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경영(마케팅)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30년대 나치 독일의 지배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하여 콜롬비아대학 사회연구소에서 활동한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프롬, 로웬타, 플록 등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특히 '문화산업'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체주의화된 선진자본주의의 지배질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초 '문화산업'의 개념은 비판적인 개념이었습니다. 상품화된 문화는 따라서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일반적 범주의 형태를 띠게된다는 점에서 비판이론가들에게 있어서는 문화가 경제적 생산관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됩니다.
문화산업에 대한 분석은 동시에 문화의 경제적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정통 정치경제학이 생산관계에 관심을 둠으로써 노동의 착취관계를 중시하는 것과 달리, 인간의 심성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통제하는 문화적 힘을 통해 대중의 사회적 복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판이론가들은 노동자 계급, 프롤레타리아 등의 범주보다 대중, 대중문화, 대중 소비사회 등의 개념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마르크스가 지적한 '대중'이 혁명의 주체로서 프롤레타리아의 역할을 포기하고, 문화의 자본주의적 통제, 상품화, 물신화 등의 개념을 통해 자본주의 지배질서의 유지와 강화에 관심의 초점을 맞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아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사실 대중을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정치적 이성과 미학적 진정성을 통한 진정한 예술을 통해 대중은 '해방'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허버트 갠즈에 따르면 대중에 대한 비판론은 18세기 계몽의 시대에서부터 엘리트주의를 바탕으로 출현했다고 합니다.
도시 대중의 문화는 곧 그 수에 있어 고급문화 창조자를 능가하게 되면서 고급문화는 독점적 지위를 상실하고, 예술 지식인들도 상실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반을 대중에게서 찾는 이도 나오게 되었으나 이를 당시의 지식인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비판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무식한 대중으로 비판을 하고 있고, 대중사회와 문화를 공급하는 시장의 메카니즘을 통해 비판하나 '대중은 어리석다'라는 바탕은 같습니다. 또 어리석은 대중에 의한 문화 민주주의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비판은 산업사회이전이나 초기 산업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현재의 상황에 이 같은 비판을 가하는 것은 이미 실효성을 잃은 주장입니다.
선진서구사회에서 대중에 대한 개념은 이같이 발전해 오며 현재의 대중중심의 대량소비사회의 주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마르크스가 지적한 대로 역사의 담당자, 역사의 추진력으로서의 생산적 대중이라는 의미를 잦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대중은 부정적, 긍정적 두 개의 측면을 잦고 있었고, 부정적 측면은 주로 강한 지적 전통을 찾고 있는 유럽의 보수주의자들을 중심으로, 긍정적 측면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역사를 경제사학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방향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대중을 중심으로 해석할 때 원시공동체 시대는 자연에 대한 대중의 투쟁시기며, 중세는 신에 대한 투쟁, 그리고 절대주의 시대는 왕에 대한 투쟁 시대입니다. 또 근대는 독점에 대한 투쟁의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두가 자유로운 대중에 의한 대량 소비 시대는 어쩌면 아무도 자유롭지 않았던 과거의 시기와 일맥 상통할지도 모릅니다.
대중의 타락은 문화와 예술의 기반을 무너뜨려 스스로 붕괴하게 만들고, 대중을 이끌어 오던 문화와 예술이 스스로의 역할을 포기하면 모두가 길을 읽고 나락으로 쓸려가고 맙니다. 대중은 20세기 초 뉴욕에서 보였던 것처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왕성하게 새로운 정신을 배우고, 느끼고, 문화와 예술은 그 동안 물질문명의 변방에서 고련 해온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대중의 복수가 시작된 상황은 역으로 대중과 만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외면하는 데 대한 질투의 또 다른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예술가도 더 이상 변덕스러운 소수의 파트론에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이제 대중을 이해해야 합니다. 구름 위에서 내려와 보통 사람들과 함께 호흡해야 합니다. 그들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이 바로 대형시장의 개척인 셈이니까요. 고급화한 대중 전체를 놓고 작업을 하면 훨씬 쉽게 자신의 예술을 전달하는 등 대중과 예술가가 서로를 자극하며 교감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유사이래 초유의 예술문화 민주사회의 실현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21세기의 문화와 예술의 소비주체인 대중에 대해 읽어본 결과 저도 위의 글들처럼 대중의 중요함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작품성이 좋은 영화라 할지라도 지루하거나 대중의 상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나 상황이 주어진다면 영화인들에게는 지지를 받을지 몰라도 대중에게는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즉 흥행하지 못한 영화, 대중에게 외면 받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작품성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도 대중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요즘 우리 영화는 흥행 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작품성이 없는 영화라 할지라도 영화로 인해 휴식을 찾는 이들이 많은 지금 한번 웃고 뒤돌아 서서 잊어버리는 그런 종류의 영화가 더 쉽게 흥행하고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만 보아도 대중은 문화와 예술에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연극영화를 공부하는 제 자신이 지금은 몰라도 나아가 예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감독이 되었을 때 원하는 작품이 있지만,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여 주위에서 포기하라고 했을 때, 과연 포기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았는데, 쉽지는 않지만 포기는 못하더라도 대중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고 지지 받을 수 영화로 바꾸어 제작할 것 같습니다. 예술인의 입장에서는 참 결정하기 힘든 일이 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만큼 대중의 위치는 높고 꼭 필요한 존재, 한번 더 언급하자면 정말 무서운 존재 인 것 같습니다.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4.03.21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70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