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슈피겔만의 쥐

본문내용

살해했으며 심지어 돈벌이를 위해 인신매매를 했다는 대목 , 아버지 블라덱 역시 홀로코스트를 겪은 피해자로서의 유태인일 뿐만 아니라 철저한 유태주의자이기도 하다는 대목은 항상 흑과 백의 논리로 판단했던 내 논리에 모순이 있음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전쟁이라는 잔혹함이 인간을 극도로 몰고 갔을 것이다 .
이 쥐라는 책은 지나간 역사로 후세들의 무관심으로 그냥 덮어질지도 모르는 참혹한 전쟁의 진실을 인식시키려는 작가의 의도를 볼 수 있다.
누가 옳고 그른가는 독자 개개인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
단지 전쟁이 아직 종결된 것이 아님을 , 후유증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진실을 잊지 말아달라는 작가의 부탁이 아닐까,,
나 역시 이 책을 계기로 전쟁의 가혹함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

키워드

아트 슈피겔만,   쥐,   서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