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와 동명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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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규보와 동명왕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이규보와 동명왕편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상황
2. 이규보에 대해서
3. 東明王篇
(1) 서문에 대하여
(2) 서장 중에서
(3) 본장 중에서
(4) 종장에 대해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버지를 찾아가게도니다.
주몽은 부여를 떠나기 전 부인에게 자신의 증표를 남기며
칠령七嶺 칠곡七谷 돌위 소나무에 물건을 감춘 것이 있으니 이 물건을 얻는 자는 나의 자식이라
去時有言 吾有藏物 七嶺七谷石上之松 能得此者 乃我之子也
고 하였다. 유리는 ‘칠령 칠곡 돌 위 소나무’가 기둥이라는 것을 해독해내고 그 안에 숨겨진 주몽의 부러진 칼 조각을 손에 얻고 주몽에게 간다. 칼을 보고 자신의 자식임을 안 주몽이유리에게 천제의 후손으로 신성한 것이 있느냐고 묻자
유리가 소리를 지르면서 몸을 날려 공중으로 솟아 창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을 타니 그 신성함과 이삼함을 보았다. 왕이 크게 기뻐하여 세워서 태자를 삼았다
類利應聲 擧身聳空 乘中日 示其神聖之異 王大悅 立爲太子
이야기가 끝나고 이규보는 결시에 얘기하기를
自古帝王興 예로부터 제왕이 일어나려면
徵瑞紛蔚蔚 많은 상서로운 징조가 잇었다
末嗣多怠荒 마지막 자손이 게으르고 거치름이 많아
共絶先王祀 모두 선왕의 제사를 끊어지게 하였다
乃知守成君 이제야 알겠다 수성守成하는 임금은
集蓼戒小毖 신고辛苦한 땅에서 작은 이에 조심한다
守位以寬仁 왕위를 너그럽고 어짐으로 지키고
化民由禮義 백성을 예와 의로 교화한다
永永傳子孫 길이길이 자손에게 전하여
御國多年紀 많은 연대에 나라를 통치한다
한 때 북방의 패자였던 예전의 왕국을 새삼스레 조명한 것은 단지 자신이 바라는 성군의 모습만을 그리며는 아니었을 것이다. 고구려는 잊혀진 왕국이지만 고려가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되돌아 보고 정변과 민란으로 흩어진 민족의 동질성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무신과 문신으로 나눠져 패를 갈라 나누는 모습에서 느꼈던 마음을 드러낸 것일 수도 있다 ‘수성하는 임금은 ~ 나라를 통치한다’를 보면 무신들과 연관 짓기는 힘들지 않다 .무신들은 임금의 수성을 방해한 세력이었고 자신의 관직진출을 막은 무리들이기도 하다. 문신이었던 이규보가 문신들을 억누르고 있는 무신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동명왕편”을 적을 때에만 해도 아직 혈기왕성한 젊은이 였으므로 결시에 그 반감을 드러냈음직 하다
또한 고려는 무신정권이 들어서며 강경책으로 바뀌긴 했지만 이異민족에게 사대외교를 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나라였다. 고려의 학자로서 나날이 강성해지는 이민족을 보면서 고구려가 지배했던 북부의 대영토를 그리며 북방의 패자였던 고구려의 시조를 이렇듯 노래한 것이다.
Ⅲ. 결론
이규보는 상당히 재미있는 사람이다. 기존의 상식과 권위를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가려고 한 자존심 높은 문학가인가 하면, 최고 권력자에게 거침없이 아부하며 거침없이 출세한 인물이다. 출세에 욕심은 있을망정 출세에 목숨을 건 인물은 아니지만 예술과 현실세계에서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건 매력적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가식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동명왕편”은 이규보가 젊었을 때 적은 작품이다., 관직진출이 좌절되고 무신에 대한 반감이 컸던 때에 고려가 따르고자 했던 먼 옛날 북방의 패자 고구려 시조왕을 적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을 것이다. 그것은 ‘성왕’에 대한 그리움도 있을 것이고 무신에 대한 반감,사대외교에 대한 좌절도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 중 가장 변화무쌍한 시기,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이규보가 지금까지 없었던 기원전 8C “일리아드”, “오디세우스”를 비롯해 11C~13C 에도 프랑스의 “롤랑의 노래”, 독일의 “니벨룽겐의 노래” 단테의 “신곡”이 창작된데 반해 이규보의 “동명왕편”도 12C의 작품이지만 이전에 없었던 양식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하였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방법으로 “동명왕편”을 지었다는 것을 보면 시대적 상황을 외면하기는 힘들다. 당시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장편의 서사시를 보면서, 옛 왕국 건국자의 활약을 다룬 웅장한 문장을 보며, 지금 우리와는 다른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고전이나 타국의 문학을 접할 때면 항상 느끼는 아쉬움이지만 역시 문학이라는 것은 같은 시대 같은 현실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문헌>
金烈圭,申東구 공저, 李奎報硏究, 새문社1986
黃九, 敍事詩東明王篇硏究, 白山出版社, 199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1994
韓國漢文學論文選集, 불함문화사, 1996
河岡震, 李奎報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世宗出版社, 2001
정구복 편저, 새로 읽는 삼국사기, 동방미디어, 2000
오종철 편저, 고구려본기 신주해(상), 구미서관, 2000
  • 가격1,8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1.03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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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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