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 그리고 세계화

소개글

진보와 빈곤 그리고 세계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진보와 빈곤 그리고 세계화

2. 헨리조지의 진보와 빈곤

3. 세계화와 빈곤

본문내용

세계(World on fire) 중에서
헨리 조지의 빈곤의 문제 역시 소수의 토지 지배가 다수의 노동자들을 토지의 속박과 노예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에 현상에서는 토지 종속의 단일 차원이 아니라 고용구조, 자본의 지배력, 시장지배력을 이용한 불평등한 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하여금 빈곤의 고착화를 야기 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 사회에서도 볼 수 있고 한국의 현재 상황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유통업의 경우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에서 소매점의 몰락과 같은 현상을 대표적 예로 뽑을 수 있다. 소매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한순간에 생존의 터전을 잃을 수 있고 이것은 바로 그들의 생존권과 연결된다. 절대 경쟁의 시대에서 거대 기업 앞에선 개인은 한낱 개미에 불과할 정도로 느껴진다.
현재 인류의 과학문명의 발전이나 세계경제 구조의 고도화는 인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만큼의 부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아직 지구상에는 매일 끼니를 걱정하며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유엔의 기아(飢餓)지도 보고서' -전 세계 64억 인구 가운데 매일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8억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어린이들이 3억명이다. 최악의 영양실조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로 무려 73%의 국민이 기아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영양실조율은 아이티가 46%,북한이 36%였다.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1분에34명, 하루에 5만명이 가난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아프리카 기아지대에서는 3만원이면 5∼6명의 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다.
얼마 전 해외토픽에서 연봉 1조원의 사나이 최근 미국의 투자전문잡지 '알파'가 발표한 헤지펀드매니저 소득 상위 25위에 따르면, 헤지펀드인 'ESL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램퍼트(42) 회장이 작년 한 해 동안 10억2000만 달러(약 1조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라고 하는 펀드 매니저가 소개된 적이 있다. 한 개인의 힘으로 1조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과거 인류의 역사가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에 대한 쟁취의 역사 이었다면 지금 세기와 앞으로의 세기는 빈곤의 해결과 부의 평등의 문제가 인류의 숙제로 남을 것이다. 자본주의의 독주는 결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다. 과거 문명이 발전함에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헨리 조지의 연구가 다시금 주목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것이다.
-진보에 빈곤이 수반하는 현상은 우리 시대의 큰 수수께끼이다. 이 핵심적인 사실로부터 세계를 괴롭히는 산업문제, 사회문제, 정치문제가 발생하며 또 정치, 종교, 교육이 이를 해결하려고 무진 애를 써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진보하는 독립 국가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근원이 된다. 이것은 스핑크스가 인류 문명에 던지는 수수께끼이며 이를 풀지 못하면 문명은 멸망하고 말 것이다. 현대의 진보가 이룩하는 모든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고 사치를 조장하여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의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진보라 할 수 없고 또 이러한 진보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에 대한 대응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탑이 기초에서부터 기울면 한 층 한 층 높이 지을 때마다 최후의 비극을 재촉할 뿐이다. 빈곤에 몰린 사람을 교육시켜 보았자 반항아만 기를 뿐이고, 사회적 불평등이 확실히 드러나는 기초 위에 이론상 인간이 평등한 정치제도를 만들어 보았자 피라미드를 거꾸로 짓는 것과 같을 뿐이다.- 헨리 조지(Henry George, 1839~1897) 진보와 빈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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