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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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본의 시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머리말

제1부 혁명의 서막
제1장 '여러 국민들의 봄'

제2부 전개과정
제2장 대호황
제3장 하나가 된 세계
제4장 분쟁과 전쟁
제5장 국민들의 형성
제6장 민주주의 세력들
제7장 패배자들
제8장 승리자들
제9장 변화하는 사회

제3부 결과
제10장 토지
제11장 인간의 이동
제12장 도시·산업·노동자계급
제13장 부르주아의 세계
제14장 과학·종교·이데올로기
제15장 예술
제16장 결론

-서평-

본문내용

과정은 기존의 제도적 결박을 해체시켰다고 그는 강조한다. 또한 농업 부문의 해체와 더불어 초래된 토지로부터의 인구유출을 도시를 팽창시켰으며 풍부한 임노동층을 형성시켰다. 홉스봄은 특히 산업과 농업 간의 관계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된 분업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철도와 선박에 의한 장거리 수송체계의 발달이 원거리 무역을 가능케 했으며, 인구가 들끓는 도시와 공업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의 증대는 원거리 무역에 기초한 농업의 발달을 가져온 기본동인이었다. 그러나 토지와 토지를 둘러싼 제도가 얼마만큼 농촌을 변화시켰는가를 전체적으로 검토한 다음 홉스봄이 내린 결론은, 대체적으로 변화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홉스봄은 농업과 토지의 운명이란 종국적으로 전통구조를 가진 농촌이 자본주의적으로 해체되어야 했다는 점에서 변화의 궁극적인 방향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홉스봄의 고찰은 세계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었다. 상업적 농업의 진행, 자본축적, 임노동인구의 방출과 같은 변화는 일국 내에서 진행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규모에서 진행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농업의 변형을 검토한 다음, 홉스봄은 그로 인해 초래된 사태의 발전을 분석하고 있다. 농촌의 점진적인 해체 및 변형은 인구의 거대한 부분을 자신들의 고향에서 내쫓았다. 19세기 중반은 역사상 최대의 인구이동이 시작된 시기였다. 이러한 인구이동에 대해 홉스봄은 그것이 공업화와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대규모의 이민과 여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1870년의 세계를 검토한 홉스봄은 그러나, 이 시대는 여전히 자신들이 태어난 곳에서 살다가 죽어간 사람들이 훨씬 많았던 시대이며,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서도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는 그러한 세계였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홉스봄은 그러나 산업노동과 도시화는 확실히 극적인 변화형태였던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형적인 공업도시는 중간 규모의 도시들이며, 많은 노동자들은 반농업적인 상태로 남아 있었고, 대부분의 도시들은 슬럼과 과밀로 허덕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업의 형태가 점차 변화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노동력 동원이 절실한 과제였다.
당시 노동자들의 생활은 불안정성에 지배되고 있었고, 그것은 경제적 확장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타난 노동계급의 등장 그리고 노동조합의 등장은 노동계급들 가운데 비교적 안정된 부분들에 의해 구성되었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대극에는 부르주아들이 있었다. 홉스봄은 튼튼한 아름다움의 이중성이 부르주아 사회의 전형적인 분열, 물질적인 것과 이념적인 것,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의 분열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질과 정신의 이중성은 다름 아니라 위선을 의미했는데, 이것이야말로 부르주아 세계의 특질이었다. 부르주아 세계의 가장 커다란 모순은 가족제도와 기업제도에서 발견된다. 부르주아 사회의 기본단위인 핵가족은 가부장적 독재이자 부르주아들이 그렇게도 반대했던 예속적인 위계질서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부르주아 사회가 내세우는 기회의 자유는 현실적인 것이 아니었다. 계급으로서의 부르주아지는 경제적으로 볼 때 자본가였다. 부르주아들의 주요한 특징은 출생이나 신분과는 무관한, 성취에 의해 만들어진 계급이라는 점이다. 부르주아들은 국가권력을 장악하지는 못했다. 전혀 지배계급이지 못했던 부르주아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부르주아의 시대로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이 시대의 발전이 자본주의적인 발전에 있었던 까닭에 정치권력을 장악한 구귀족들이 불가피하게 자유주의적 부르주아지들의 경제적·제도적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러한 한 부르주아가 국가에서 점하는 결정적인 지위는 현실적인 것일 수밖에 없었다고 홉스봄은 설명하고 있다.
정치적 지배계급은 아니었지만 이 시대를 지배했던 부르주아를 승리하는 부르주아로 만들어놓은 근거를 홉스봄은 당시 시기의 문화와 이데올로기로 설명하고 있다. 이 시대가 진보의 시대였다고 간주되는 한, 이 시대를 담당했던 부르주아들은 진보의 담지자를 의미했다. 하지만 자본의 본격적으로 발전했던 이 시대에 과학에서 그다지 혁명적인 결과가 없었다. 다만 물리학과 화학 등에서 일정한 정도의 발전이 있었고, 생물학의 경우 진화론이 사회과학과 접합되면서 맹위를 떨치게 되었다. 진화론은 종교적·사회적 보수주의자들이 지배하는 곳에서 그들에 대한 부르주아적 공격의 무기였으며, 동시에 그것은 저발전된 인종들에 대한 발전된 인종들의 정당화의 무가로 활용되기도 했다. 당시 진보란 개념은 세속적 이데올로기였으며 그것의 핵심은 과학이었다. 세속적 이데올로기가 상승하면서 종교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인간들은 종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이 시대의 예술은 그다지 중요한 결과가 없었다. 부르주아들은 예술을 중시했지만, 예술 자체보다 그것의 상업적 가치를 중요시했으며, 그러한 예술을 옹호했다. 이를 가리켜 홉스봄은 부르주아 문화의 희비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홉스봄은 '자본의 시대'가 자본주의의 급속한 발전과 그것이 초래한 공간적·사회적 분화로 특징지어지지만, 그것의 실질적인 변화 자체는 여전히 미미했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두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는 아직도 확실한 계급적 형성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으며, 혁명으로부터 도피하여 구체제의 지배계급 품에 암긴 부르주아들은 다만 경제적 자유주의의 활황 속에서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구사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프롤레타리아 또한 하나의 의식화된 계급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다만 미래의 모습을 맹아적으로 드러내는 데 그치고 있었다.
자유주의 시대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종결되었는데, 그것은 문자 그대로 정치적인 자유주의의 종결을 의미했다. 홉스봄이『자본의 시대』에서 설명하려고 했던 것은 이 시기에 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 그러나 바로 그 발전의 결과로서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종언이 고해지게 되었다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홉스봄은 모순을 내장한 자본주의의 발전을『자본의 시대』를 통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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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4.07.09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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