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제연구(세계노인인구통계에 따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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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건 강
2. 여 성
3. 도 시 화
4. 고 용
5. 연 금
6. 부 양
7. 노화의 신비
8. 자랑스런 노인세대
9. 노인문제와 교육

Ⅲ. 결 론

본문내용

다른 분야와 비교해 볼 때 노인하면 그저 외로운 모습만 떠올려, 고작해야 고독, 무지, 그리고 무관심이라는 점에만 국가가 신경을 써온 이 분야에서 여러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에게 유익한 의사를 교환하게 된다면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노인 문제에 대한 국제 활동 계획에 있어서 교육이 결정적이라고 생각되므로, 양도할 수 없는 인권을 근거로 어느 나이의 누구든지 교육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교육을 이른바 "인도주의적" 과업 가운데 끼워넣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해야겠다. 그와는 반대로, 교육은 특히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이라는 면에서 노인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아프리카 사회에서는 노인이 실제 나이로 정해지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거나 손자가 생기면 나이 많은 사람으로 인정받아 존경의 뜻으로 이름에 경칭이 붙게 된다. 보통 그들은 "타타"(아버지), "음부타"(연장자), 또는 "은쿨룬투"(말 그대로 하면 늙은 머리라는 뜻)라 불리우게 된다. 아프리카 사회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구비 전승 사회에서도 노인들은 마을의 중심이 된다. 노인들이 없는 마을은 흰개미들이 갉아 먹은 오두막집에 비유되기까지 한다.
노인들이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것은 비단 그들이 아프리카에서는 드물게 장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또한 삶이 대를 거듭하면서 끊기지 않는 영원한 흐름이라는 아프리카의 정령숭배적 우주관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인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혈통에 올라있다. 즉 그는 자기와 뗄 수 없는 집단의 일부분으로, 조상과도 자손과도 단절될 수 없으며, 버림받거나 외로와지지 않게 전통적 가치가 그를 지켜준다.
생명력이라는 개념과 연결된 이러한 아프리카의 세계관에서 노년은 모든 사람이 갈망하는 삶의 단계이다. 내세에까지 삶이 계속된다는 믿음, 그리고 조상 숭배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산 이와 죽은 이를 잇는 노인들에게는 특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의 영속성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그리고 다시 죽어서 태어남에 이르는 하나의 순환 운동으로 생각된다. 아이가 어린이 되고 어른이 노인이 되고 노인은 조상이 되기 마련이듯이, 생령인 조상은 다시 태어나 우주 안에서 삶의 순환을 되풀이 한다. 암분족의 우주관으로는 죽은 뒤에 영들의 보이지 않는 삶, 곧 조상들의 삶이 시작된다. 조상들이 노인들에게 전하는 최상의 생명력은 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머무른다. 사람의 세 시기에는 각각 그에 해당하는 고유한 기능이 있다. 유년기는 주로 육체적인 수련기로서 이때 정신적인 성장이 준비된다. 성년기는 생산기로서 이때 사람은 심신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 세번째는 슬기와 교훈의 시기이다. 따라서 은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록 몸은 쇠약해질 망정 노인의 정신은 뒷걸음질치지 않는다." 반대로 이 시기에 정신의 생명은 더욱 강렬해진다. 노인들은 사회에서 중요한 기능을 계속해서 맡게 된다. 곧 법률, 종교, 주술의학, 교육,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에 관한 노인들의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전통적 지식을 가진 그들은 성년식 때 새 세대에게 살아가는 지혜를 의례를 갖춰 말로 전해준다. 그래서 말리 사람인 아프리카의 현자 함파테 바가 표현한 대로 "노인 한 분이 세상을 뜰 때마다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진다"는 말에 아프리카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한편 노인은 존경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만일 노인과 다른 가족들 사이가 좋지 않게 되면 노인이 지닌 마술적 힘이 이따금 자신에게 해롭게 작용하여 노인은 "은도키"(마술사, 악운을 뿌리는 자)로 여겨지기에 이른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그를 멀리하고 마을에서 쫓아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선물로 그를 달래서 그가 저주를 거두어들이고 젊은이들이 하는 일을 축복하도록 한다.
나이를 먹고 체력이 약해져서 노인이 남에게 기대게 되면 그를 보살피는 역할은 가족 가운데 가장 젊은 사람이 맡게 된다. 이런 까닭으로 누구든지 가족 사회에서 안전을 보장해 줄 자녀를 많이 두려고 한다. 물론 이런 체제는 사람들이 모두 전통적인 환경에서 한 마을에 살 때에만 효력을 가진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해외로 떠나면서 노인들이 소외되고 고립되는 위험이 생겨났다. 전통 가치가 붕괴되고, 서구식 현대 교육이 도입되고, 도시 생활에 개인주의 가치관이 퍼짐으로써 아프리카의 몇몇 도시들에는 양로원이라는 망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화의 주체성을 확인하고 아프리카 전통의 가치를 회복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은 아프리카의 사회, 경제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 수입된 가치들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서는 현대 아프리카를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노인들이 정신 면에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잊어버리고 다만 신체적으로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은퇴를 강요하여 사회의 가장자리로 쫓아내려는 개인주의적 생각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정신은 쇠퇴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구 세대의 교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서구의 과학 기술도 그것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삶의 슬기와 식견을 지닌 노인들로부터 부지런히 배우도록 권장함이 옳을 것이다.
노인들이 학교를 방문하게 하는 것도 노인의 지혜로 돌아가는 한 방편이다. 노인들이 스스로의 경험, 그리고 그들만이 전할 수 있는 역사와 전통적 지식을 이야기해 줌으로써 젊은이의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들은 또한 전통 자료 은행의 설립에도 공헌할 수 있다. 젊은이의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케 함으로써 노인들을 차츰 사회에 통합시켜야만 한다. 왜냐하면 현대 아프리카 사회에서 노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해야 할 몫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다른 세대로부터 소외되지 않게 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노인들도 해야 할 말이 있을 터이니 전통사회에서 그들에게 존경을 바쳤던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일로 여겨져서는 안되겠다. 연령 질서와 조상 숭배에 바탕을 둔 체제는 서구의 가치와 아프리카의 가치가 공존하는 오늘날 아프리카의 상황에 알맞게 보전되어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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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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