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학 - 김남조

소개글

사랑의 시학 - 김남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1. 생애
2.2. 시세계
2.3. 문학사적 의의

3. 결론

본문내용

용된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란 진술을 통해 ‘나뭇가지’와 ‘하늘’ 즉 ‘그이’와 ‘신’이 같은 대상임을 알 수 있다. 시인은 계속해서 대상을 궁극적인 측면에서 보아왔다. 때문에 그의 시는 끊임없는 겸허와 감사와 인내로 점철된다. 이건청, 김남조 시집 '설일'에서
2.3. 문학사적 의의
김남조는 1920년대의 김명순, 김일엽, 나혜석의 여류문학에 이어 1930년대의 노천명을 잇고 50년대의 황량한 이데오로기의 갈등과 역경 속에서 영원한 생명의 활력소인 사랑을 노래하여 1960년대 여성시를 가능케한 여류시인이었다. 아울러 그의 시는 정지용, 구상, 이해인으로 이어지는 카토릭시즘 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김영철, 『한국 현대시 정수』, 박이정, 1997, 515쪽.
또한 개인적으로 1950년대에 김남조가 경험한 전쟁의 체험, 죽음, 이별의 충격들은 생명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을 새롭게 하였고, 이러한 절박한 체험들이 시적 상상력으로 분출하면서 50년대 한국 시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김영선,「삶과 신앙의 문학적 상상력-김남조 시인의 생애와 신앙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05, 39~40쪽 참조.
3. 결론
“나는 특별히 사랑시, 신앙시를 쓴 것이 아니라 통틀어 삶의 시를 썼다. 그때그때 대상이 다르고 심 정이 다르지만 살면서 사랑을 많이 했을 때 얻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절뚝거리며 신에게로 왔다.” 2005. 9. 24. 영인문학관 문학강연회(김남조 시인).
김남조의 시는 사랑의 시학, 생명의 시학, 희망의 시학에 근원을 두고 있고, 그 안에 고독과 허무의 시학, 참회와 기도의 시학 그리고 섭리와 은총의 시학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생명의 본성에 충실하고 사랑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김강태,『한국 대표 시인 101인 선집』, 김재홍,「사랑과 희망의 변증법」문학사상사, 2002, 316쪽 참조.
또한 기독교와 문학을 접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잘 만들어 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나 시인은 성속일여(成俗一如)의 조화미를 창작을 통해서 달성해냈다. 즉 신앙심을 바탕으로 하여 예술성의 보편성을 획득한 것이다. 신규호,『한국 현대시와 종교』, 국학자료원, 2003, 204쪽 참조.
따라서 김남조는 고통과 결핍의 경험을 토대로 사랑이라는 인류의 본질적 주제에 충실히 답하였으며, 시와 사랑과 인생을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이라고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김영철, 『한국 현대시 정수』, 박이정, 1997.
원형갑,「김남조와 사랑의 현상학」, 현대시학, 1984.
허영자,「현대문학의 모성적 탐색」, 제일문화사, 1986.
오세영,『20세기 한국 시인론』, 월인, 2005.
김강태,『한국 대표 시인 101인 선집』, 문학사상사, 2002.
김영선,「삶과 신앙의 문학적 상상력-김남조 시인의 생애와 신앙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예비평학 회, 2005.
최승호·박현수 공저,『한국 현대 시인론Ⅱ』, 다운샘, 2005.
신규호,『한국 현대시와 종교』, 국학자료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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