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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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소개

2. 저자소개

3. 감상글

본문내용

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은, 그와 관련된 각종 지식들을 엄청나게 쏟아내는데도 그것이 현학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쉽게 흡수된다는 것은, 역시 코엘료의 힘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판타지적인 느낌이라든지, 주제의식이라든지는 많이 약해진 기분. 나름의 주제를 몽환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코엘료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비록 이번에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차원의 경험을 하긴 하지만, 조금 평범한 느낌이다. 앞에 인용된 각종 종교 관련 구절들과, 성모 마리아의 인용들 때문에, 꽤나 거창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내심 초반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주인공 이름도 성모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마리아’가 아니던가.
아무튼, 오래된 동화처럼 ‘옛날 옛적에…’라고 시작되는 처음처럼, 역시 동화처럼 마무리되는 마지막. 여전히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 마무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평범한 로맨스 소설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11분, 그 11분이란 한계를 영원으로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영혼의 결합-이라는 것이 사실 멋지긴 하지만, 왠지 잘 안 와닿는 느낌이다. 사소한 그들의 행동에, 엄청난 대의명분을 부여한 것처럼. 하지만 군데군데 가슴에 퍽 와 닿는 아름다운 말들이며, 여성스러운 시각으로, 말투로 풀어가는 글이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진다. 어찌보면 똑같은 주제를 끊임없이 설파하고 있는 코엘료, 읽고나서 어떤 생각을 가질지는 결국 자기 몫일 것 같다. 점점 강렬한 느낌을 받게되는 코엘료의 작품들, 앞으로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조금은 두렵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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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08.23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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