'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셔서 그것을 작품화하실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세계에 알려야한다는 어떠한 사명감 또한 가지고 계셨다. 하지만 당신께선 왜 그렇게 하시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주시진 않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나는, 도대체 '아리랑'이 어떤 것이며, 그 존재 가치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궁금해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정작 '아리랑'에 대한 어떠한 것조차 알아보려 하지는 못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자료 조사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아리랑'이 갖는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아리랑'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아리랑'을 더욱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출처]
http://minum.or.kr/
http://www.freechal.com/
http://www.arirangschool.or.kr/
REPORT
아 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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