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 소설에서 시대 분류를 통한 슬픔과 비극의 양상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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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근찬 소설에서 시대 분류를 통한 슬픔과 비극의 양상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슬픔의 시대
1. 일제 시대의 소설 - 『일본도』, 『족제비』를 중심으로
(1) 우화적 요소
(2) 수난의 수용
(3) 극복이 아닌 해소
2. 6.25 전후의 소설 - 『수난이대』,『흰종이수염』,『나룻배이야기』를 중심으로
(1) 원인을 찾지 못한 수난
(2) 육체적 고통
(3) 공동체 해체
(4) 해학적 요소
(5) 한으로 승화
3. 슬픔의 시대라고 같이 묶을 수 있는 이유

Ⅲ. 비극의 시대
1. 현대에 끝나지 않은 비극 - 『붉은언덕』, 『노은사』를 중심으로
(1) 소설 안의 작가의 말
(2) 문제 의식의 자각과 해결 방안의 보류
(3) 정신적 고통
(4) 수난의 연속성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답은 없지만 그래도 계속 생각하고 잊지 말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붉은 언덕』에서는 잊혀져서는 안 되는 과거가 잊혀지고 가려지기 때문에 단지 붉은 언덕에서 놀았던 순진한 아이들이 죽게 된다. 이 순진한 아이들은 전쟁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단지 한국 사람이었다는 것에서만 공통성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연이와 유선생은 윤길이와 인수가 죽은 사건을 사고나 한으로 넘겨서 극복해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님을 안다. 이 사건을 더 깊이 생각하고 치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작가는 연이와 유선생 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이 사건을 더 생각해보라고 상기시킨다. 불특정 다수였던 만큼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건이니 독자들의 일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이 잊혀지는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6.25는 끝났지만 아직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였고, 구세대든 신세대든 공감해야 할 역사라고 생각한다. 구세대는 겪었으니까 힘들었고 창피한 일이어서 감추는 일이고, 신세대는 내 일이 아니니깐 상관없고 잘 모르는 일이라고 지나가서는 안됨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또 일제시대는 끝났지만 아직 우리는 일본과 많은 일이 남아있다. 세월이 흘러감으로 해서 상처가 아물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다만 잊혀지는 것 뿐이고 겉만 살짝 아문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근찬은 상처를 제대로 집고 넘어가야 속살부터 야물어지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비극의 시대를 알아보았다. 비극의 시대는 슬픔의 시대와 큰 차이가 있다. 형식도 다르고 주인공들의 유형도 다르고 바탕에 깔려있는 정서도 다르다. 비극의 시대는 슬픔의 시대와 달리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독자들에게도 그 문제를 분담시키고 있다.
Ⅳ. 결론
이상으로 슬픔의 시대와 비극의 시대로 분류해서 그 특징들을 각각 살펴보았다. 슬픔의 시대에는 일제시대와 6.25전후의 수난에 대해서, 비극의 시대에서는 현대에 이어지는 수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주인공들이 의식을 갖고 있었느냐, 않았느냐로 슬픔의 시대와 비극의 시대를 일차적으로 나누었다. 슬픔의 시대에는 슬픔 현실을 바탕으로 해학이 합쳐서 한으로 승화되는 과정이었고, 비극의 시대에는 객관적으로 슬픈 현실을 이겨내야 했다. 슬픔의 시대에서는 왜 이런 수난이 오는지, 전쟁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수동적으로 개인이 수난을 이겨낼 방법만 추구했다. 또 그 수난의 형태는 육체적 고통과 그에 따른 경제적 고통, 가족의 해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도중에 적절히 해학이 들어가 슬픈 현실을 부드럽게 조성하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었다. 하지만 비극의 시대에서는 작가의 말이 정확히 들어간 것으로 보아 독자에게 더 문제 의식을 제기하고 해갈 방안을 생각해보라는 암시가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비극의 시대에서는 정신적 고통이 크게 다루어지고 수난이 2대에 걸쳐지거나, 마을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모두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한 번에 답이 나오고, 그저 마음을 극복해서만이 되는 일이 아니라 시간도 흘러야하고 더 곰곰히 생각해야 해야 미래를 열 수 있다. 이와 같이 슬픔의 시대와 비극의 시대는 질적으로 다르다. 소설의 형식도 다르고 주제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수난이대』는 1957년, 『흰종이수염』과『나룻배이야기』는 1959, 『붉은 언덕』은 1964년, 『족제비』는 1970년, 『일본도』는 1971년, 『노은사』는 1977년에 발표되었다. 시대상으로 분류한 것은 아님을 확실히 밝혀두려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소설에서 나타나고자 하는 주제와 형식에서 차이가 나는 점이 있어서 그것을 시대별로 구분하고 진정한 고뇌 끝에 찾아온 슬픔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즉 시대마다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더 큰 시대로 묶어놓고 그에 따른 작가의 의도를 알아내 보고자 하였다.
이상으로 논문을 마치며 미비한 점은 다른 연구자에 의해 논의될 몫으로 남겨두겠다.
Ⅴ. 참고문헌
1. 기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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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한겨레,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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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고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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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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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2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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