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감독의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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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만희 감독의 전쟁영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이만희 전쟁영화의 특징
0. 당시의 전쟁영화와 이만희의 전쟁영화
1. 전쟁영화 속 다양한 장르의 혼재
1.1 전쟁영화 속의 멜로
1.2 전쟁영화 속의 코메디
2. 리얼리즘
2.1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 이만희의 리얼리즘
2.2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이만희의 리얼리즘
2.3 영화 속에 드러나는 리얼리즘
3. 전쟁 속 일상적인 면모 묘사
4. 휴머니즘

Ⅲ. 결 론. 이만희 감독이 전쟁영화를 통해서 추구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1. 군인 자체의 멋 추구
2. 전쟁에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

본문내용

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싸리골'의 강선생은 이러한 반쪽짜리 휴머니즘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강선생은 전쟁이 마을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라며 마을 안에서 만큼은 죽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그 안에는 국군뿐만 아니라 인민군 또한 포한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아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어 하는 강선생의 이상이야 말로 피아 구분 없는 진정한 휴머니즘의 발로이다.
Ⅲ. 결 론. 이만희 감독이 전쟁영화를 통해서 추구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1. 군인 자체의 멋 추구
한국전쟁 기간 중 군인으로 8년간 복무했던 이만희는 이후에도 군복을 개량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나는 영화감독이 되지 않았으면 군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공헌한 점에서 볼 때 전쟁에 대한 입장은 논외로 하더라도 군대의 가치와 멋에 대한 집착이 강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군번 없는 용사(이하 용사)'에서 인민군 고급 장교 마 부장이 참모들을 거느리고 사령부 계단을 올라 집무실로 향하는 절도 있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여포로'에서 보여준 인민군 장교의 번쩍이는 장화구두와 군복, 벨트에 흰 장갑을 낀 손에는 말채찍까지 쥔 기품 있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해병'에서는 고지를 인계하는 이름 없는 대원에게 '내가 인계할 것은 저 무지하게 많은 중공군과 전우의 피밖에 없다.'고 하며 무명의 대원에게까지 군인다운 재치를 부여한다. 당시에 인민군의 모습이 낡은 군복에 밥 대신 미숫가루 자루나 메고 다니는 초라하고 비겁하게 전투하는 모습으로 찍어야 했던 시대에 국군과 인민군을 가리지 않고 극중 인물 묘사에 멋을 부여했다는 것은 그의 군대적 가치에 대한 의미부여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2. 전쟁에 대한 문제제기
'해병'의 영화 초반부에 해병대원들이 인민군 잔당을 소탕하는 장면이 있다. 작전 수행 후 해병대 대원 중 한명은 창고로 보이는 어떤 건물 안에서 학살당한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시체 중에서 자신의 여동생으로 보이는 주검 한 구를 발견한다. 그리고는 그 주검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이렇게 말한다. "왜 네가 죽어야 하니?" "누가 무엇 때문에 철없는 너를 죽였니?" '수병'에서도 이와 같은 아픔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한부장은 해군으로서 오랜 타지생활로 인해 그의 부인이 바람이나 가정이 파탄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이와 같은 아픔은 시종일관 그의 모습이 뒤틀린 형상으로 드러나게 되고, 급가야 그는 하나뿐인 자신의 동생 한명희는 결코 뱃사람과 결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공헌한다. 전쟁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은 혈연관계를 영원한 이별로 끝내게 만들고, 가족의 보금자리마저도 파탄내고야 마는 것이다. 나아가 '용사'나 '냉과 열'에서는 공통적으로 자신의 아버지까지도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과연 우리가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을 던지고 있다. '용사'에서는 "아버지는 끝내 저로 하여금 제 부친을 살해하는 자식이 되도록 하시겠습니까?" "나는 네 번민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제 아들을 죽이는 에비가 될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대화 속의 처형 장면을 통해서 전쟁의 사상적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 하에서는 전쟁은 더 이상 군인들만의 전투가 아니다. '들국화'에서 인민재판을 통해 일상적인 학살이 정당화되는 상황에서는 전쟁은 결국 우리 모두를 파탄 내는 자폭제가 된다. '들국화'에서 한 소년은 이렇게 읊조린다. '전쟁은 군인 아저씨들만의 싸움이 아니라...' 이만희 감독이 전쟁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기는 했지만 이 문제제기는 당시 지배적인 반공사상을 뛰어넘을 만큼 포괄적인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이 문제는 남측 한쪽만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비록 '여포로'에서 인민군 묘사 문제로 반공법에 걸리기는 하였지만 그의 전쟁영화 속에 드러나는 인민군들은 단지 우리가 마주해야할 '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표정도 없고, 몇 마디 대사조차로 없이 묘사된다. '해병'에서 해병대의 총을 맞고 죽어가는 인민군이나 수많은 중공군들은 인물 개별의 특징조차도 잘 드러나지 않는 몰개성적이다. '수병'에서 모이는 인민군들 또한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창공'에서 아군의 전투기의 폭격을 받고 폭발하는 뱃머리에 앉은 무장공비들 또한 말없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전쟁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창한 인류 보편의 전쟁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반공영화가 주류인 당시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리얼리즘이나 휴머니즘, 나아가 전쟁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이만희 감독의 시도는 '지금'의 시각에서 보자면 완성도가 떨어지고 시대의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만희가 살았던 그 당시 상황에서 영화적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이만희의 이러한 과감한 시도로 인해 한국 영화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데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한다.
참고문헌
□ 단행본 및 논문
· 김수남, 『한국영화 감독론2』, 지식산업사, 2002
· 신강호, 「이만희 감독 스타일 연구」, 영화연구 22호, 2003
· 오탁번, 이남호 공저, 『서사문학의 이해』,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1
· 유지형, 『영화감독 이만희』, 다빈치, 2005
· 이승구, 『영화용어해설집』, 영화진흥공사, 1993
· 이중거 외, 『한국영화의 이해 : <아리랑>에서 <은마는 오지 않는다> 까지 : 1926-1990』, 예니, 2001.
□ 기타 참고자료
· 주간 한국 1966년 3월 27일자 <군번없는 요사> 관련 기사 참고
· 주간 한국 1967년 11월 26일자 <싸리골의 신화> 관련 기사 참고
· 이만희 다큐멘터리, <짧은 생, 끊임없는 영화실험, 이만희>, 영상자료원, 2002.
· <7인의 여포로>, <돌아온 여전사> 시나리오
· <냉과 열> 시나리오
· <들국화는 피었는데>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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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1.14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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