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새(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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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는 간결체가 돋보이는 다소 여성적인 소설이었다. 그리 긴 장편은 아니었어도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었다.
다읽고 나면 잠을 미친듯이 못이루는 책이 있다. 나에게 펄벅의 대지가 그랬고, 냉정과 열정사이가 그랬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가 그랬다. 숨막힘없이 1시간만에 다 읽어버려서일까. 문체의 단촐함 때문일까 아무튼 요시모토 바나나를 썩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던 나는 금방 그녀의 팬이 되버렸다.
그녀의 책을 키친과 하드보일드 하드락,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통해 티티새에 이르기까지 3번에 걸쳐 읽고나니, 에쿠니 가오리와는 상당히 다른 매력을 느꼈다. 단지 그 매력이 한번에 걸쳐 나오지 않았지만, 서서히 나에게 다가옴을 느꼈나보다.
묘하게도 항상 요시모토의 책에는 인간과 영혼(이것은 전 우주적이기도 하며, 또 국지적이기도 하다, 보는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의 대화를 항상 가지고있다. 마냥 이쁘거나, 아름답거나 하는것보다도, 그 풍경과 이상을 넘어선 그 위에 있는 세상에 대한 관찰을 조심스러운듯, 하지만 과감하게 내놓는다.
이번의 티티새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으나, 죽음을 앞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제로 해놓고 나를 이끌었다.
심오한 인생의 진리라던가, 아픔이라던가, 무릎을 탁치는 깨달음은 없는 다소 가벼울지도 모르는 단순 이야기, 혹은 동화책일지 몰라도, 꿈이없는 사람, 현실적이기만 한 사람에 비해 나는 이런 책들을 접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적어도-
책은 읽는 사람들만이 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그 짜릿함과 가뿐함과 작은세계에의 예속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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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09.05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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