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내전

소개글

스리랑카 내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스리랑카 역사(전체적인 흐름)

2.싱할리족과 타밀족

3.분쟁의 전개과정

4.종족간 분쟁인가? 종교간 분쟁인가?

5.결론

본문내용

수많은 불자들의 시위가 조직되었다. 스리랑카는 부처님의 땅이기에 선택된 사람만이 살아가야 한다는 그 유연하지 못한 일부의 종교적 광신이 스리랑카 내전을 더욱 광적으로 몰아가는 데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분쟁을 통해 인구가 이동하게 되면(예 타밀족은 타밀족끼리) 분쟁이전에 비해 종족성 유대감은 더욱더 강화되게 된다.
문제의 근원은 경제-식민지적인 헤게모니의 불평등에 있음에도 그것이 마치 '광적인 종교전쟁'인 듯 뒤집어 씌워 버리는 것이다.
5.결론
내전이 종결되지 않는 표면적인 이유는 물론, 싱할리족을 위시한 스리랑카 다수세력의 분쟁종식을 위한 비전과 타밀족의 그것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싱할리족은 두 개의 각기 다른 자치정부를 지니는 연방국가를 건설하는 것으로 분쟁을 종식시키고 싶어한다. 그러나 타밀족은 실론섬안에 확실한 경계선을 긋는 타밀족만의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근원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흘러나온 그야말로 표면적인 이유일 뿐. 실지로 내전을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가동시키는 껍질속의 신체기관들은 30여년동안 내전을 지속시켜온 분쟁 그 자체의 자동적인 파급방식이다. 테러리즘은 테러를 낳고 권력은 권력을 지속시키는 모순을 그 자체로 존재하게 놓아두는 것이고, 종족정치인이 주동할 때 폭발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진다.
2002년 11월에 있었던 2차 협상에서 정부와 반군 타밀엘림 호랑이는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면서 평화협상이 타결되었다. 이제 12월2일부터 제3차 협상이 시작된다고 한다.
싱할리족과 타밀족 에게 좋은 쪽으로 협상이 되었으면 한다.
같은 민족끼리 피를 흘리면서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
민족·종족분쟁과 종교분쟁은 불특정 다수를 희생의 제물로 삼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국가대 국가간의 ‘고전적인 전쟁’이 아니라 양민학살이 수반되는 게릴라들과 테러분자들의 전쟁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는 ‘무고하다’는 개념은 사라지고 특정종교, 특정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적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이다. 르완다, 보스니아, 부룬디, 수단 등지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같은 일이 자행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분쟁은 분쟁 그 자체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소다. 전쟁으로 인한 농작물 파괴는 어린이 영양실조와 전염병을 유발시키며, 죽음을 면했다 하더라도 정신적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 결과를 남긴다. 그런 상처를 안고 사는 인류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민족과 종족, 그리고 종교는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다. 바로 그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자기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밝은 새 천년을 여는 유일한 열쇠다. 불교는 불교라는 이름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자기 고집을 놓아버리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로 보고자 하는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인간의 조화, 그리고 자기마음과의 조화, 여기에 다툼은 있을 수가 없다.
하루빨리 이 분쟁이 또, 종족간의 유혈사태가 사라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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