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를 통해 본 한국사회

소개글

황우석 사태를 통해 본 한국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객관성이라는 본연의 자세를 놓아버린 언론

2. 거짓이 공공연한 한국 사회

3. 조작이 통할 수밖에 없는 제왕적 연구실 풍토

4. 정부와 언론의 ‘영웅 만들기’

Ⅲ. 결론

본문내용

륭한 교수를 정치권에 끌어들이지 말고 연구에 몰두하게 하자며 그를 더욱 치켜세웠다. 또한 언론이 붙인 과학계의 영웅이란 칭호는 황 교수에게 감당하지 못할 권력을 주었고 그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이번 사건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 結 論 》
한 달 넘게 끌어온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논란은 결국 참혹한 현실로 다가왔다. 그의 과학적 신뢰는 무너지고 국민들은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 이번 사건은 성과지상주의, 경제적 부가가치에 대한 맹목적 기대, 가벼운 언론의 선정주의, 정치권의 정략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과학자들은 논문 조작 자체만으로도 과학도로서의 생명은 끝났다고 말한다. 진실성이야 말로 과학에서의 알파요 오메가라는 설명이다. 황 교수는 왜 그랬을까. 어떤 사람들은 배아복제 연구계의 치열한 시간 다툼을 이유로 들고, 또 어떤 이는 국민적 관심도에서 비롯된 강박관념이 그 같은 무리수를 불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과학도로서의 기본을 일탈한 그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나마 이번 사태를 우리 내부의 힘으로 밝혀냈다는 점은 다소 위안이 된다. 여론의 뭇매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줄기차게 문제 제기를 한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과 일부 언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과학자는 창조적인 직업이다. 과학도로서 중요한 가치는 연구 업적을 일궈내고 신기술을 개척하는 일이기에 잘못을 바로 잡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의혹을 폭로한 그 열정과 신념, 학문적 엄정성을 이젠 연구 개발에 몰두했으면 한다. 그리고 새로이 정직하고 윤리적인 생명공학이 탄생하길 바란다.

키워드

황우석,   황우석사태,   황우석신화,   한국사회 문제점,   한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