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촌지의 윤리성에 대하여

소개글

기자와 촌지의 윤리성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자와 촌지

Ⅲ. 촌지와 기자의 품격

Ⅳ. 촌지와 불로소득

Ⅴ. 촌지와 공정 보도

Ⅵ. 촌지와 기자의 자유 침해
1. 자유
2. 책임

Ⅶ. 현실적인 대처 방안

Ⅷ.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나는 촌지 수수가 갖는 윤리성의 문제를 기자라는 직업의 입장에서 고찰하였다. 사실 촌지는 우리 사회에서 어느 분야에나 암암리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촌지 수수의 윤리성에 대해 고찰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특정 직업에서의 촌지 수수가 갖는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직업 윤리도 마련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이후 나는 촌지 수수라는 특정한 윤리 문제와 기자의 윤리 정신을 결합하여 논의를 전개할 것이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Ⅱ. 기자와 촌지
기자가 촌지를 받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촌지 수수가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촌지는 첫째 기자의 품격을 해치고 둘째 불로소득이며 셋째 기사의 공정성을 해치기 때문에 비윤리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촌지 수수가 윤리적인가 비윤리적인가에 대한 고찰은 더 심도있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촌지 수수에 대한 위와 같은 반대 논거는 충분한 논거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첫째 촌지 수수에 대한 반대 논거의 불충분성을 논하고자 한다. 다음에 나는 촌지 수수가 비윤리적인 근거를 나 나름대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논할 것이다.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일선 기자와의 개인 면담은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 두고자 한다. 왜냐하면 일선 기자와의 면담보다는 촌지 문제를 다룬 연구 논문이나 서적을 참조하는 편이 객관적인 견지에서 촌지의 윤리성을 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Ⅲ. 촌지와 기자의 품격
우리나라 신문윤리실천요강은 뇌물 수수는 기자의 품격을 해친다고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품격>
1. 신문인은 그 품격을 유지하여야 한다.
특히 강자에 영합하는 모든 언동을 피해야 하며 물질적 정신적임을 막론하고 뇌물을 요구하거나 받아서는 안 된다.

촌지도 넓은 의미에서 뇌물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때 위와 같은 입장에서 보면 촌지의 수수는 기자의 품격을 손상시킨다. 하지만 품격의 정의가 무엇인지 애매 모호하다. 그리고 촌지 수수가 어떻게 품격을 손상시키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 품격의 손상이 윤리적인 문제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촌지가 기자의 품위를 손상시킨다는 논리는 촌지 수수의 윤리성을 판단케 하지 못한다.

Ⅳ. 촌지와 불로소득
촌지가 불로소득이기 때문에 바람하지 않다는 견해가 있다. <경향신문>의 박인규 기자는 촌지가 나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차적 답변은 간단하다. 불로소득이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자신의 취재, 보도 행위에 대한 대가로 언론사로부터 상당한 고임금을 받는다. 월급을 받으면서 따로 정당한 이유 없이 취재원으로부터 촌지를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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