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소개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하지 않는, 종교에 의지하지 않는 자신을 믿는 강인함. 이것은 이방인에서 마지막에 뫼르소가 신부에게 외쳤던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뫼르소.... 그는 현실의 부조리함 속에서 그것을 타파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부조리함과 타협하지 않고 나아간 사람이다.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어쩌면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애석함, 안타까움과 동시에 아무 것도 없는 비정한 아스팔트위의 현실을 피부로 느낌으로 해서 오는 불안감의 눈물일 수도 있다. 사람이 장성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을 때의 부모님의 돌아가심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것일 수 있다. 당장 현실에 부딪쳐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물질적으로 짐이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슬픔보다는 귀찮은 생각을 많이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며 장담할 수 없다. 누구든 주변의 허식을 의식하여 그렇게 보여지지 않을 뿐.. 그러한 환경에 처해져 있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삶은 모두 불확실한 것...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을 주장하는 종교 또한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다. 그것은 인간의 나약함의 표상이며 이 불확실한 세상속에 도피의 장소일 것이다. 물질만능주의와 점점 삭막함을 만들고 있는 기계환경속에서 인간은 점 점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게 될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심한 삶의 부조리를 느껴갈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방인은 현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경고인 동시에 삶의 지표를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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