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족주의 - 민족주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국의 민족주의 - 민족주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민족주의 개념
1. 민족과 민족주의
2. 한국의 민족주의 전개와 발전방향

ꊲ 국사교과서에 나타나는 민족주의의 문제점

ꊳ 세계화속에서 바라본 민족주의
1. 박노자의 ‘하얀 가면의 제국’을 바탕으로 본 세계화속 민족주의(긍정적측면)
2. 탁석산의 ‘한국의 민족주의를 말한다’를 바탕으로 본 세계화속 민족주의(민족주의 해체)
3. 김영명의 ‘세계화와 민족주의, 우리눈으로 보아야 한다’를 바탕으로 본 세계화속 민족주의(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민족주의)

ꊴ 언론 매체를 통해 바라본 민족주의
1. 대한의 딸에서 다시 골프선수로 박세리

본문내용

특수한 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영 미의 논의들은 대개 보편성을 내세운다. 그러나 그들이 다루는 '문제'들 가운데는 보편적인 문제도 있고 그들에게 특수한 문제들도 있다. 더구나 그들의 '시각'은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 세계에서 앞서고 세계를 지배하는 그들의 '특수한' 시각이 배어 있고, 그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이런 자신의 특수한 시각을 보편적이라고 믿으면, 그 또한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정말 이상한 일은 이러한 서구 사람들의 '특수성', 거짓 보편성을 약소국 사람인 대다수 한국 사람들이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세계화든 민족주의든 국제 사회의 현실을 '우리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가 오히려 속좁은 민족주의로 치부되는 현상은 우리가 얼마나 정신적인 예속과 사대주의에 젖어 있는지를 명백히 보여 준다. 이런 정신적인 예속은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보이는 대미 종속과 사대주의의 근원을 이룬다. 부시의 호전적인 작태에 대해 여든 야든 지도적인 어느 정치인도 정면으로 반박하지 못하는 우리의 정신 구조, 이러한 종속의 구조를 깨고 나오는 것이 진정 대한민국의 주권과 정체성을 되찾을 방법이다.
언론 매체를 통해 바라본 민족주의
1. 대한의 딸에서 다시 골프선수로 박세리
박찬호와 거의 같은 시기에 국민적 영웅으로 등장하여 대중적 인기를 양분한 이가 바로 박세리이다. 1998년 미국 LPGA에서 4개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에 오른 그녀의 센세이셔널한 데뷔는 국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IMF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 국민적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녀의 아성이 무너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녀가 1998년 12월 미국의 골프전문잡지 Golf Digest Wome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귀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면서이다.
언젠가는 나의 국적을 미국 시민으로 바꿀 수도 있다(Maybe someday I change my passport to American citizen).... 한국에서는 모든 조심스럽다. 한국 사람들은 식사할 때조차 나를 그냥 놔두질 않는다..... 삼성자동차를 가지고 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스포츠카 한 대를 샀다. 다음에는 BMW 한 대를 살 예정이다. 또 베이 힐 인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집 한 채를 샀다.(송영웅, 1999. 2. 4)
그녀가 미국으로의 ‘귀화’를 고려한다는 인터뷰 내용은 국내에서 파문을 일으키며 그녀의 인기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게 된다. 또 그녀가 한국생활의 고충을 토로하고 미국에서의 생활상을 설명한 것이 막상 파문이 확산되면서 한국 팬들과 한국생활에 대한 그녀의 ‘불만’ 그리고 미국생활에 대한 ‘만족감’으로 비춰지면서 그녀는 결국 여론에 ‘한국을 비하(딴지일보, 1999)'한 인물로 각인되어진 것이다. 박세리는 인터뷰 내용의 국내보도 직후 귀화에 대한 의견을 절대 나타낸 적이 없으며 그녀의 영어미숙과 미국 기자의 자의적 작문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해명했으나(송영웅, 1999. 2. 5a) 여론의 비난은 격렬하다. 신문기사에 나타난 여론은 그녀의 언행이 ‘배은망덕하고 허탈하기까지(송영웅, 1999. 2. 5b)‘ 하다고 성토하면서 그녀를 ‘일제 강점기의 친일파와 다름없다(박성진, 1999. 2. 5)’고 매도하기에 이른다. 인터넷을 통해 표출되는 여론도 이에 다름 아니다.
혼이나 정신은 없고 오로지 황금만 밝히는 박세리를 두고 국민영웅이라 떠들은 우리들이 부끄러울 뿐이다(SINOCINT).... 자신의 이익 때문에 열렬히 성원해 준 4,500만 국민에게 등을 돌리다니 앞으론 박세리를 대한의 딸이 아닌 양키의 딸이라 부르자(일등한국).... 갈 테면 가라. 국민들이 뛰워주니 하늘 높을 줄 모르고 망발을 하다니. 빨리 귀화해라(jkisuk)....
이와 같은 여론의 반응은 우선 대단히 민족주의적이고 일면 국수주의적이기까지 하다. 우선 이제까지 그녀가 미국에서의 선수생활로 벌어들인 상금과 스폰서쉽을 국위선양과 외화획득의 차원에서 격려하던 여론은 귀화파문 이후 ‘황금만 밝히는 박세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국을 등진 것이라 매도하게 된다. 또 주목할 것은 박세리의 성공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단군 이래 최고의 상품가치’를 구가하던 그녀와 광고계약을 맺었던 삼성은 그녀가 광고모델로 출연한 삼성전자의 텔레비전 CF를 일시에 모두 폐기하고 영화배우 안성기로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 조국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애국심을 인정받은 박찬호와는 달리 박세리는 애국심에 있어서 상처를 받게 되었고 곧 이제까지 쌓아온 그녀의 인기와 명예를 잃게 된다. 결국 한국사회가 존경하는 사회가치에 반하는 언행으로 인해 그것들을 박탈당한 것이다.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받던 박세리는 결국 국가에 대한 그녀의 충성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면서 대단했던 국민적 지지를 일거에 잃게 된다. 객관적 측면에서 볼 때 선수로서의 업적, 실력, 잠재력에서 최고의 여자 프로골프선수라는 인정을 변함없이 받으면서도 ‘대한의 딸 박세리’에서 단순히 ‘골프선수 박세리’로 다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단지 흥미와 재미로 보는 스포츠 속에서도 민족주의와 연결시켜 경기결과 외에 외적인 선수에 모습도 지켜보게 된다. 이런 민족주의를 생활속에서 부추기고 세뇌시키는 역할을 언론이 하고 있다.
텔레비전과 신문은 우리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방송매체를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고 우리는 직접 간접적으로 세뇌키는 방송을 보며 하나에 민족주의교육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족주의는 그 나라를 하나에 버팀목으로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지나친 민족주의는 오히려 그 나라에 발전을 저해하고 모든 국민을 단합시키기 보다는 그 집단속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만들게 되어 불신과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언론도 신중하게 이 부분을 생각하고 한사람을 역적으로 몰수 있는 방송보도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우리아이들은 이런 방송을 보고 민족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05.10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53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