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현대사회] 가이아와 하느님, 에코페미니즘과 신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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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동적 상호관계가 이원론적 위계적 관계로 타락된 것은 남성이 자신의 육체성을 벗어나 초월의 영역과 동일시하려는 남성의식에 의해 발생한다. 이런 남성의 초월의식이 생태계 위기의 근원이라면 생태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영성이란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남성의식을 자연으로 다시 통합시키는데 있다. 다시 말하면 생태여성학적 영성은 인간과 자연, 남성과 여성, 하나님과 자연, 제1세계와 제3세계 사이의 위계적 지배 관계를 역동적 상호관계로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생태학으로부터 배워야하는 영성은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재화를 생산해 내는 자원의 현명한 효율적 사용에 있다기보다는 우리의 욕망과 욕구를 지구공동체의 생태학적 질서에 통합시키는데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생태여성학적 영성은 하나님, 인간 그리고 세계의 상호관계성 안에서 자기인식의 문제이며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우리 자신의 정신적 사회적 회개 즉 의식의 변화와 동시에 우리의 의식과 가치가 실행되는 사회체제의 변혁의 문제이다. 우리의 인간의식과 사회 시스템을 자연의 역동적 과정, 생태계 질서에 통합시키는 생태여성학적 영성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태여성학적 영성의 근원적 통찰은 우주의 역동성안에 있는 만물의 상호연결 및 상호의존이다. 만물의 상호의존 안에서 모든 생명은 통일성과 다양성을 갖는다. 만물은 생명의 의존의 망 안에서 하나가 된다. 우주의 단순성에서 복합성으로의 진화 안에서 다양한 생명들은 공동기원과 공동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호간에 의존적이다. 통일성과 다양성의 역동성은 만물의 상호의존의 본질 안에 있다.
이원론적 위계적 관계성을 상호관계성으로 회복시키는 생태여성학적 영성은 위로부터 계시된 진리로부터 연역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연 안에서 만물의 상호연결 및 상호의존 자연 안의 신의 현존 생명의 유한성 및 가치에 대한 살아있는 구체적 경험으로부터 표현되는 것이다. 지구의 포괄적 복지에 대한 비전은 인간의 자연에 대한 기존 관계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한다. 생태계의 복지는 모든 존재의 복지, 특히 인간의 생존, 정의와 복지에 전제 조건이다. 생태계 파괴는 한 개인, 한 집단, 한 국가의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이 속해 있는 전체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구의 건강 없이는 인간의 복지와 정의는 물론, 생존도 있을 수 없다. 인간의식은 지배적 특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돌보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인식할 때 우리가 이런 의식 능력을 자기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른 생명을 부정하고 착취하는 데 사용하느냐 아니면 우리가 자연에 가장 의존적 존재임을 겸손히 인정하고 모든 것은 일종의 그물로 연결되어 있고 인간은 그러한 그물의 한 올 일뿐 이라는 사고로 창조전체의 보편적 복지와 구원을 위해 사용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생태여성학적 영성은 우리를 생명공동체의 방관자 및 파괴자가 아니라 헌신적인 참여자로 부르면서, 지속가능한 삶과 공동체의 생태학적 희망 및 실천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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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5.22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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