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작품분석 감상] 러브레터 - 어린 시절 아련히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추억

목차

1. 이 영화에 대해 처음으로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을 때 내가 가졌던 오해

2. 극중 '러브 레터'가 의미하는 것은?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여주인공을 '1인 2역'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나?

4. 기억에 남는 대사들

5. 작가의 의도로 보이는, 인상 깊었던 영상.

6. 클라이막스에서의 두 여인의 상황 대비

7. 영화의 상업적 성공을 더하는 코믹 요소들.

8. 부언- 이 영화를 보며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본에 대한 문화 개방

본문내용

잠깐이지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 문화에는 저질 문화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일본에는 '양질의 문화'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왔던 것이다. 우리는 분명 그들의 좋은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일본의 수준 높은 영화들이 들어올 때, 그간 보아 왔던 우리 영화들이 외면 당하고 말 것이라는, 그리하여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의 우리 영화가 발도 못 디디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생긴다.
이러한 현실은 곧 부닥칠 것이고, 그에 맞서기엔 아직 우리 영화가 너무 약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들보다 못할까? 정말 못나서? 그것은 아닐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구속되어있는 현실이 그 이유가 아닐까? 공윤의 심의. 도대체 뭘 심의한다는 것인가? 그러한 심의는 자유로운 표현을 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의욕을 한풀에 꺾어 버리는 첫 관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은 계속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일본 문화를 개방하기에 앞서, 그들과 대적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관객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위정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키워드

작품분석,   러브레터,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