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1. 봉건제도의 기원
1-1 주종제도
1-2 봉토
본론
2. 봉건제도의 성격
2-1 주군과 종신의 관계
2-2 봉건계약
결론
3. 봉건제에 대한 해석
1. 봉건제도의 기원
1-1 주종제도
1-2 봉토
본론
2. 봉건제도의 성격
2-1 주군과 종신의 관계
2-2 봉건계약
결론
3. 봉건제에 대한 해석
본문내용
노예제가 봉건제를 지탱하는 토대로의 대토지 소유를 가리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브루너는 봉건제의 경제적 전제조건과 토대에 관해 상세히 논의할 뿐 아니라 특히 토지 소유제가 그 주역이 되는 경제구조에 주목하면서도 당시의 지배적인 자연경제와 함께 병존하고 있던 상품교환을 이상하게도 단지 지역적으로 한정된 것으로 본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적인 봉건제 규정 을 프랑스 혁명기에 쓰이던 용법의 영향 하에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그에 의하면 봉건제를 규정하는 것은 재산이 아니라 신분적 능력이다. 서독의 중세사가인 칼 보슬은 우리가 종종 주종제와 혼동하고 있는 봉건제는 또 다른 사회적, 정치적 단계로 이어져 몇 가지 미묘한 변화를 도외시한다면 19세기초 신성 로마 제국이 소멸할 때까지 존속한다고 하였다. 아주 엄밀한 의미에서 봉건사회라 할 수 있는시기는 10-12세기뿐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봉과 주종제는 단지 지배권 혹은 공동지배권의 형태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으며, 봉건제는 다른 한편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까지 이르는 하나의 사회적 틀이었다고 보슬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영주제적 측면 하층계급인 농민대중과 자치도시 주민들의 생존수단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강쇼프는 봉건제란 용어의 협의의 기술적이고 법률적인 의미에만 관심을 가진다고 미리 밝히고 있다. 농민-영주 관계의 분석을 기초로 하지 않은 채 그 제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연구가 스텐튼은 오직 순전히 주종계약에서 파생된 관계에만 국한한다. 부트뤼쉬 역시 봉건제 개념을 엄격하게 법학적으로 이해하는데 동조하고 잇다. 그는 대체로 블로크의 지평을 견지하면서 농민-영주 관계를 봉-주종관계 에 대한 연구에 수용하고, 그 제목으로 두 가지 목표를 겨냥하고 있다. 우선 그는 봉건제도뿐 아니라 영주제도 연구하겠다고 하 면서도 자기 앞의 다른 모든 선배들과 다름없이 영주제를 봉건적이라 부르기를 완강히 거부함으로써 학문적 전통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다른 한편 그는 문제를 파악할 수 없고 또 너무 편협하기 때문에 아주 실질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다. 그는 영주제 없이 봉건제는 없다는 것과 자원제의 법주가 없다면 봉건제는 그 본질에서 개념파악 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자원제야말로 봉건제의 진정한 토대라는, 아니 장원제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봉건제이다 라는 것을 수사적으로 교묘하게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서 봉건제 개념은 최근 20-30년 간에 뜻깊은 발전을 해왔는데, 이 발전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 때 그때의 역사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연구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봉건제의 역사를 봉-주종관계의 역사로 환원시키는 형식-법학적 개념, 그리고 봉건제를 공적 권력수단이 결여되었을 때 권력을 창출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간주하는 국가법학적 개념, 그리고 끝으로 봉건제를 하나의 사회체제로 이해하는 데까지 거의 접근하고 그 특징을 기사계급에 의한 농민계급의 착취로 파악하는 개념이 있다. 우리는 중세의 역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방법에서도 변화를 보게 된다. 서 유럽적 고찰방법 외에도 비교사적 방법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반복가능하고 서유럽 경계를 벗어난 곳에도 파급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교사가들은 개별 기술적 과학방법론에 대항해 단계적 유비라를 개념을 제시한다. 그들의 접근방법은 서유럽의 중세연구에서 편협한 법제사학파가 구사하는 전통적인 기교나 생각보다 훨씬 생산적인 것이다. 이는 봉건제 에 이르는 이행경로가 민족에 따라 달랐다는 점이다. 봉건적 제도가 완결된 상태로 그들의 정복한 다른 나라로 이전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봉건적 소유체제의 형태가 극히 다양했다는 것이다. 국가적 소유와 함께 자유보유지가 병존해 있었고 혼합된 경우도 있었다. 정치조직의 형태가 다양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봉건사회는 생산관계를 갖가지 법적, 정치적, 윤리적 및 종교적 제도들로 은폐하고 신비화시킴으로써 그것의 본질과 존재를 암호처럼 모호하게 만들었다. 인신적 종속은 개인적 충성 또는 헌신과 같은 관념으로 지상의 관계는 신의 질서로 미화된다. 봉건제를 정태적으로 규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보편성을 확보할 수 없다. 봉건제에 대한 진정으로 보편사적인 개념은 마르크스주의 방법론의 견고한 토대 위에서만 확보될 수 있다. 그 사회의 경제적 관계, 하부구조의 본질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B. 타이어니 『서양중세사연구』, 탐구당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행』, 창작과 비평사
마르크 블로크 『봉건 사회II』, 한길사
<참고문헌>
B. 타이어니 『서양중세사연구』, 탐구당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행』, 창작과 비평사
마르크 블로크 『봉건 사회II』,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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