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 분석

목차

1.들어가며

2.본문
2.1.작가 주의
2.2.배경
2.3.누벨 바그의 등장
2.4.누벨 바그의 특징

3.누벨바그의 주변과 그 후
* 대표적 감독들
장 뤽 고다르(Jean - Luc Godard)의 영화
알랭 레네(Alain Resnais)의 영화

본문내용

s Choses que je sais d'elle)은 매춘 행위 자체보다는 카페, 자동차, 도시의 거리, 건물 등의 배경을 강조한다.
1968년 이후 고다르는 어떤 예술 작품이나 영화도 어떻게, 왜 만드는 것인가를 이해하지 않고는 그것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점차로 깨닫기 시작한다. 1968년 5월의 혁명은 고다르의 정치적 개입을 자극시켜, 그는 아롤로적이며 부르조아의 전형인 개인적 예술가의 에술 행위를 반대하는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 고다르의 영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것은 제 3 세계의 영화들로 이 영화들은 파리 혁명이 일어난 해에 처음으로 유럽에 나타났다. 고다르 영화에서 정치토론은 [중국여인]에서 처음 나오는데, 이것은 제 3 세계 영화는 적극적인 정치적 해우이를 옹호한고, 단결된 노동자 계층의 관중에게 정열적으로 접근한다. 고다르의 정치 토론은 지식인이나 엘리트들에게 접근하는 매우 추상적이며 회미하고 냉정한 기호학적 이론의 분석이다.
알랭 레네(Alain Resnais)의 영화
레네의 작품들도 형식의 실험성과 정치적 행위 사이의 갈등이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뜨뤼포나 고다르보다 10년 위인 레네는 영화인이나 평론가로 출발하지 않고영화 편집자와 기록 영화의 감독으로 출발했다. 그의 주요한 초기 영화들은 화가와 그들의 작품, 고호, 고갱,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관한 것이며, 또 하나는 나치 집단 수용소의 공포에 관한 것으로 이 두 종류의 영화는 순수한 형태로서의 예술과 이념이라는 두 가지 관심사를 드러내주는 틀을 보여준다.
1959년에 레네의 첫 극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가 나온다. 르노아르 처럼 레네는 섬세하고 문학적이며 매우 세련된 각본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그의 영화는 즉흥적이거나 임의적인 것이 아니다. 그는 소설을 각색하여 영화화하지는 않지만 마르크리뜨 듀라스, 장 까이욜 등과 같은 작가들에게 그의 영화를 위해 각본을 쓰도록 부탁한다. 그는 문학성, 복잡한 구성, 시적 언어를 존중한다. 그의 영화는 쾌활하고 변덕스러운 감정들이 담4겨져 있는 초기의 뜨뤼포, 고다르 영화에 비해 사려가 깊고, 느리고, 조미랗게 통제되어서 냉정하고 중후한 성격을 띤다. 첫째로, 레네는 정치나 전쟁, 불공평한 사회 상황 속에서 인간의 사랑은 가능한가, 인간과 인간의 진실된 감정의 교류는 가능한가 하는 것을 묻고 있다. 둘째로, 레네의 주된 주제는 과거 현재 미래이 상호 고나게, 즉 시간이다. 그의 서술 구조는 뜨뤼포나 고다르의 영화에서보다 더 자유롭게 시간과 공간의 점프 - 컷팅과 생략법으로 진행된다.
[히로시마, 내 사랑]에서 레네는 빈번하게 현재 장면에 과거 장면을 삽입시키는데, 현재와 과거의 혼합, 이것은 주인공 남, 녀가 건널 수 없는 감정의 심연을 나타낸다. 거의 한 시간 정도 계속되는 마지막 결말 부분은 두 남녀가 도시의 식당으로, 가차역으로, 텅빈 황량한 광장으로, 조용하고 단조로운 산책을 하는 것이다. 침묵, 차거운 돌, 거친 네온 불빛, 잿더미로부터 세워진 현대의 거대한 건물들의 장면, 이 모든 것들은 그들 관계의 공허함을 나타내 준다.
[지난해 마리엔바드에서]는 죽어있는 상태와 같은 살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시간과 4공간이 철저히 소멸되므로 사건들이 모두 모호하다. 이런 시간과 인물들의 혼란 속에서도 몇몇의 중심적 주제는 확실하다. 첫번째 주제는 차갑고 메마른 성(城) 자체의 화려함과 무시무시한 남편이 환기시켜 주는 숨막힐듯이 부자연스러운 인습들과 진실한 감정의 교류와의 대비이다. 두번째 주제는 시간 그 자체이다. 남자는 여자를 작년에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작년은 정확히 언제인가? 그녀는 과거의 기념물인 사진을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사진은 현재의 그녀 모습인 것 같다. 영화의 한 장면에서 한 남자가 여자와 부딪쳐서 그녀의 술을 엎지른다. 여기서부터 영화의 45분이 계속된다. 그리고 술이 엎질러졌을 때와 똑같은 위치와 똑같은 인물의 장면으로 돌아간다.
[전쟁은 끝났다]에서 그는 초기 두 영화보다 더 휠씬 인간적이고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낸다. 이 영화는 또한 좀 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과거를 특별히 환기시켜주는 특정한 고립된 순간들을 급작스러운 장면전환을 통해 집어 넣는다.
뜨뤼포와 마찬가지로 레네의 작품은 10년간의 괴롭고 실존적인 흑백 영화와 그 후 10년간의 좀 더 자족적이고 형식적인 색체 영화로 나뉘어진다. [전쟁은 끝났다]의 경우는 그의 마지막 정치 영화이다. 그 후 [사랑해, 사랑해]는 오히려 SF형식으로 영화 대사의 시제를 실험하며, 만약 우리가 중심 인물의 주관적인 의식이 타임머신에 의해 제도된다는 것을 안다면, [지난해 마리엔바드에서]의 어지러운 공간적 시간의 비약은 완전히 정상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 외의 감독
꼴로드 샤브롤은 [까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가 중 처음으로 영화를 만든 사람이다. 그는 주인공들의 성에 대한 열정과, 정교하도록 세밀하고 숨막히는 부르조아 사회의 환경과의 흥미로운 대위법적 긴장을 보여 주고 있다. 샤브롤은 기괴한 살인으로 종결되는 불가피한 인간관계와 기괴한 심리학적 전형에 대한 분석에 주력한다. 그의 영화로는 [사촌들], [푸줏간 주인], [암사슴] 등이 있다.
루이 말의 경우는 누벨 바그의 감독들 중에서 가장 절충적인 영화 기법을 사용한다. 그는 그의 영화 [지하철의 아이들]에서 렝몽 끄노 소설의 문학적, 언어적 익살을 재창조하기 위해 영화적 트릭을 사용한 유쾌하고 비논리적이며 활발한 영화를 만든다.
참고 문헌
1.변 재 란, J.C. 엘리스, 세계영화사 (이론과 실천 : 서울, 1990), 2쇄, 339 - 367쪽.
2.주 진 숙외, 데이비드 보드웰 & 크리스틴 톰슨, 필름 아트 (이론과 실천, 서울, 1993),
571 - 574쪽.
3.김 진 해, L. 자네티, 영화의 이해 (현암사 : 서울, 1989), 4쇄, 171- 175쪽.
4.서울 영화 집단, 새로운 영화를 위하여 (학민사 : 서울, 1989), 6쇄, 53 - 68쪽.
5.이 승 구외, 영화용어해설집 (영화진흥공사 : 서울,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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