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고려후기의 불교계의 변화
2. 불시잡변
3. 윤회의 문제
4. 인과의 문제
2. 불시잡변
3. 윤회의 문제
4. 인과의 문제
본문내용
치를 잘 표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가 강의 시간을 통해 생각해 볼 문제로 제시되었던 문제가 한 나라의 정치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바뀐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러하다. 하나의 이념이 부패할 대로 부패되고 필요악적인 의미로 다른 이념을 받아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여말 불가의 부패가 우리가 알고있는 그것보다 더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이념인 유가를 받아드린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정도전의 사회, 정치적 지위가 그의 배불론을 더욱 힘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어느 자료에서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을 '용과 봉'의 만남이라 표현하고 있다. 조선 건국의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다. 두 인물의 의기투합 끝에 조선이 건국되고 배불론의 전개에 따라 조선은 유교가 성행하게 된다. '용과 봉'이라는 표현 또한 참 인상적인 표현이었다. 한 인물의 역량이라는 것, 그것을 후대의 우리가 배우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일일 것이다. 한 인물의 사상이 건국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한명의 철학도로서 전대의 철학자들이 참으로 위대하게 느껴지고 그들의 역량과 능력에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