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가족의 문제점과 가족복지대책

목차

Ⅰ. 서론
치매의 정의

Ⅱ. 본론
1. 가정환경별로 보는 치매 발생가능성
2. 가족으로서의 당신과 환자
① 가족들의 역할 변화
② 가족갈등의 이해
③ 책임의 분배
④ 결혼
⑤ 역할의 변화와 가족갈등에 대한 대처
3. 환자를 돌보는 사람
① 자기만의 시간 갖기
② 자신에게 찾아오는 위험들
③ 환자가족 모임
4. 치매노인을 위한 복지

Ⅲ. 결론
느낀점 (우리가족 사례)

본문내용

설에 들어가 거나 통원 재택서비스 두가지 방법 모두가 실시되고 있다. 노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 원하거나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과 가정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별 양호 노인홈
심신의 장애가 현저하여 항상 간호가 필요하거나 재택간호가 어려울 정도의 치매환자 혹은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여러 가지 필요한 간호나 식사, 목욕등의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노인의 생활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양호 노인홈
신체에 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에 처해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저렴한 노인홈
60세 이상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가정환경이나 재택사정에 의해 재택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한다.
*유료 노인홈
주로 민간사업자에 의해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전액 자기 부담으로 급식, 건강관리 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유료 노인홈은 복지시설과는 구별된다.
Ⅲ. 결론
치매라는 병에 문제점을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것은 얼마 전에 돌아가신 고모할머니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누나인 고모할머니께서는 아들이 없어서 우리 집에 함께 살고 계셨다. 평생을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치매에 걸리셔서 우리가족은 당황하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할머니께서 우리가족에게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큰소리 한번 없이 할머니를 돌보았다. 물론 우리 가족 중 가장 놀란 사람은 바로 나였다. 어렸을 때부터 한방을 써오던 친구같은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애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할머니 밥 먹고 싶어요.” 그러면 귀찮아도 웃으시며 나를 챙겨주시던 할머니께서 언젠가부터 갑자기 “소영아, 할머니 배고파 죽겠다. 아무도 나한테 밥안준다. 모두가 날 죽이려 한다.” 이러시며 떼를 쓰는 애기가 되어버리셨다. 처음엔 무서웠다. 그리고 방도 같이 쓰기 싫었다. 하지만 가끔씩 정상으로 돌아오시는 할머니를 보면 눈물이 글썽거릴 정도로 안되어 보이고 걱정스러웠다. 우리가족은 그때까지만 해도 치매노인에 대한 복지가 잘되어 있는 지도 몰랐다. 진작에 알았으면 할머니를 조금이나마 더 편안히 모셨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조사 내내 고개가 끄덕여 졌다. 모든 이야기가 마치 우리 할머니 이야기 같아서 였다. 내가 조금더 큰 지금 이맘때쯤 할머니가 그러셨더라면 나도 더 잘해 드렸을텐데 하는 후회가 된다. 모두들 치매가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다지 겁낼 문제도 아니다. 내가 가진 사랑을 그 사람한테 전달하면 그리고 그 느낌이 잘 전달되면 치매가 더 이상 심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의 경우를 보더라도 끝까지 고모할머니를 믿고 존경했으며 사랑했기 때문에 몸은 힘들었어도 마음은 아프지 않았다. 다른 치매가족들도 힘들어만 하지말고 환자라고만 생각하지도 말고 ‘가족’이란 것을 되새기며 사랑과 정성으로 감싸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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