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란

목차

◎스캐너(Scanner) 란 ?

◎스캐너의 기본 원리

◎평판 스캐너(Flat Bed Scanner)란?

◎드럼 스캐너(Drum Scanner)란

◎카피 도트 스캐너(Copy Dot Scanner)란

◎필름 스캐너란?

◎스캐너의 활용분야?

◎드럼스캐너 시대 끝나는가?

◎드럼 스캐너의 단종과 대체 스캐너의 등장!

◎고객들은 드럼 스캐너를 원하지 않는가?

◎드럼 스캐너에서 평판 스캐너로 갈 수밖에 없을 듯!

본문내용

필름의 경우 드럼 스캐너를 통한 분해는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드럼 스캐너를 대신하겠다는 평판 스캐너의 시장 진출은 용이치 않은 상황이다. 물론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과감히 평판 스캐너를 도입하는 회사들도 있다.
충무로 일대에서 25년이 넘게 스캔 및 출력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는 OBK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OBK시스템 오병규대표는 지난해 11월 말 DC3800 드럼 스캐너를 처분하고 솔루윈에서 공급하고 있는 LANOVIA QUATTRO를 도입했다.“드럼 스캐너의 경우 고도의 숙련공을 필요로 할뿐만 아니라 오래된 제품의 경우 추가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평판 스캐너도 성능이 좋아진 지금 굳이 남 보기 좋으라고 드럼 스캐너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다”라며 평판 스캐너에 대한 만족 도를 표시했다. 오 대표의 경우 평판 스캐너를 도입함으로써 공간이 넓어졌으며, 숙련공이 아니더라도 스캔 작업이 가능해졌으며, 중고 드럼을 유지하는데 드는 추가비용이 없어지는 효과를 누리고 있단다. “한국 시장에서 스캔 전문업체는 없다. 스캔은 출력의 부가 서비스 정도로 추락한지 오래됐다. 부가가치 창출이 안 되는 것이다. 부가가치 창출도 안 되는 분야에 언제까지 추가 관리비용을 들여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라”며 평판 스캐너를 바라보는 시각을 고쳐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드럼 스캐너에서 평판 스캐너로 갈 수밖에 없을 듯!
‘드럼 스캐너가 얼마짜린데 그걸 버리겠느냐’는 업계의 푸념에 가까운 외침처럼 스캐너 시장의 주류는 평판이 아닌 드럼 스캐너이다. 하지만 평판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으며, 문제는 시간이라는 게 장비 공급업체의 반응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드럼 스캐너 생산이 중단된 이유 중 하나는 ‘드럼 스캐너의 뛰어난 기술력’이다. 드럼 스캐너에 대한 하나 같은 반응은 ‘드럼 스캔에서 더 이상 발전 가능한 기술이 없다는 것’이다. 신규 수익을 창출해야할 업계로서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필요했고,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평판 스캐너라는 분석이다. 과잉 공급에 따른 시장 난립도 결국 평판 스캐너 시장의 도래를 점치게 하고 있다. ‘전문 스캔 서비스 시장은 무너졌다’라는 OBK 시스템 오병규 대표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국내 스캔 서비스 시장은 ‘미래가 없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출력에 따른 부가서비스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평판으로 넘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되돌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급회사들의 반응이다. 이미 생산 중단된 드럼 스캐너가 다시금 생산될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공급업체들이 내 세우는 주요 장비는 평판 스캐너로 넘어갔다.
이 같은 추세는 유일하게 드럼 스캐너를 출시하고 있는 다이니폰스크린의 경우도 비슷하다. 다이니폰스크린 김기달 과장은 “공급회사만 생각한다면 드럼 스캐너를 팔아야 한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 드럼 스캐너를 들여놓으라고 할 수가 없다. 평판이 따라갈 수 없는 드럼 스캐너의 기술이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권하는 상품도 드럼이 아닌 평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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