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소 사건

목차

1. 세배소사건 발생과정

2. 피해 상황

3. 세베소 사건의 조치와 문제점

4. 세베소사건이 미친 영향

5. 세베소 사건 그 후

6. 세베소 사건의 원인 물질 (다이옥신)

7. 세베소사건 관련 영상물 - 일본 애니매이션

본문내용

고 있었는데 그것이 폭발하면서 유출되었다는 것이다. TCP는 유해한 물질이지만 눈의 통증과 두통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공장의 간부들은 시장인 카로(カ-ロ)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시장의 아들 엔리코는 의문을 갖고 줄리아 일행과 공장에 잠입해 조사를 하기로 한다. 공장 노동자의 입을 통해 사고 당일 회사 간부들이 매우 낭패한 얼굴을 했다는 증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줄리아는 하늘을 날던 새가 갑자기 떨어져 죽는 광경을 목격한다. 또 어머니 밀레나가 키우던 닭들도 모두 죽어 있었다.
마리아의 애견 역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동네 동물병원에는 애완동물들의 갑작스런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우리들이 조사해 보자!" 줄리아의 제안에 따라 세베소소년탐정단이 조직되었다.
바로 그 때 일본 신문사의 특파원 안도(安藤)가 폭발사고 취재를 위해 와 있었다. 안도는 유실된 것이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의 원료였다는 공포스러운 사실을 줄리아 일행에게 알려준다.
고엽제에 포함되어 있는 맹독 다이옥신은 정글을 고사시킬 뿐 아니라 물과 토양을 오염시켜 사람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며, 태아 사망과 기형아 출산을 초래한다는 것이었다.
세베소 거리가 대량의 다이옥신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계속 은폐해 온 공장의 모회사를 규탄하기 위해 안도와 엔리코는 스위스로 향했다. 두 사람에게 추궁당한 모회사의 사장은 유출된 다이옥신이 2킬로그램에서 3킬로그램 정도라고 대답했다. 다이옥신 1그램은 83만 마리의 몰모트를 죽일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세베소는 오염 정도에 따라 구분되었으면 A지역은 사람을 피난시켰다. 줄리아의 집은 A지역으로 분리되어 밀라노로 옮겨졌는데 언니 안나는 아이를 낳아야할지를 고민하게 되었으며, 마리아는 얼굴에 생긴 물집 때문에 사람 만나는 일을 피하고 있었다.
▷작품소개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모색하는 드라마"
장편 애니메이션 <생명의 지구 다이옥신의 여름>은 1976년 북이탈리아에 위치한 세베소의 한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다이옥신 재해를 바탕으로, 아동문학가인 하스미 케이(蓮見けい)가 쓴 [다이옥신이 내린 거리(ダイオキシンの降った街)]를 원작으로 해 제작되었다.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정의감 넘치는 소년소녀탐정단의 활약과 우정 이야기를 통해 다이옥신의 공포를 그려냄으로써 지구오염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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