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학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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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학에 대한 소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대중문학의 개념

II. 대중문학의 유형
1.연애소설
2.역사소설
3.과학소설
4.추리소설
5.무협소설
6.판타지 소설
7.인터넷 소설

III. 대중문학의 전개

IV. 대중문학의 논쟁점
1. 효용성의 측면
1) 긍정적 기능
2) 부정적 기능
2. 예술성의 측면 - 과연 대중문학은 열등한 문학인가?
3. 과제와 전망

V. 참고문헌

본문내용

창작되어 문단과 당대 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1950년대 이후의 대중문학 전개론 에서의 특기할 만한 사항은 첫째로 대중들을 더 이상 저급하다고 이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중이 일반적인 교양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문학적 교양이 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또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통속적인 대중문학의 속성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되었다. 통속소설의 긍정적인 측면 즉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수를 위한 교양과 감화를 줄 수 있는 측면이 부각된 것이다. 또 순수문학이 가질 수 없는 다양한 우수함을 지닌 대중문학을 단순히 통속적이라는 측면만을 가지고 비하하려 들거나 저급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 더 나아가 1990년대에 이르게 되면 이제까지의 단순한 긍정적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대중문학에 대한 미학적 철학적 이론 체계를 수립하게 되었다.
IV. 대중문학의 논쟁점
1. 효용성의 측면
1) 긍정적 기능
ㄱ. 오락적 기능
독자대중의 기호나 취향이 건전한 것인가 또는 그러한 독자대중의 취향에 영합하는 것이 과연 생산적인 것인가 하는 문제를 떠나 생각할 때 문학작품을 읽고 생기는 감정의 대사와 순화작용 등 대중문학의 오락적 기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ㄴ. 문학독자의 저변 확대
많은 사람을 손쉽게 독서의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은 대중문학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일반독자가 처음부터 고급문학에로 접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또 여러수준의 독서층이 두터울수록 문학의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점은 대중문학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2) 부정적 기능
ㄱ. 작품의 통속성과 상업성
사회의 산업화로 인해 독자로서의 대중의 개념은 상품구매력의 측면 즉 소비능력의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문학을 하나의 상품으로서 바라보려는 인식이 대두되어 문학을 예술품으로서의 미적가치보다는 상품으로서의 교환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됨 그리하여 생산된 상품으로서의 문학은 하나의 중요한 경제재로서 일반자본주의경제법칙을 따르는 다른 재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같은 현상은 작품내용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쳐 작가의 작품 창작 방향이 작품의 예술성보다는 당대 소비자인 독자의 관심사와 취향을 작품에 반영시켜 흥미성을 강조하게 되고 이는 결국 작품의 통속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ㄴ. 기존체제에의 순응
문학의 사회적 기능중 중요한 한가지는 기존인습에 도전하여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의 눈을 뜨게 하는 데 있는 것인데 반하여 오늘날 대중문학은 감상적인 면을 강조하여 주어진 기존인습에 안이하게 순응하거나 무관심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미래에 긍정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의지를 희석시키고 약화시키게 된다.
2. 예술성의 측면 - 과연 대중문학은 열등한 문학인가?
과거의 순문학의 대립개념으로서 대중문학을 이해한다면 무지한 대중들이 향유하는 문학으로서의 저급한 대중문학과 엘리트, 지식인, 예술인들이 향유하는 문학으로서의 고급한 순수문학이라는 위계나 우열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대중문학에 대한 평가였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 즉 대중문학을 주변문학, 열등한 문학이라고 본 이분법적 태도는 결국 대중문학을 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거나 문학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중문학작품의 통속성 때문에 예술성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견해도 있는데 대중문학의 통속성을 진지성의 결여로만 간주하기에는 뚜렷한 미학을 가지고 있고 이 통속성의 정신은 직접적이고 자발적인 인간성의 한 측면이므로 단지 진지성의 잣대로 평가하여 그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대기술사회의 대중의 의미란 과거의 수동적이고 익명의 개인으로서의 소극적의미가 아닌 능동적이고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개인들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오늘날 문학의 향유자로서의 대중의 의미는 모든 사람이 잠재적 작가요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대중들이 향유하는 현대의 대중문학의 대중예술 가운데서의 위상은 과거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여 생각해 본다면 대중문학중에서 예술성이 있느냐 없느냐하는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단순히 대중문학을 순문학의 대립개념으로서 인식하여 저열한 문학, 열등한 문학이라고 보는 자세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 과제와 전망
오늘의 문학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이해될 정도로 그 의미의 확대를 요구받고 있다. 대중문학이든 순수문학이든, 모든 문학행위는 복합적인 문화 현상에 다름 아닌 것이고, 따라서 순수와 통속이라는 이분법으로 단순하게 재단하는 것은 이전시대와 같은 구속력을 가질 수 없다. 문학행위가 기본적으로 작가와 독자, 작품과 독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 소통행위라고 한다면,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문학형태가 되었든 그것이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서 나아가 인간성을 환기시키는 데까지 진보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논의들처럼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을 대립하는 개념으로 이해하여 대중문학을 하위문학, 통속문학으로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은 경계하면서 대중문학이 성공하는 내적요인과 그 자질을 확인하여 대중문학의 바람직한 지평을 모색하고 대중문학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V. 참고문헌
「대중문학과 대중문화」,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2000, 아세아문화사
「대중문학의 이해」, 김중현 외. 1999, 청예원
「사이버소설의 미적 구조와 세계관 연구」, 김진기 외, 2004, 박이정
「한국의 대중문학」, 정덕준 외, 2001, 소화
「한국 대중문학론의 전개 과정」, 문성숙
「대중 예술의 미학」, 박성봉, 1997, 동연
「대중문학이란 무엇인가」, 임성래 외, 1995, 평민사
「1930년대 대중극의 구조와 특성」, 양승국
「문화, 일상, 대중-문화에 관한 8개의 탐구』,박명진 외 편역, 1996, 한나래
「대중 문화의 이론」,드와이트 맥도널드, 강현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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