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과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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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라크전쟁과 언론보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개관

미국과 한국 언론의 차이

미.영국 측 및 이라크 측 관련 전쟁보도 아이템의 내용 비교

미,영국측에 유리한 보도 방향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와 상대측의 군피해 관련 보도는 어느 한편에는 유리하게, 다른 한편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전쟁보도에서는 양측의 교전상황에 관한 비교적 중립적인 아이템조차 완전한 중립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양측의 교전상황은 전세에 따라 어느 한편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미,영국군이 우세했던 이번 전쟁의 경우 교전상황 보도는 미,영국측에 유리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미국,영국의 국내정세 관련 아이템 또한 우세한 전황에 의해 고무된 국내 분위기가 반영되었을 것이므로 미,영국측에 유리한 보도였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반면, 자국 영토 내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민간인의 피해상황 보도나 세계적인 전쟁반대 여론에 관한 보도는 이라크측에는 유리하게, 미,영국측에는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전쟁보도에 있어서 전쟁 당사국 중 어느 한편에 유리한 아이템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그 정도에 따라 직접적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과 간접적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으로 재차 구분할 수 있다. 본 분석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방송3사의 전쟁보도 내용을 미,영국측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아이템과 간접적으로 유리한 아이템, 그리고 이라크측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아이템과 간접적으로 유리한 아이템으로 구분해보았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미,영국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보도(22.2%)와 간접적으로 유리한 보도(18.6%)는 40%를 넘어서는 반면, 이라크에 직/간접적으로 유리한 보도(각각 10.0%, 15.7%)는 25% 정도에 그쳤다. 특히 ‘개전 이전’에는 미,영국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보도가 이라크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보도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개전~바그다드 함락’ 기간에도 미,영국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보도가 이라크에 직접적으로 유리한 보도에 비해 많은 편이었으며, 같은 기간 미,영국에 간접적으로 유리한 보도도 이라크에 간접적으로 유리한 보도보다 많이 방송되었다.
글을마치며
글을 마치기에 앞서 종군보도 또는 전쟁보도와 관련해 월남전이 가지는 의미하나를 지적하고자 한다. 월남전 기간 중 수행된 미국 정부와 군 당국의 언론 및 여론 관리 노력은 결과적으로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런 차원에서 언론의 노력을 평가해줄 부분이 없지 않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미국 정부의 여론 관리는 전쟁기간 중보다 종전 후 더욱 빛을 발하였다는 사실이다. 월남에서 미군이 철수한 후 세계 최고 강대국의 자존심은 매우 상처를 입었고 미국 정부와 군 당국은 일반 국민들에게 전쟁 패배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을 필요로 했고 그 결과 미디어 책임론이 등장하게 된다. 언론 보도가 미국의 패배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과학적 설명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가 전쟁을 패배로 몰고 같다고 굳게 믿고 있다. 미국 정치지도자들과 군 당국자들은 물론 일반 미국 대중들에게 있어 이런 믿음은 현재까지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쟁 시 보도관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않을 많은 종군기자들에게 국민 대부분이 스스로 알권리를 유보하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미 국민의 여론은 월남전이 낳은 산물이고 그 이후 여러 전쟁에서 나타난 정부와 언론간의 비정상적 관계를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데 누구를 위해 생명을 건다는 말인가? 현실적으로 전쟁 보도 통제와 관련한 여론에 있어 미국 정부는 승리자인 것이다.
이번 전쟁이 가지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그 보도의 선정성, 과장성, 부정확성에 대한 문제는 태생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선정적 보도라는 것을 일반적 독자/시청자들로 하여금 불건전한 감정적 반응을 유발토록 하는 것(Mott, 1966)으로 정의할 경우 전쟁 보도는 그 자체로 선정적인 것이다.1)
물론 그 선정성 정도에도 차이가 있겠는데 이번 전쟁의 경우 언론환경의 변화라는 차원에서 볼 때 과거 전쟁 보도에 비해 그 선정성이 강도를 더할 개연성이 존재한다. 여러 매체경제학자들이 지적하였던 바와 같이 언론 기관간의 점증하는 경쟁으로 특징짓는 현재의 언론환경 속에서 뉴스는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생산되는 하나의 상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때 언론기관의 주 고려대상은 공중에 대한 교육, 계몽(Public education)이라기보다는 공중의 관심(Public attention)이 된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인구집단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선정적이고 과장된 보도임은 분명하다. 이런 언론환경은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실증적 연구 결과(Slattery 등, 2001)에 따르면 미국 언론의 선정성 정도는 지난 4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이런 시장 중심적 언론 환경에서는 국제보도의 비중이 낮아지고 그 국제보도도 재난이나, 기아, 전쟁 등 선정성이 높은 아이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가장 시장 중심적 미디어환경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실증적으로 입증된 바다. 태생적으로 선정적일 수밖에 없는 전쟁보도가 더 선정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쟁보도에서 부정확성의 문제 역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월남전이래 현대전에서 대 언론 전략은 성공적 군사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쟁시 언론과 기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더 나아가 우호적 여론 조성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이미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노력에는 보도 통제, 사실 왜곡, 거짓 정보 유출 등이 당연히 포함된다. 걸프전에서 나타났던 바와 같이 이런 대 언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직업적 홍보, 마케팅 전문가들이 정부에 의해 고용된다. 이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일을 필요로 할 것이나 펜타곤 보다 CIA나 FBI가 중심이 되고 있는 이번 전쟁은 유례없이 비밀과 거짓이 난무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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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4.05.03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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