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 김부식 박인량의 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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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상 김부식 박인량의 시 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고려 초의 문학
●고려시대문학개관
1. 시대 배경
2. 고려 시대 문학의 특징
가. 박인량
나. 정지상
다. 김부식

본문내용

길었지만
二世失基國(이세실기국) 두 대를 못 가서 나라를 잃었다네
古今靑史中(고금청사중) 옛과 지금 역사 중에
可以爲觀式(가이위관식) 거울 삼음직 하다마는
隋皇何不思(수황하불사) 수양제 어이하여 생각지 않고서
土木竭人力(토목갈인력) 토목공사 일으켜 백성 힘 말렸느뇨.
군주를 규계하기 위해 쓰여진 이 시는 사치한 왕으로 역대의 유가에 의해 지탄받아온 진(陳) 후주(后主)의 궁궐인 결기궁을 소재로 하였다. 후주가 만든 삼궁의 하나인 결기는 침단향으로 난간을 두르고 금옥으로 장식한 사치스런 궁궐로 그의 총의 장귀비(張貴妃)가 거처하는 곳이었다. 유교 국가에서 군주에게 요구된 것은 우선 개인적 차원의 도덕률 준수였다. 사치와 호색은 가장 경계되어야할 악행이었고, 도덕률의 준수를 꾸준히 강도 높게 군주에게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충신의 가장 큰 임무였다. 이러한 요구는 대체로 두 가지의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직간(直諫)과 휼간(譎諫)이 그것이다. 관각문신들은 문학적 우회로서의 휼간을 통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고 다양한 형태로 그것을 발전시켰다.
3) 한유(閒遊)와 귀거래(歸去來)
한유는 동양의 지식인들이 가장 선호한 생활양식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아 한유를 삶의 지향점으로 삼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 하나는 어지러운 갈등과 암투가 난무하는 현세에서 절망한 나머지 자기 존재의 한 방어기제로서 한유를 택하는 무리다. 다른 하나는 정치 현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거기서 느끼는 번잡과 바쁨을 보상받고자하는 보상심리에서 한유를 즐겨 운위하는 무리가 있다.
김부식의 경우는 분명히 후자에 속한다. 그는 정부 최고의 관직을 지낸 사람으로 처세와 이념에서 다 성공했으며 그가 겪은 역사상황도 그다지 암울한 것은 아니었으며 상대적인 안정과 평온이 보장된 시대였다.
熏脩院雜詠(基一) 훈수원 잡영(하나)
院靜僧閑夜向分(원정승한야향분), 밤 깊으니 절 조용코 승려는 한가한데
殘燈孤枕臥幽軒(잔등고침아유헌). 사위는 등불 아래 유헌에 홀로 누웠어라.
自差情習何詩盡(자차정습하시진), 절로 탄식하노니 이 버릇 언제 그칠꼬
夢把花枝對酒尊(몽파화지대주존). 꿈속에서도 미인잡고 술잔 마주 하다니.
- 『동문선』권 19 중에서
김부식의 시는 삶의 여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 여유는 가벼운 해학으로 나타난다. 중과의 풍류적 교류(김부식은 서호에서 승 혜소(惠素)와 깊은 교류를 가졌다.), 기생 거느린 잔치 꿈 등은 작자와 같은 풍요로운 여유를 가진 자만이 호기롭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후세의 비평가들이 지적하는 산인체의 특징, 곧 껄끄러움과 메마름과 불평등은 전혀 배제되고 여유와 기름짐 그리고 한가와 해학이 전편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의경이 곧 관각문신들의 한유시인 것이라 하겠다.
참고문헌
차용주 외, 한국문학개론, 경인문화사, 1996
조동일 외, 한국문학강의, 길벗, 1994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작가연구1, 태학사, 1995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2, 태학사, 1994
리해산, 조선 한문학사, 한국문화사 영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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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13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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