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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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Ⅲ.결론

Ⅳ.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성행으로 인한 살인미수나 친자 매매, 부랑아의 횡행, 탐관오리의 횡포, 더구나 정확한 증거도 없이 고문에 의한 자백만으로 사형이 가해지는 불합리한 법의 집행 등 많은 사회적 요인들이 이 비극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물론 극중의 '장로아'나 '초주'같이 두아의 불행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키는 인물도 있다. 현실사회를 반영하지 않은 문학은 이미 상당부분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라는 말에 비추어 보면 관한경의 두아원은 그런 점에 있어서 고도의 현실주의 작품으로 평가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또한 이 작품의 비극성은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주인공 두아의 성격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교화(敎化)를 내세우는 중국희곡에 흔히 보이는 봉건도덕의 의 강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두아원'에서 두아의 '효(孝)'와 '절(節)' 은 맹목적인 도덕관념이라기 보다는 인간관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다. 이러한 사회적, 성격적 비극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 두아의 원(寃)을 중심축으로 결국 천지(天地)가 감동하는 두아의 원(感天動地竇娥寃) 즉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두아의 지극한 호소가 자연과 통하여 천인감응의 기적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천인감응의 모티프는 전부터 일찍이 중국문학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한국문학으로 그 대상을 돌린다 해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두아원'의 세 가지 소원도 그러한 전설에서 우래한다. 억울하게 죽은 효부로 인해 삼년의 가뭄이 들었는데, 그 원한을 풀어주었더니 금방 단비가 내렸다는 <한서(漢書)·우정국전(于定國傳)> 의 이야기, <수신기(搜神記) 에 보이는 사형 집행시 피가 깃대 위 비단으로 날려 올라갔다는 효부 주청(周靑)의 이야기, 그리고 유월에 눈이 내렸다는 추연(鄒衍)의 전설들을 엮어 두아의 비극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아마도 이 세가지 소원의 실현은 장엄한 가운데 인간의 선(善)의 의지가 실현되고 보상받는 어찌보면 권선징악(勸善懲惡)적 측면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제4절에서는 과거에 급제한 후 돌아와 두아의 아버지 두천장이 현실에서 두아의 원을 풀어주는 장면이다. 앞의 1,2,3 절이 매우 긴박감 있는 구성이었던 것에 비한다면 다소 지루한 반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닝다. 사실 이 장면은 보상심리 및 교훈적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사족(蛇足)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희곡작품은 무대에 올려 질 때마다 다소의 각색이 이루어 지는 것이 보통임을 감안할 때 제4절이 매우 긴 편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원작의 모습이 아니리라 추측된다.
특히 명대에는 전대의 작품이 자신들의 도덕관이나 심미적 안목에 어긋날 경우 많은 수정을 가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 역시 그러한 손을 거친 것이라는 공론이 있
다.
3. 작품감상
물론 중국고전희곡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이해해야 하겠지만 솔직히 두아원을 읽으면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자신의 빚 때문에 딸을 민며느리로 보내고 그 대가로 여비까지 얻어 과거를 보러가는 두천장의 모습이나 며느리에게 재가를 요구하는 채노파의 모습, 그리고 콩쥐와 팥쥐따위로 인물을 양분하는 것이 고전의 특징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게 극단적으로 표현된 장로아 등의 인물은 특히나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두천장이 딸을 민며느리로 보냄으로서 자신의 빚을 탕감하는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심청전'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뒷 부분의 두천장이 과거에 급제한 후 두아의 원을 풀어주는 부분에서는 '춘향전'의 이도령과 흡사한 장면을 느낄 수 있었다. 고전작품이기에 사건의 필연성이 결여되어 있었고 우리나라의 고전작품과 흡사한 교훈을 주고 있었다. 앞에서 원잡극을 분석하면서 인용하였듯이 부분부분에서 시 즉 창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반복되는 부분이 많았다. 등장한 시는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서경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Ⅲ.결론
지금까지 필자는 '관한경'의 '두아원'과 더불어 원대의 잡극에 관하여 정리하고 분석해 보았다. '중국문학의 이해' 강의시간을 통하여 대략적이고 전반적으로 공부하던 것들 중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조사하고 공부하는 가운데 강의시간에 들었던 것을 다시금 확인하고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중국희곡의 종류가 300여종이 넘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용어의 개념이 서지 않아서 그리고 헤아릴 수 조차 없는 한자로 씌여진 책들을 읽는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좀 더 깊이 있게 희곡에 관하여 이해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물론 가무의 형태에서 희곡이란 장르의 문학으로 발전하기 까지의 과정은 살펴 보았지만 직접적으로 알고자 했던 가무와 문학과의 관계성을 규명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문학이 중국의 많은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유사점을 굉장히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한국문학과 중국문학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거기서부터 음악과의 관련성, 그리고 문학이 갖은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찾는 것은 다음 기회의 과제로 남기기로 한다
Ⅳ. 참고문헌 및 사이트
두산세계대백과사전 Copyright 2000-2001 EnCyber.COM All Rights Reserved
메이샤오우《경극과 매란방》, 김의경 역, 지성의 샘, 1993
《중국희곡선집》한국중국희곡연구회 편역, 서울 학고사, 1995
길천행차랑,《원잡극연구》, 정청무 역, 대북: 예문인서관, 1981.
단옥명, 《중국시정문화여전통곡예》, 길림교육출판사, 1992.
심달인테안장가, 《고전희곡십강》, 중화서국, 1986.
예종지, 《중국곡예사》, 심양: 춘풍문예출판사, 1991, 289쪽 참조.
오효령, 《화본선》(전이책), 북경: 인민문학출판사, 1984.
유국은테왕기 외, 《중국문학사》, 북경: 인민문학출판사, 1988.
유음백. 《원대잡극사》, 화산문예출판사, 1990.
천진교육출판사, 《원잡극연구개술》, 천진교육출판사, 1989.
브리태니커 대백과 사전 http://premium.britanni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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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15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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