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대응방안

소개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중국의 현재 입장
2-2. 중국의 고구려사왜곡 배경
2-3.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내용
2-4. 고구려 역사에 관한 중국과 한국의 관점
2-5. 고구려사를 보는 북한의 입장

3. 결론

본문내용

고구려가 망한 다음해부터 한국 사의 새로운 법통이 생긴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민족의 두 번째 통일은 신라가 망한 935년의 다음해인 936년(태조19년)부터 또 다른 민족사의 기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 대표적인 지성인인 안정복이 본 한국사의 정통성 확인이다.
3. 결론
'동북공정'의 고구려사를 중국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기 위한 역사왜곡은 일본역사교과서 사건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역사왜곡사건은 검인정 교과서 중에 하나인 '새로운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왜곡은 중국의 정부기관이 나서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훨씬 크다. 더구나 고구려사 뿐만아니라 발해사와 고조선사까지 왜곡하고 있으므로 우리의 역사가 시간적으로 2,000년 밖에 되지 않으며, 공간적으로 한강 이남으로 국한되게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과 북이 협력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우리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 또한 남북의 국민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들을 가지고 연구자들이 연구를 수행하는데 많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구려사를 비롯한 우리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올바로 정립하여야 이 문제도 잘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네티즌들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내용과 그 문제점'들을 인터넷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린다면 중국이 국제사회에 고립되어 더 이상 역사왜곡을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외국학자들과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물을 영어 등 외국어로 출판하는 국제적 활동을 추진하여야 한다. 지난 3월 26일과 27일 개최되었던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유산' 고구려사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같은 행사가 그 좋은 예라 하겠다. 여기에 북측학자가 논문을 보내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앞으로는 직접 참가하여 이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를 기대한다. 물론 고구려뿐만 아니라 고조선 및 발해를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논저를 영어등 외국어로 출판하여 국제사회에 알려 인정을 받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귀속시키려는데 맞서려다보니 마치 중국과 우리가 고구려사를 놓고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같이 잘못 이해하고들 있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패권주의적 입장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라고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은 만주와 한반도에서 농경생활을 하던 예맥족과 한족(韓族)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고조선 이후 고구려, 신라, 백제 등 삼국의 역사로 계승되었다. 7백여 년간 만주지역과 한반도를 활동무대로 강성한 국가를 형성한 고구려사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고구려가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에 불과하다면 우리나라는 공간적으로 한반도 중부이남으로 국한되게 된다. 지난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으로 자국의 역사가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중국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고구려사를 왜곡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역사는 사실(史實)에 근거, 객관적으로 서술해야함은 물론, 진실을 왜곡한 역사는 허구에 불과할 뿐 역사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양국의 외교적 관계마저 악화시키는 패권주의적 고구려사 왜곡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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