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소유 구조에 따라 언론사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나타나는 방식

소개글

[정치학]소유 구조에 따라 언론사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나타나는 방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신문사 소유구조에 대한 분석
2)언론법 개정에 대한 각 신문사의 보도태도
3)사학법 개정에 대한 각 신문사의 보도태도.
4)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한 각 신문사의 보도태도
5)과거사 청산법에 대한 각 신문사의 보도태도
6)신문사 소유구조의 문제에 대한 분석

Ⅲ. 결 론

본문내용

임을 알게 모르게 접목시키고 있으며 역사적 사건을 증거로 가져와 과거사 청산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한나라당에게 유감을 표하고 있다. 경향신문에서는 박근혜 대표의 언행을 기준으로 서술한 점이 특이한데 박근례 대표의 의견과 한나라당의 의견을 동일시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표의 언행을 긍정적으로 본 후 그 중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원하는 논지를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에서는 여당에게 유감을 표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야당에 대한 유감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중앙, 동아는 야당의 의견을 한겨레, 경향, 서울은 여당의 의견을 지지함을 알 수 있다.
신문사 소유구조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편향적인 보도 태도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한 분석
1.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중매체 특히 언론은 문화를 대중화 시키는 긍정적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자본가 계급에 의해서 소유되고 자본의 논리에 따라서 문화의 상품화와 지배 이데올로기의 형성, 전파의 도구가 되는 경향이 있다. 즉 자본주의 언론은 상품화를 통해 재원을 스스로 마련하면서 자본축적을 지속하는 동시에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2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적 생산 수단을 소유하는 계급이 동시에 정신적 생산수단도 장악하며, 그렇게 해서 결과적으로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정신적 생산수단을 결여하는 사람들의 사상은 정신적 생산수단 소유 계급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이 생산수단 소유계급이 한 계급으로서 지배하고 한 시대의 범위와 한계를 결정짓는 한에서 그들이 무엇보다도 그들 시대의 사상의 생산과 확산을 규제한다는 것이 자명하다. 이렇게 해서 지배계급의 사상이 그 시대의 지배 사상인 것이다". (독일 이데올로기 , Marx and Engels) 즉 사상의 생산과 배포의 통제가 물적 생산의 자본가 소유주들 수중에 집중돼 있고 이 같은 통제의 결과로서 그네들의 세계관과 설명이 지속적으로 홍보되면서 종속집단들의 사고를 지배하게 되고 이 이데올로기적인 지배가 계급의 불평등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언론 특히 신문이라는 미디어는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에서 얻고 그러한 광고는 곧 발행 부수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과거 밤의 대통령이라고 까지 불렸던 몇몇 보수 신문들은 행정 수도이전과 같은 국내 사회의 이슈를 쟁점으로 삼아 (특히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들은 더욱 효과가 크며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이슈는) 의제 설정을 통해 관심을 획득하고 그로 인한 발행 부수의 증가가 결국 광고수주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문화일보의 논조의 변화는 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그렇게 함으로써 광고 수주가 증가하여 그들의 변신이 성공적이었다는 내부 평가를 생각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인간은 그들의 생존을 위한 사회적 생산과정에서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불가피하게 한정적인 관계, 즉 생산관계에 접어들게 된다. 이 생산 관계의 총체가 사회의 경제구조를 형성하면 법적 및 정치적 상부구조는 이 경제 구조를 토대로 해서 생겨나면, 사회의식의 한정적인 형식들도 이 경제 토대에 합치게 된다. 물질적 생활의 생산양식이 사회적, 정치적 및 지적 생활의 전반적 과정을 조건 지운다.” (Marx , 정치경제학의 비판) 즉 문화의 생산과 배포에 대한 계급적 통제 시스템이 자본주의를 떠받든 근본적 역동성 속에 정착돼 있고, 그것에 의해 조건 지워진다. 따라서 문화 생산을 적절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계급적 통제 뿐 아니라 이러한 계급적인 통제가 행사되고 있는 전반적인 경제적 맥락도 함께 고찰해야 한다. 4대 입법안과 관련된 이른바 진보신문들의 태도와 관련하여 그들이 표방하는, 과거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에 대한 저항과 기존의 권력층에 대한 저항 그리고 보수 언론과 정치 집단에 대한 갈등의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수 신문은 노무현 정권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로 상징되는 수구, 보수 이념과 상반되는 정책을 펼치고 자신들의 정치적, 사회적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인식하였기 때문에 (광화문에 빌딩을 소유한 기업이 주도하는 지배세력을 교체하겠다는...) 언론은 사운을 걸고 반대되는 보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3. 전통적으로 미디어의 역할은 watchdog 과 lapdog으로 분류돼 왔으나 언론이 산업화되고 기득권화 되면서 guard dog 의 개념을 추가시킬 수 있게 되었다. guard dog media role은 기존의 미디어 롤 개념과는 달리 미디어가 객체화된 것이 아니라 기득권 체제를 지키는 주체화 된 개념이다. 이른바 경비견으로서의 언론은 자신이 속해서 이득을 얻고 있는 기존의 체제에 침입자가 생기면 가장 먼저 경종을 울림으로써 기존 체제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의 체제라는 것은 그 사회의 축적물로서의 시스템이며 보수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받는 시스템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본다면 기조의 방송이나 다른 언론이 다루는 사회적 이슈도 기존의 기득권체제에 유리한 것이면 적극적으로, 불리한 것이면 소극적으로 다루는 현상이 일반화 된 것이다. 즉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은 4대 입법안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 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편향성을 띄게 된 것이다.
Ⅲ. 결 론
이상 한국 사회에서 언론의 공정성이 지켜지고 있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언론의 사명이 정확한 정보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하버마스의 주장이 자본과 정치 논의에 의해 지배되는 우리의 언론에게 설득력이 없을지라도 공공영역으로의 언론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소유구조는 결국 정치, 자본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언론의 편향성과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검증할 수 있다. 언론이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언론사는 사기업이기에 앞서 공공재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무와 함께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자로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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