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문학관과 작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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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 박지원의 문학관과 작품의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연암 박지원의 생애
2.연암의 문학관과 사상
3.연암의 작품 속에 나타나 있는 풍자와 의식
1)양반전
2)호질
3)허생전
4.연암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결론

본문내용

는 조선조의 통치이념의 일면이기도 하다. 하층민들이 경제적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군도들이 생기게 된것도 그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허생전>에서는 이용후생 후에 도덕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이는 연암의 실학사상에 입각한 반중세적인 경세철학이며 통치원리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허생의 공도건설은 중세적인 통치원리에 대한 비판이자 이상적인 통치원리의 제시라는 의미를 지닌다.
정치풍토에 대한 비판
작중 배경은 병자호란 때 당했던 민족적인 치욕을 씻고자 효종이 북벌계획을 세워 추진하던 시대로 설정되어 있다. 허생을 찾아온 이완에게 이른바 ‘시사삼책’을 제시했는데 거기에 정치풍토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정치풍토의 문제 역시 실학사상과 깊이 결부되어 있다. 무능하고 불성실하고 허위에 찬 정치풍토야 말로 북벌의 실현은 물론 경세재민과 국리민복을 추구하는 실학정신과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기에 그것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쇄신을 촉구하면서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했다.
- 시새삼책(허생의 세 가지 제안)
① 臥龍先生 천거, 임금이 三顧草廬하라고 칭할 수 있는가?
- 인재 등용정책에 대한 위정자들의 자세에 대한 문제제기와 붕당의 폐악을 비판.
② 명장의 후예와 국혼을 맺게 하는 조건의 제시.
-우리나라에 망명한 명의 유민을 정책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 북벌주의에 대한 야유이며 훈척배의 부정을 규탄.
③ 國中의 자제를 뽑아 머리를 깎고 호복(胡服)을 입고 중국에 보내는 일.
"오랑캐 땅에서 태어나 자칭 사대부라 뽐내다니,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의복은 흰옷을 입으니 그것이야말로 상인(商人)이나 입는 것이고, 머리털을 한데 묶어 송곳같이 만드는 것은 남쪽 오랑캐의 습속에 지나지 못한데, 대체 무엇을 가지고 예법이라 한단 말인가?"
"대명(大明)을 위해 원수를 갚겠다 하면서, 그까짓 머리털 하나를 아끼고, 또 장차 말을 달리고 칼을 쓰고 창을 던지며, 활을 당기고 돌을 던져야 할 판국에 넓은 소매의 옷을 고쳐 입지 않고 딴에 예법이라고 한단 말이냐?"
번오기는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을 스스로 베었고, 조나라 무령왕은 북방 호족에 대항하기 위하여 전쟁에서 편리한 호복을 입었는데, 사대부들은 하찮은 예법만 강조하고 있으니 어떻게 북벌이 가능하겠냐고 비판하고 있다.
이는 연암이 청이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경제와 문화가 발달한 나라임을 확인하고 청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정세를 알고 그들의 선진기술을 수용하여 우리의 국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대부들은 구체적인 실천 경륜 없이 헛된 구호로만 북벌론을 외쳐대는 당시 집권사대부들의 허위와 무능을 폭로하고 비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4. 연암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연암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을 이루는 것은 풍자적 성격과 사실주의적 특성이다. 연암에 있어 풍자란, 중세적 봉건 사회가 무너져 가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회의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하는 역사적 변화의 시대에 살면서, 그 모든 추억들을 직시했던 비판적 태도로 나타난다. 또한, 그는 서민들의 삶의 세계를 향하여 새로운 의식 세계를 확장하면서 당대 평민층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뛰어난 소설적 성과를 이룩했다.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 : 연암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비판과 풍자이며 이는 '양반전'과 '호질'에 잘 나타난다.
새로운 인간형 제시 : 평범한 사람 혹은 사회에서 천대받는 인물들로서 전대의 소설에서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인물로 '광문자전'의 '광문', '예덕선생전'의 '엄행수', '마장전'의 '송욱', '조탑타', '장덕홍'이 그런 인물이다.
인간성의 긍정과 평등 사상 : 인간성을 긍정하고 남녀귀천에 관계없이 인간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광문자전', '열녀함양박씨전' 등에서 잘 나타난다.
연암소설이 지닌 의의를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재를 현실 생활에서 취했다는 점이다. 그 현실은 당시 자신이 속했던 양반 계층 뿐만아니라 하류계층도 포함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둘째, 간결한 문장으로 등장인물의 내면심리를 사실적으로 적어나갔다.
셋째, 근대적 성격을 지닌 소설, 그리고 고전 소설로는 드물게 단편의 소설을 지었다는 점이다.
결론
연암은 실학자로서 자신이 인식한 세계에 대한 실학사상의 이념을 표현하고자 소설작품들을 썼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소설속에는 그의 사상과 세계관이 여과 없이 표출되어 있다.
연함의 한결같은 사상은 이용후생이었다. 따라서 그는 상공업의 진흥을 통해 이용후생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했고, 그것은 <허생전>의 상행위를 통하여 잘 구현되어 있다. 한편 그는 사대부들의 생각과는 달리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한 후에 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여 윤리나 도덕의 교육보다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하였고, 청을 북벌의 대상이 아니라 북학의 대상으로 인식하였으며 그의 인지론인 이용후생학도 이에 근거한다. 이를테면 청의 발달된 과학과 문화를 배워서 경세제민과 국리민복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집권사대부들은 그것이 실현가능성이 없음에도 북벌론에 연연하여 배청존명의식에 젖어 있다보니 연암으로서는 참기 어려웠고, 이를 비판하고 있다.
염암은 글이란 기존 관념의 허위성과 제도의 모순을 드러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작가는 변화무상한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파악하여 독창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연암의 소설은 19세기의 봉건제도와 자본주의 사회가 지녔던 부정적 측면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그 생활 형태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적 형상화를 보여준 이른바 서구의 비판적 리얼리즘의 경향인 것이다.
참고문헌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원,1994)
박지원, <박지원 작품집> (연문사, 2000)
박지원, <박지원 작품 선집> (이회문화사,1989)
박기석, <박지원 문학연구> (삼지원,1984)
정명호, <열화일기 연구> (창작과 비평사,1990)
김일렬, <고전소설신론> (새문사, 1991)
이석래, <조선후기 소설연구> (경인문화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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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6.02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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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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