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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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명품의 의미
Ⅱ명품 열풍의 이유
Ⅲ개인적, 사회적 노력

Ⅲ. 결론

본문내용

수 없다.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기반을 마련하여 온 국민이 비 소비적이고 창조적인 일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이것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
Ⅲ 결론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1500여 개의 광고를 접하고 산다고 한다. 혹자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 그리고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한다. 이러한 언급들은 광고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침투해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현대 사회가 소비에 중독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소비 중독 현실은 더욱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약화되리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웰빙(Well-being)'이라는 것이 있다. 웰빙은 원래 행복이나 건강, 안녕 혹은 복지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요즘엔 건강한 육체나 정신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 확대 역시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것이 문제이다. '웰빙'이라는 이름 하에 새로운 소비물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웰빙 음료라면서 아미노산 함유를 광고하고 웰빙 라이프라면서 천연소재 옷을 언급한다. 이 와중에 명품 웰빙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웰빙은 원래 삶의 여유를 갖는 Down-shifting 개념이 되어야지 단순히 어떤 소비물을 쓰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또한 현대사회가 얼마나 소비에 물들어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명품 열풍은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소비가 점차 고급화되어 가면서 우리나라 특유의 체면 중시 문화나 신분 상승의 욕구, 그리고 기업의 고급화 전략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이러한 명품 열풍은 광풍(狂風)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러 가지 원인들을 살펴보았지만 사실 인간의 본성에서 출발하는 이러한 명품 선호 추세를 부정하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반만년의 역사동안 형성되어온 의식 구조가 그 저변에 깔려있는 한 이러한 명품 선호는 쉽게 변하거나 수정되기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논의를 하는 것은 현재의 추세가 너무나 많은 문제를 낳고 있기 때문이며 모두가 그 문제를 공감하고 개선의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논의한바 와는 다르게 명품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명품소비로 인해 자신의 사회적 신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인정받으려는 행위가 현대의 경제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하버드대학교의 '마틴 펠드 스타인'이나 스탠포드 대학교의 '폴데이비드' 같은 경제학자들 어떤 소비행동은 공동체 이익을 위한 신비의 은행에 모두가 함께 투자하고, 또 공평한 저축을 하는 것과도 같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컨트리클럽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을 사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골프 같은 것은 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명품소비는 부자들의 지갑을 열어 내수 진작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명품 브랜드가 국내산이어야 한다는 점과 명품 소비가 각 개인의 능력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를 만들어 낸다면 이는 내수 진작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로도 이어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명품 소비는 국내 브랜드가 아닌 외국 수입 브랜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각 개인의 소비가 자신의 경제적 능력 내에서 이뤄지지 않는 것이 만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품의 긍정적인 효과만을 이야기하고 그러므로 명품은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다만 현재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절한 토론이나 사회적 합의 후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 우리의 명품소비 문화의 대안으로 하나의 방편을 세우는데 이와 같은 시각도 참고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므로 명품 소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현재의 명품 소비 양상을 개선해야 함은 자명하다. 개인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개개인은 명품에 대한 기존의 편견이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명품은 단지 하나의 값비싼 상품일 뿐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러한 인식 위에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구매 태도가 요구된다. 가정 내의 의사소통이나 교육을 통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위에 제시하였듯이 명품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물건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여야겠다. 품질이 좋아서 명품을 산다는 말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사실일 뿐이다. 대부분은 다른 물건으로 그 요구 품질을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명품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옹졸하고 비겁한 행동일 뿐이다.
사회적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매스미디어는 현재의 명품 열풍 문제에 책임을 느끼고 반성해야 하며 자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모니터요원을 이용하여 각성하고 건전한 소비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무조건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소비자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행복해질 때 기업도 이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서로 한 운명체인 것이다. 각종 사회단체나 시민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적극적인 불매운동이나 계몽운동 등을 통해 올바른 명품 소비에 앞장서야 한다. 인터넷을 통한 상호 정보교환이나 연대 조직 구축도 바람직할 것이다. 신용카드 대책과 관련하여서도 정부의 노력이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직불카드 같은 대안 제시가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국민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개인적인 노력들과 사회 각 분야의 노력들이 조화롭게 이루어 질 때 명품과 관련된 소비의 '추한' 모습들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 또 그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단순히 문제의 해결에 그치지 않고 사회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끄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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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06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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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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