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의 비윤리성에 대하여

소개글

인간복제의 비윤리성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생명관의 변천과 관련한 생명체 복제의 윤리문제
1. 생명관의 변천
2. 생명체 복제와 윤리 문제
3. 복제 인간의 가능성
4. 인간 복제의 금지와 윤리 문제
5. 인간 복제의 비윤리성

Ⅲ. 결론

본문내용

나위도 없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인간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의학이야말로 다른 어떤 분야 학문보다 가장 인간을 위한 인간성의 과학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그 기술적 적용인 의료는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행동양태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사회변천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의학적 연구와 그 기술적 적용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하며 이미 생명의 신비에 도전하는 위험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사용하기에 이름으로써 이제는 인간 생명까지도 하나의 물질로 인식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이 같은 기계론적 인간생명관은 역시 사회변화에 영향을 받은 의료 환경의 변천과 함께 의사 환자관계를 더욱더 비우호적인 상태로 만들어 왔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인간성에 바탕을 두지 않은 모든 학문과 기술은 결국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의 인류문명의 역사는 인간을 철저히 행복하게 하기보다 차라리 인간의 본래적 존엄성마저 잃게 하는 기술개발에 더 열중해 온 감마저 주게 할 정도다. 그것은 이들 기술의 발달이 다소 생활의 편익을 준 것은 사실이나 그 대신 가공할 핵무기의 개발과 각종 공해산업의 증가 그리고 끊임없는 자연파괴를 통해서 인간생명을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으며 인간을 점차 무력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은 고도의 의학적 기술이 의료의 형태로 우리 생활에 응용되어 오는 과정에서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우리가 여기서 얻게되는 결론은 반생명적인 요소를 지닌 어떤 기술도 인간을 참으로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인간생명에 대한 기계론적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명연구들이 초래할 가공한 피해, 그리고 결국 생명을 해치는 이기적 생명기술자들로 나타나는 의학연구들에 대해서 그 어떤 때보다 다시 한번 깊은 통찰을 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신비로운 모든 것에 대해서 갖는 인간의 과학적 탐구욕이 지금 생명의 신비마저도 벗겨보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하나, 실상 생명의 신비에 관한 오늘의 과학은 그 벗겨지는 베일 뒤로 더욱더 무한한 신비를 간직하고 있음을 발견할 뿐이다.
그러므로 생명과학으로서의 의학은 오로지 신비를 더 한층 드러내는 증인이 되어야 하며 이 일을 통해서 인간이 얼마나 존엄한 존재인지를 역설하는 참된 인간성의 과학으로 끝까지 남아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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