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을 보고(나의 버스정류장을 찾아서)

소개글

버스정류장을 보고(나의 버스정류장을 찾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버스정류장과의 세 번의 만남
2. 소희 이야기
3. 재섭 이야기
4. 마음으로의 커뮤니케이션
5. 허탈함에 대하여
6. 나의 버스정류장을 찾아서

본문내용

맞는 것일까? 전반부에 사회의 추악한 이면은 모두 갖다붙여놓고선 나중에 이상향을 나아간다는 것은 차라리 도박이다.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소희와 재섭이 그렇게 다시 만난 이후 과연 어떠한 형태로 만남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남는다. 아마도 쉽게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더 어두운 측면의 모습으로 상상되는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말이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버스정류장의 엔딩의 허탈함은 단순한 부족함의 이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틀을 결국 뛰어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희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준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그건 엽기코믹영화로 전락해버릴지로 모른다.
6. 나의 버스정류장을 찾아서
남의 사랑 이야기, 인생이야기를 보고 논하고 나니 역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소희와 재섭은그들을 연결해준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버스정류장이 재섭 그 자체를 의미하고 있기도 하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는 기다림을 의미하기도 한다.
순애보적 사랑은 매력 없지만 나도 언젠간 버스정류장처럼 내가 아프고 지칠때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처음 모습 그대로 나를 반겨주는 반려자를 만나고 싶다.
인연이란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찾아온다고 하지만 진정한 운명이라면 서로 그 사람을 찾는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선을 자주 보라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사랑를 찾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그사람'이 무심코 지나가다 '나'라는 버스정류장을 만날 수도 있고 '내'가 지나치다 '그'라는 버스정류장을 만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나의 동반자를 찾아보자.

키워드

버스정류장,   여성영화제,   원조교제,   낙태,   윤리,   김민정,   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