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고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차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장 눈물겨운 헌신의 도정을 다시 한번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 --변지연(문학평론가)
또한 작가가 밝히고 있는바, 이 소설은 산문집 『산해기』의 속편이기도 하다. 몸의 상태, 즉 형이하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마침내 마음의 우주, 즉 형이상의 세계를 제시한다는 박상륭 문학의 한 진경을 에둘러서 보여주었던, 그리하여 현실을 재구성한 한 편의 신화가 되었던 작품의 속편인 만큼, 박상륭 문학이 추구해온 비전을 이 작품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종교와 신화를 아우르는 우주적인 상상력, 그 장대한 스케일, 생명과 존재의 비의를 파고드는 치밀한 사유와 논리,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정교하고 정확한 그의 문체는 역시 읽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그의 소설, 기호와 글자들, 그리고 행간을 읽어내려 애쓰는 동안 어느새 우리는 그의 소설 속에 흠뻑 젖어들게 된다. 문학의 안과 밖을 더듬어내어 하나의  설로 완성된 '앓음다운' 그의 小說을 읽는, 상상을 뛰어넘는 즐거움! 이번 小說(그의 표현대로  설)에서 더욱 즐거운 것은 그의 사상뿐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노래하듯 장단을 맞추어 흐르는 그의 設을 듣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그 안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이 저절로 흘러나와 벌이는 한바탕 난장(亂場)에 함께하고 있다.
박상륭의 문학적 주제는 문학의 바깥에 있다. 따라서 그의 소설은 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문학이 안, 혹은 바깥을 갖지 않는 이상한 병 모양을 갖춘 형식이라고 할 때, 박상륭의 소설은 다시 소설의 어느 한 '(곳+것)'에 있다. 상극적 질서라고 말해지는 박상륭의 자연관은 통합적이고 궁극적이다. 이번 소설에서 박상륭은 물질세계를 이루는 하나의 힘을 발견하려는 궁극이론처럼, 마음과 몸과 말의 통합('몸+멀+맘')을 진화론적으로 제시하며 신의 부재를 교정하고 있다. --함성호(시인)
『죽음의 한 연구』 『칠조어론』, 그리고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로 이어지는 또 한 편의 방대한 장편소설! 저자 서문에서 간단하게 밝히고 있듯이 이 한 권의 책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는 이문구 선생의 죽음에 맞추어 서울행, 마치 의식을 치르듯이 우리에게 남겨졌다. 이제 곧 그를 다시 이국땅으로 보내고 이 땅에 남겨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박상륭이 치르는 이 제의祭儀에 조용히 참례하는 것뿐일 것이다.
먼저 죽지 말기를 바랐던 이들의 둬 죽음을 가까이 보고 난 뒤, 이제는 이 패관稗官도, 뭔가를 정리해볼 때에 온 것이나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 쇼리’는 그러니, 바로 그런 목적으로 읊어진 것이며, 그런즉 이왕에 여기저기서 해왔던 얘기들의 반복도, 그런 '정리해보기’의 결과라고 이해해두면, 너그러워질 수 있을 테다. 이것은 그래서 자기의 것이거나, 빌려온 남의 것이거나, ‘해묵은 포도주를 새 부대에 옮겨담기’에 비유해도 틀리지 않을 성부르다. --'말머리에 꼬리 달기',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에서

키워드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4.08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180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