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신화적 접근

소개글

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신화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는 해방감을 맛본다. 그러나 그들의 해방감과 자유는 곧 허상임이 드러나고 완전히 드러나지 않더라도 디오니소스 제의의 목적이 그들을 해방시키는데 있지 않음 - , 사제들 중 하나 였던 판테우스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환각 중에 죽이는 비극적 상황을 이끌어낸다. 이것은 비슷하게 페미니즘이 신학적 구조 조정을 통해 접근하고 목적을 이루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어느 정도 모순과 이율배반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아프리카의 신화적 배경 속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페미니즘의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물론 카릴 처칠은 그의 작품에서 여성의 진정한 존재성의 의미를 해결하려는 시도 면에 있어서 크게 성공을 거둔 작가이다. 그러나 신화적 배경이나, 신학적 바탕 안에서 그것이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극중에서 그 문제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는 인물들이 지향하는 신화적 대상이 모순과 이율배반에 쌓여 있는 존재이고, 그들이 성서적 유일신을 인식하는 점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신학에 관해서는 식민주의 시대에 열강들로부터 받아들인 그리스도교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위에서 언급한 여성의 지위에 관한 신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신학을 재정립한다 해도, 식민주의 정책으로부터 야기된 아프리카 신학에 두 가지 방면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가능성의 성공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 중 하나는 성서적 입장에서의 순수한 '선교'를 통해 종교가 전해지지 않고 식민주의 정책의 잘못된 세계관과 열강의 욕심에 의해 전해진 그리스도교 교리의 혼란성을 해결해야 하는 아프리카 신학의 과제와 아프리카 전통 종교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교를 수용해서 자기것화 해야 하는 과제, 그것이다.
아프리카 사회에서 이러한 신학적 문제들이 확고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상, 처칠의 작품에서 가능성을 내비친 '페미니즘의 신화적 접근과 그 실현'은 불가능함 이전에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져 버린다.
<끝>.
★ 참 고
(도 서)
- G. H. 무조레와, 조동호 옮김. 「아프리카 신학」, 한국신학연구소 1987.
- 존 S. 음비티, 정진홍 옮김. 「아프리카 종교와 철학」, 현대사상사 1979.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이용대 옮김. 「황금 가지」, 한겨레신문사 2001
(웹 싸이트)
- http://preview.britannica.co.kr/
- http://www.allafrica.co.kr/

키워드

아프리카,   페미니즘,   신화,   황금가지,   처칠,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