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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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징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상징주의에 대하여
1.1 현대시의 기원 - 보들레르
1.2 상징주의의 성립
1.2.1 발생배경과 제요소(諸要因)
1.2.2 상징주의 변천과정
1.2.3 상징주의와 낭만주의의 차이점

2.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
2.1 보들레르
2.2 베를렌느
2.3 랭보
2.4 말라르메
2.5 폴 발레리

본문내용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받은 것들을 그저 전달해 주고 미지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을 미지인에게 넘겨줄 뿐인 시인은, 따라서 신비로운 구술에 따라 자신이 받아쓰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 필연적으로 밝혀질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그 근원이 아닌 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들과 전혀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이 피할 수 없는 결과는 그 옛날 악마에게 흘리는 것에 관하여 사람들이 널리 믿었던 바를 내게 상기시킵니다. 마법에 대한 심문을 상세히 기록한 당시의 문헌들을 보면, 겁에 질린 취조간들 앞에서, 궁지에 몰리게 된 사람들이 그리스어, 라틴어 게다가 히브리어로 무식하고 거칠게 항의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신성을 모독한 사실 때문에 악마에 홀린 것으로 판정되어 유죄선고를 받은 일이 빈번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시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이것일까요? 물론 자신이 해방시키는 자연발생적인 표현력에 의해 성격지어지는 감정이 시의 본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인의 일이 고작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그칠 수는 없습니다. 흥분으로부터 솟아나는 이 표현들이 순수한 것은 단지 우연일 뿐, 그 것들은 숱한 쓰레기를 동반할 뿐 아니라 시적 발전을 방해하는, 그리고 결국 다른 사람의 영혼 속에 유발시켜야 하는 지속적인 반향을 중단시켜버리는 결과를 낳게 될 결점들 역시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시인이 자기 예술의 최상을 겨냥하고 있다면, 그의 욕망은 그의 조화된 삶의 숭고한 지속, 모든 형식이 구성, 측정되며 그의 온갖 감각적, 운율적 잠재력의 답송들(答誦)이 교환되는 지속으로 낯선 영혼을 안내해가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영감, 그러나 그것은 독자에게 속하며 독자를 위해 예비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인간의 미덥지 못한 손으로 이루어지기엔 너무 완벽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신들의 전유물로 인정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하고, 믿게 하고, 해내는 일이 시인의 몫이듯이. 예술의 목표 자체와 그 인위적 수단들의 원리는 이상적인 상태에 대한 느낌을 전달해 줌으로써 그 느낌을 획득한 자로 하여금 자신의 본성과 우리의 운명에 대한 훌륭하고 질서정연한 표현을 자발적으로 쉽게, 결함 없이 산출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발레리는 언어로 접근할 수 있는 인간의 모든 감수성의 영역을 탐구하고자 했다. 그가 온갖 지식의 영역을 순례한 것도 그 탐구의 가능성에 대한 암중모색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시대적 취미나 양식, 감성을 초월한 절대시, 순수시를 통해 영구불변의 절대경에 다가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象徵주의자였다. 시가 지성의 축제여야 한다고 믿는 발레리의 시는 무엇을 제시하거나 모방하여 보여준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하나의 사물이 된것이라고 평가받는다. 『젊은 파르크』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나르킷사의 영혼을 달래기 위하여'라는 부제가 달린 『나르시스는 말한다』를 인용한다. 그의 사상의 핵심 부분에 해당하는 순수자아의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오 형제들이여! 슬픈 백합들이여, 너의 나체 속에서
나를 갈망했기에 나는 아름다움에 번민하고 있다.
그래서 너희들을 향해, 요정이여, 오 샘의 요정이여,
........
그리고 나는 이 갈대밭 속에 기꺼이 몸을 던지고,
오 벽옥의 물이여, 내 서글픈 아름다움으로 나는 번민한다!
이제 나는 마법의 물밖에는 사랑할 수가 없다.
거기서 나는 웃음도 옛날의 장미꽃도 잊고 말았다.
.......
아! 영상은 덧없고 눈물은 영원하여라!
푸른 숲과 우애로운 팔들 저너머,
모호한 시간의 부드러운 미관이 남아 있어,
낙조의 요광으로 나를 벌거숭이 약혼자로 만든다.
서글픈 물이 나를 유인하는 창백한 자리 위에.....
환락에 빠진 악마, 갈망의 얼어붙은 그림자여!
여기 물속에 달과 이슬로 된 나의 육체가 있다.
오 내 눈에 맞서는 종순(從順)한 형태여!
여기 그 몸짓도 순수한 내 은빛 두 팔!.....
숭엄한 금빛 속에서 내 느린 두 손은
잎새들이 얼싸안은 이 수인(囚人)을 부르다가 지치고,
그래서 나는 메아르들에게 이름모를 신들의 이름을 외친다.
잘 있거라, 고요히 닫히니 물결 위에 사라진 그림자여,
나르시스여... 이 이름만으로도 부드러운 방향(芳香)이
상쾌한 가슴에 스며온다. 이 텅빈 무덤 위
사자(死者) 영혼들에게 장례의 장미꽃을 따주라.
.........
난 네가 좋아라, 천도화 아래에서, 고독 때문에
쓸쓸히 피어 잠든 숲 속의 거울 속에
제 모습 비춰보는 오 무상한 육신이여.
눈앞에 네가 있는 황홀함에서 풀려날 길도 없어,
허망의 시간은 청태(靑苔) 위의 수족을 부드럽게 감싸고
어둑한 쾌락으로 깊이깊이 바람을 부풀린다.
........
허나 별이 불밝히는 지독한 추위의 수면(水面)에,
완만한 무덤이 안개로 이루어지기 전에,
숙명의 불의 정적을 깨뜨리는 이 입맞춤을 받으라!
희망만으로 이 수정(水晶)의 수면을 깨뜨리기에 족하리니
잔물살은 나를 몰아내는 숨결로 나는 흘려라
내 숨결은 고요한 피리 소리를 생동케 하니
가벼이 피리부는 이도 내겐 너그러우리라!....
사라지라, 마음 산란한 신들이여!
그리고 너, 겸손한 고독의 피리여, 달에게 쏟아주라,
우리의 은빛 논뭉의 제상(諸相)을.
<참고문헌>
1. 마르셀레몽著, 김화영譯, 『프랑스現代詩史』, 문학과지성사, 1995
2. 민용태, 『시문학43∼52』「낭만주의,상징주의」, 문학과창작, 1999
3. 柳濟宴, 『全北大人文論叢21』「프랑스象徵主義 文學 : Baudelaire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1991
4. 박인효, 『朝鮮大外國文化硏究21』「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에 대한 고찰」, 조선대학교, 1998
5. 하동훈, 『淑明女大佛文化硏究4』「象徵主義硏究 : 神秘의 문제를 중심으로」, 숙명여자대학교, 1996
6. 서련선, 『慶尙大論文集(人文·社會·理工·生農·醫學)32』「상징주의와 랭보」, 경상대학교, 1993
7. 이가림, 『現代詩學34』「한국현대시에 끼친 프랑스 상징주의의 영향 : 보들레르와 베를렌느의 변용 양상」, 現代詩學史,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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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03
  • 저작시기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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