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의 역사와 현대적 변형[문화제국주의]

목차

1. 제국주의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
1) 제국주의의 뜻
2) 제국주의의 배경
3) 제국주의의 발단
4) 제국주의의 전개
5) 제국주의가 미친 영향
6) 제국주의에 대한 고찰

2. 문화제국주의
1) 문화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의 인간, 그리고 문화제국주의
2)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고찰
3) 한국에서 나타나는 문화제국주의

3. 문화재생산을 통한 문화제국주의의 극복
1) 문화의 경제적 재생산
2) 한국에서의 문화 재생산의 한계와 개선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벌어들인 미국은 고액의 연봉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모으고 대규모 홍보를 통해 자국의 프로 스포츠를 세계에 널리 퍼뜨리기 시작했다. 규모나 수준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이들 스포츠 역시 대중매체를 통해 중계권을 상품화되기 시작하여 스타급 선수들이 사용하는 운동복, 모자, 신발들까지 상품으로 만들어 팔았다. 나이키, 아디다스, MLB와 같은 브랜드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 역시 미디어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그 돈을 다시 광고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끊임없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3. 문화재생산을 통한 문화제국주의의 극복
1) 문화의 경제적 재생산
지금까지 세계대전 이전까지 나타난 구 제국주의와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문화 제국주의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문화'라는 것을 경제적인 수단으로 다시 한 번 고찰 할 수 있었다. 문화 그 자체가 단순히 경제적 이윤 취득만을 위한 수단으로써 생산되고 소비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또한 훌륭하게 경제적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서 열거한 대로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화제국주의의 양상은 매우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상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문화가 단순히 미국이나 일본 등 여타 다른 나라의 문화에 일방적으로 잠식당함에 따라 경제적으로 귀속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한국전쟁이후 아무것도 없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내고, 어느 정도 자본력을 갖추게 된 한국도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화상품을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하여 우리에 맞게 개발하고, 더 나아가 이를 다시 세계화하는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떤 의미에서는 문화의 경제적 재생산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① 맥도날드 vs 제너시스
앞서 살펴본 바대로 맥도널드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확장된 프랜차이즈 점이다. 하지만 세계로 손을 뻗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점은 한국에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제너시스라는 프랜차이즈 회사다. 95년 창립된 이 회사는 2004년 현재 BBQ를 비롯하여 7개 브랜드, 2500개의 가맹점을 한국에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에 이미 5개의 BBQ 매장이 진출해 있고,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15개국에 매장확보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2020년 까지 15개국에서 총 5만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99년, 경기도 이천에 치킨대학을 설립하여 자신들의 프랜차이즈 매장의 확장과 질의 개선을 위한 교육 시스템도 꾸준히 기반화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너시스의 윤홍근 회장은 2020년 까지 맥도널드를 누르고 프랜차이즈 업의 세계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현재로써는 그 실현가능 성이 의심되기도 하지만 간단히 현재 상하이에서의 BBQ와 맥도널드의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구 분
매장면적
매출액
매장 면적당 매출액
맥도널드
250평
10000위안화
40 위안화 / 1평
BBQ
25평
3500 위안화
140 위안화 / 1평
투자하는 자본에 비해 얻는 수익률을 효율의 측면에서 보자면 BBQ가 맥도널드에 2배이상 앞서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② 한국 영화의 세계화 (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 등 )
얼마 전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사실은 영화, 연예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이제 한국의 영화도 헐리웃의 블록 버스터나 일본의 세계적인 저패니메이션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세계가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단순히 '인정을 받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이익의 창출로 이어지게 된다.
영화 진흥위원회가 조사한 바로 2004년 상반기 한국 영화는 전 세계 39개국에 총 111편의 영화가 수출되었다. 계약금액은 3천 252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1천491만 6천 달러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또한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 3천 97만 9천 달러를 이미 초과한 실적이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일본에 2천 240만 달러, 미국에 159만 1천 달러, 독일에 153만 달러, 영국에 98만 달러, 홍콩에 50만 8천 달러 순으로 수출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액수로 따지면 헐리웃 영화에 연간 지불하는 금액에는 못 미치지만 단순히 일방통행으로 문화가 흘러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역수출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한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2) 한국에서의 문화 재생산의 한계와 개선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에서의 문화적 재생산과 그것의 경제적 성과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한계를 내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원인은 우리의 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외래 문화를 '재생산' 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된 바 있는 ‘올드보이’는 일본만화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었고, 또한 프렌차이즈 점 역시 음식 그 자체는 한국 고유의 그것을 살린, 한국을 보여주는 음식이 아니라 단순히 미국의 음식을 다시 되판다는 의미에서 아직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문화 강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것이 한국의 것임을 명확히 알리는 아이템, 소재들을 이용하여 이를 포장하고, 세계에 내다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영화 ‘영웅’을 통해 중국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고유문화인 '무술'을 보여준다, 헐리웃에서 제작되기는 했으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는 일본의 '사무라이'정신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미국의 '카우보이'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선비 정신’ 이나 ‘양궁의 나라’, ‘태극무늬’와 같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문화적 부국을 향한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외래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을 길러서 강대국 중심의 문화제국주의를 다극화하고 일방적인 문화 침탈을 막을 수 있는 을 키워야만 우리의 고유문화를 오래도록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① 문화 제국주의(존 톰린슨), 나남출판사
② 헐리웃 바로보기(박성화), 집문당
③ 문화와 제국주의(에드워드 사이드), 도서출판 창
④ 서양사 총론(차하순), 탐구당

키워드

제국주의,   제국 주의,   현대적 변형,   문화제국주의,   문화 제국주의,   디즈레일리,   식민활동,   아프리카 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