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의 『정치는 쇼비지니스다』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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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준만의 『정치는 쇼비지니스다』의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980년 대통령 선거
2. 레이건의 대통령 취임
3. 레이건 저격 사건
4. 레이거노믹스의 출범
5. 레이거노믹스의 좌초
6. 위기의 제조
7. 레이건의 정보 통제 정책
8. KAL기 격추 사건
9. 베이루트와 그라나다
10. 미국 내셔널리즘의 물결
11. 1984년 대통령 선거
12. 민주당의 딜레마
13. 레이건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
14. 기자회견의 정치학
15. 레이건의 중남미 정책
16. 암에 걸린 레이건
17. 제네바 정상 회담
18. 필리핀 사태
19. 미 상원의 텔레비전 중계 허용
20. 로비 스캔들
21. 정치의 승리
22. 미친개와 카우보이
23. 레이건의 인기
24. 레이건의 실언
25. 이란게이트
26. 리건과 낸시
27.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28. 군국주의의 부활과 군수 부정 스캔들
29. 대통령 퇴임 이후의 레이건
30. 마치면서

본문내용

져 왔다. 낸시는 수시로 백악관의 업무에 관여해왔는데 낸시와 절친한 사이였던 디버마저도 그녀의 간섭에 한숨을 내쉴 정도였다고 한다. 레이건이 리건의 폭로성 자서전에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웬만해서는 기자들 앞에서 화를 내지 않는 레이건도 리건의 책이 자신보다는 낸시에 대해 더 공격적이라고 판단해서인지 리건의 책을 ‘배신 행위’라고 비난하며 분노를 표시했다. 그러나 리건의 책은 낸시의 점성술 탐닉을 폭로한 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것보다는 레이건의 통치 스타일에 대한 세간의 평을 재확인시켜 준 데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낸시의 역할도 그런 시각에서 이해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27.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1987년 12월 7일 워싱턴에서 다시 만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소련 미사일 1,752기, 미국 미사일 835기를 상호 감시 하에 폐기하는 중거리 핵무기 제한 협정(INF)에 조인하였다. 이 협정은 전 세계적으로 격찬되었다. 그러나 이 격찬은 성급한 것이었다. 소련은 물론 미국 내에 이미 뿌리박힌 군국주의형 산업 및 경제구조의 변화 없이 생산된 미사일을 일부 폐기하는 것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재고품 정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또 예전처럼 1988년 신년사를 TV를 통해 상호 교환함으로서 이 역사적인 군축 개가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그러한 백악관의 계획이 뉴스 가치가 별로 없는 , 레이건의 정치적 선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TV중계를 꺼려했지만 결국 백악관의 압력에 굴복해 정치 쇼를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달해준다. 그간 레이건과 고르바초프의 수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의 TV중계는 정치에 있어서 좋은 이미지가 실질적인 정책보다는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던져주고 있다. 이들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미지 정치의 국제적 대결을 펼친 것이다.
28. 군국주의의 부활과 군수 부정 스캔들
레이건 행정부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은 미국의 군국주의는 1988년 7월 3일 페르시아 만에서 미 해군 함정 빈센스호가 이란 민간 항공기를 격추하여 298명의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사건에서도 잘 엿볼 수 있다. 레이건은 미 해군의 여객기 공격은 “납득할 만한 사건”이며, 이로 인해 “페르시아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수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은 5년 전 소련의 KAL기 격추 사건과 비교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레이건 정부의 호전적인 대외정책은 ‘군산복합체(military-industrial complex)의 공고화로 인한 군비 증강의 필연적인 결과였다. 공급이 수요를 창조하는 ’세이의 법칙(Say's law)이 여기에서도 적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SDI의 경우 잘 입증됐듯이 군산복합체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다. 이들 군수 업체들은 제3세계의 군부독재정권과도 밀접한 유대를 맺으며 제3세계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방해하는 역할을 해왔다. 1980년 미국의 전체 연구개발 자금의 50%가 군사적 목적에 사용되었는데 이수치는 레이건 행정부의 집권 말년에 73%로 상등하였다. 레이건이 벌여놓은 이러한 군사경제구조는 앞으로 그 누구든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대외정책에서 호전적인 매파의 길을 걷지 않을 수가 없게 하는 족쇄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제3세계내의 모든 분쟁이 종식된다면 미국내의 파산기업은 엄청난 규모에 이르게 될 것이며 미국은 신무기를 실험할 장소도 잃게돼 오히려 레이건은 군비증강정책을 편다. 군비증강정책은 대규모의 부정부패를 몰고 왔다. 신병기의 정부조달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군수업체들이 라이벌업체의 가격을 알기 위해 국방부 관리들에게 정보를 샀다. 이런 여러 사건들은 레이건 정부를 역대 행정부가운데 가장 부패한 정부로 만들었다.
29. 대통령 퇴임 이후의 레이건
레이건 재임때 이란-콘트라 사건 묵인
‘나는 레이건의 희생양’ 노스중령, 콘트라 관련 주장
미, ‘스타워즈’왜 포기했나
미 ‘별들의 전쟁’은 속임수였다.
레이건은 수준이하-미 사학자 79% 평가
레이건, 이란-콘트라 사건 알고 있었다.
치매증 레이건 84세 생일 맞아
마르코스 필리핀 전 대통령 레이건 대선 때 천만 달러 지원
행복에 잠긴 레이건의 후예들
교황-레이건 극비 제휴
낸시 레이건 ‘남편 암살 미수’ 광경 대선 광고 이용 발끈
레이건 “내가 대통령이었나?”
로날드 레이건 육체적 건강은 좋은 편
이 제호들은 레이건 이후의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레이건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다. 당시에 대중을 현혹해 이미지 정치를 내건 레이건 정부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진실된 모습을 보인다.
30. 마치면서
책에서 언론은 레이건을 만들기도 하면서 동시에 죽이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인다. 이미지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레이건 이후 정치학자들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가정 먼저 해야 할 것은 언론담당보좌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지 정치 시대에 사는 정치인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발언과 행위가 언론에 의해 어떻게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탈바꿈 할 것인가를 늘 염두해 두어야 함을 깨달을 것이다. 또한 대통령의 선거유세나 그 이후의 정책대결도 또한 개인적인 쇼맨십의 대결이며 당선후 통치를 위해 그러한 상징적인 이미지 조작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실 미국의 정치나 또한 레이건 대통령에 관한 한 나는 까막눈이나 다름없었다. 별반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디어 정치와 이미지 정치를 통해 미국의 정치와 대통령, 언론과의 구조, 지지층과 관련된 정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충격적이고 또 황당한 여러 가지 사실을 작가의 생생한 필치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시험기간 중임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 내린 것은 그런 작가의 몫이 크다. 기회가 되면 그의 다른 책들도 두루 섭렵해 보고 싶다. 또한 한편으로는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서도 그와 비교해서 돌아보게 하였다. 정치나 언론에 있어서 ‘참 혹은 바른’ 과 같은 윤리적인 진리 명제는 없지만 많은 대중 중의 일부인 우리가 어떻게 현혹되고 유린될 수 있는지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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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9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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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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